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폐교, 학령인구 감소 외 다른 이유도...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59.♡.187.117
작성일 2024.10.13 20:11
1,081 조회
1 추천
글쓰기

본문

​분당 청솔중 학생수 (1학년 19명/ 2학년 9명 / 3학년 15명)

청솔중 폐교 결정


그런데 바로 인근 중학교를 보면,

늘푸른중 학생수 (636명)

분당중 학생수 (393명)


그럼 왜 청솔중만 학생수가 줄어들고 폐교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분명 학령인구 감소가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군요.




소셜믹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눈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눈바람 (116.♡.21.217)
작성일 20:16
동영상 안 보는 분들 위해 이유도 간단히 적어주셨음 하네요.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59.♡.187.117)
작성일 20:21
@눈바람님에게 답글 소셜믹스라는 단어로 대신 해뒀는데 좀 부족했나 봅니다.

소셜 믹스란 '사회적 혼합' 또는 '계층 혼화'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주택 정책에서 공동주택 단지 내에 분양 세대와 임대 세대를 함께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경제적 배경이 다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게 함으로써 주거 격차 해소 및 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정책이다.

저 사례는 이 소셜믹스에 실패한 탓이기도 하겠다 싶습니다.

멍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멍이 (180.♡.72.71)
작성일 20:20
동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저 지역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많이 진학하는 학교라 선호도가 낮다고 합니다.
9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푸하하님의 댓글

작성자 푸하하 (218.♡.126.232)
작성일 20:21
동영상은 안 봤지만 구도심 주택, 빌라촌과 아파트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스탠스미스님의 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182.♡.250.64)
작성일 20:28
분당 뭐 돼? 라고 말하고 싶네요...
5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ThinkMo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inkMoon (114.♡.131.51)
작성일 20:34
제목에 수도권 최초라고 되어 있는데 이미 서울에 폐교 한 학교가 있는데 어그로 엄청 잘 끄는군요.


그리고 저 채널이 뭔 채널이냐 영상 올린 거 봤는데 부동산... 예...

우혁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혁아빠 (255.♡.73.129)
작성일 21:31
@ThinkMoon님에게 답글 제 모교인데.. ㅠㅠ
9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20:36
안타까운 일이지만 소셜믹스는 대의적 명분으로는 충분해도 미래를 준비하는 개개인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정책입니다.
비교적 평탄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집단들이 많았을 때에는 서로 잘 섞여 살았지만, 부의 편중이 가속화되면서 그 부가 모이는 곳에 더 가까이 가려는 욕구들이 생겨났고, 그 길을 가는데 소셜믹스는 방해가 됩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나서 사회적 합의와 정책들이 나와야 해요.
6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다모앙최고미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모앙최고미남 (210.♡.41.89)
작성일 20:57
@가사라님에게 답글 소셜 믹스가 되지 않으면 결국은 사회가 양극화되고, 개개인에 대해서 안 좋다라는 말은 다분히 일부 계급에 국한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기 힘듭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청소부나 똥차가 보기 싫다고 새벽에 다니게 하면서 부터 사람들은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시스템의 동작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놓치게 되죠. 그 결과는 부의 집중과 지금의 학업 만능주의 사회가 되버린거죠.

저는 대의적 명분으로 충분할뿐 아니라 개개인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부자보다 낮은 계급도 아니고, 집값이 인성을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으면 범죄도 쉽지 않고, 범죄가 많은 곳 근처에 있으면 치안도 약해지는걸 미국을 보면 알 수 있죠. 소셜 믹스는 개개인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강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가사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21:15
@다모앙최고미남님에게 답글 사회는 진화하고 있어요.
진화방향이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지는 아무도 모르고요.

그래서, 새로운 사회모델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회라는건 존재할 수 없어요.
인정할건 인정해야 정책을 만들 수 있죠.

다모앙최고미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모앙최고미남 (210.♡.41.89)
작성일 21:46
@가사라님에게 답글 진화하는 것은 맞지만 진화한다고 근본적인 인간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회가 아니라 모두가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거죠.
모두가 비싸고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거니와 누군가 과일을 심지 않으면 아무도 먹을 수 없는데
왜 소셜 믹스를 인정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어요.

인간들의 욕구가 늘 올바르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사회 전체의 가치와 개개인의 균형적 측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사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22:12
@다모앙최고미남님에게 답글 저는 소셜믹스를 기본적으로 거주지의 혼합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게 인간의 욕망과 충돌하는 지점이 있는데 부의 편중은 그 충돌영역을 확대시킨다고 보고요.
그래서, 현재의 모델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정책이 오히려 더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새로운 모델에 대해서는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부의 편중이 자본주의의 특수화의 피치못할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그걸 인정하는게 어쩌면 출발지점일지도 모르겠네요.

우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니 (221.♡.44.142)
작성일 21:56
@가사라님에게 답글 무엇을 인정해야 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사회의 변화는 보다 평등을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었죠. 변화나 진보가 아닌 진화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약육강식 같은 것을 의미한다면 그것은 생물학적 진화론과 전혀 상관 없고 사회적으로 적용되지도 않습니다. 불평등이 장려되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좋은 사회가 아니라면 그런 사회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사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22:14
@우니님에게 답글 진화라는 용어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표현하려고 쓴 겁니다.
인간의 순수한 욕망은 모든 이성을 뛰어넘기 때문에 국가행정력이 필요한건데, 이는 인간의 욕망을 누르기 위한게 아니라 그 욕망의 칼날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잘 살 수는 없기 때문에 부의 편중이 더 심해지는 사회에서는 더 적합한 모델이 있을 거라 봅니다.

nowwin님의 댓글

작성자 nowwin (1.♡.137.159)
작성일 20:45
소셜믹스가 실패한게 아니라
해야되는 이유라고 봐야죠.

임대아파트 단지로 건설했다가 위 상황처럼 되니

신규 아파트 단지 지을 땐 임대가구 일정수 이상 지어야 허가 나올 겁니다.
용적율 상향과 맞바꾸기도 하구요.

특정동은 임대로만 짓거나
특정층은 임대로 하고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따로 만들어서
구분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8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59.♡.187.117)
작성일 20:49
@nowwin님에게 답글 소셜믹스가 실패했다가 아닌,
소셜믹스에 실패했다고 쓴건데 제 글재주가 부족했나 봅니다. ㅠㅠ

다모앙최고미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모앙최고미남 (210.♡.41.89)
작성일 20:57
@다크라이터님에게 답글 결국 소셜믹스의 실패한 미래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되는거죠.. 저는 소셜믹스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근친을 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좁은 생각에 계속 갇히는거죠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