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작가 아버지 : 마을 잔치 하려고 했는데 ㅠㅠ

씁쓸하지만 작가의 취지랑 상관 없이 주위에 트집잡으려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결과적으론 옳은 선택일듯 합니다.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동감합니다
저는 이런 일은 서로 기뻐하고 축하해서 의미를 널리 알리는게 좋다고 보는데
분명히 트집 잡아서 의미를 퇴색 시킬려는 부류가 있죠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신경 안 쓰는 애들은 다들 그리 잘 즐기고 사는데, 왜 좋은 일을 즐기지도 못 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을까요..

그걸 또 존중해주시는 아버지도 대단한 분이십니다.

재밌네요...돼지속마음 ...ㅋㅋㅋ

한강 작가님 생각이 깊으시네요

부모님 마음은 엄청 자랑하고 싶으실텐데요.
자기가 받은것보다 100만배 더 좋으실텐데 잔치하게 해주시지 ㅎㅎ

@즐거운하루님에게 답글 잔치를 치르지않음으로써, 더 큰 잔치가 되었습니다

예부터,
좋은일은 함께나눠 같이 행복해지고,
슬픈일은 함께나눠 위로가 되는건데

충분히 축하하고 충분히 슬퍼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슬픈일이 있다고 반드시 기뻐해서 안된다면
전 그 생각마저 슬프게 느껴집니다.

마을잔치는 하면 좋겠네요. 부모님이 마을 어른들한테 한턱 쏘는것도 기분좋고 마을사람들도 기분좋을테니

한강 작가의 뜻에는 동조하지만
어차피 인류역사 5천년 동안에, 지구의 어딘가에서는 계속 치고 받고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내란도 계속 있었구요.

인류가 전쟁이 없어지는 그런 날이 온다면, 그건 필시 인류가 '멸망한 이후'가 될 것입니다.

한강 작가의 마음은 알지만, 동네 잔치 정도는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알려졌으니, 마지못해(?) 마을잔치로는 치뤄지길 바랍니다

이런게 부모마음이죠. ^^
자식의 신념을 존중해주시는 모습에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