강아지나 고양이 꼭 안아보거나 마구 만져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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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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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강아지가 죽고난 후로 만질 기회가 없었다가 오늘 출근길에 길냥이가 다가와서 배 뒤지길래 귀랑 뱃살 만져봤네요.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인데 자꾸 생각나요.
고양이는 만져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살짝 뱃살 만지니 그 작은 발로 제 손 잡고 무는 척 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길냥이들이 문제가 많이 된다고해서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봤고 항상 무시하고 다녔는데 오늘은 정면에서 냐옹거리면서 다가와 배를 뒤집으니 홀랑 넘어가버렸어요.
고양이랑 같이 살아보고싶은데 책임감도 부족하고 케어를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유튜브로 가끔 보기만하네요.
댓글 11
/ 1 페이지
시슬리아님의 댓글
와!!!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작년초에 17년 키우던 개를 보내고, 더신 안 키운다 다짐했지만, 털복숭이 친구들 만지거나 안고 싶네요..
저도 작년초에 17년 키우던 개를 보내고, 더신 안 키운다 다짐했지만, 털복숭이 친구들 만지거나 안고 싶네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길고양이가 배 만지는 걸 허용하기 쉽지 않은데(집고양이도 쉽지 않아서요.) 혹시 누가 키웠던 고양이 아닐까요.
혹시 또 만나시면 묘연일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고양이들땜에 새벽에 깼다고 다모앙에 하소연하려고 했는데 ㅋㅋ 안 되겠네요. ㅋㅋㅋ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서 손이 갈 게 별로 없어요. 산책도 안 하고 목욕도 안 시켜줘도 되고(그루밍을 해서 1~2년에 1회 목욕 가능해요.) 화장실도 알아서 가리고 고독을 즐기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하는 지라 혼자 둬도 잘 지내는 편이구요.
집사와 교감할 시간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강아지에게 쓰실 시간보다는 짧을 거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키워보셨던 분이시라면 책임감은 충분하실 것 같은데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혹시 또 만나시면 묘연일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고양이들땜에 새벽에 깼다고 다모앙에 하소연하려고 했는데 ㅋㅋ 안 되겠네요. ㅋㅋㅋ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서 손이 갈 게 별로 없어요. 산책도 안 하고 목욕도 안 시켜줘도 되고(그루밍을 해서 1~2년에 1회 목욕 가능해요.) 화장실도 알아서 가리고 고독을 즐기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하는 지라 혼자 둬도 잘 지내는 편이구요.
집사와 교감할 시간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강아지에게 쓰실 시간보다는 짧을 거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키워보셨던 분이시라면 책임감은 충분하실 것 같은데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개저씨님의 댓글
원두콩님의 댓글
고양이든 사람이든 ..
키우는 데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관심과 사랑이면 충분합니다.
키우는 데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관심과 사랑이면 충분합니다.
ruthere님의 댓글
어디서 읽었는데 가장 원시적인 감각이 촉각이고, 감촉의 기억이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간다고 합니다. 저도 키우던 강아지가 떠난 후 그 아이를 만지고 쓰다듬던 느낌이 너무 그리워서 한동안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애견카페도 몇 번 가봤지만, 같은 종이라도 내 새끼 쓰다듬을 때의 그 느낌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립고, 보고 싶네요...
8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꿜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