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바닐리 스토리보면 제작자가 무슨깡인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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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엘사 59.♡.29.4
작성일 2024.10.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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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원래 보니엠 노래를 자기가 부르고 여성 코러스를 동원해 녹음했는데

반응이 좋아 급히 무대에 올릴 댄서 여성가수를 섭외해 활동했다가

생각보다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니 몇년 잘 활동했다죠.

그래도 보니엠은 여성보컬 2명이 라이브를 잘하고 음악성이 있었고

디스코곡의 립싱크를 용인하는 시대여서 묻어갔다고 하구요.



나중에 저들이 지고난 후 몇년이 지나 미련이 남았는지

그 당시 유행하던 흑인음악으로 또 한탕 해먹어보려고

무명 흑인가수들로 녹음하고 무대에 올라가는건

젊고 잘생긴 유럽의 흑인 댄서 두명을 급히 섭외해 올려서

미국에서 열광적인 반응에 난리가 났다가

결국 원래 녹음했던 가수가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밀리바닐리는 이미 받았던 상까지 박탈당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죠.


덕분에 그당시 미국에선 립싱크에 그렇게 엄격하지 않다가

밀리바닐리 사태때문에 1991년 그래미 어워드부턴

무조건 라이브로 무대를 서야한다고 방침이 생겼다죠.


더불어 시앤시뮤직팩토리의 대히트곡 "당신을 땀나게 만들겠어요"의 여성보컬부분

"에블바디댄스나우"도 웨더걸스(잇츠레이닝맨)의 여성보컬 출신한테 데모를 녹음한다고

속이고 실제로 최종버전으로 그대로 녹음하고 뮤비나 무대는 예쁜 흑인모델을

립싱크하는 대타로 내보내는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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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10.14 10:03
그런데 노래는 좋았어요
그리고 지구 반대쪽 에서... 한 베이스 연주자가...읍읍...읍읍...

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119.♡.25.76)
작성일 10.14 10:16
재미있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오히려 미국에서는 예전부터 방송에서도 라이브를 주로 했습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방송에서 아예 마이크 없이 춤만 추는 가수도 많았구요.

그나저나 논란의 주인공인 프랑크 파리안이 올해에 죽었군요. 밀리 바닐리 이후에도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고 굵직한 히트곡을 선보였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Frank_Farian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10.14 10:34
@PWL⠀님에게 답글 유로댄스나 과거 유럽 영상 궁금해서 유튭에서 찾아보면 진짜 죄다 립싱크더군요...

kosdaq5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osdaq50 (243.♡.61.104)
작성일 10.14 10:39
우리나라에서도 94년도 “마로니에 - 칵테일사랑”이 저런 이유로 시끌 시끌했었죠.
참 좋아했던 노래인데, 지금도 안타까운 일이네요.

파이어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이어러 (182.♡.207.136)
작성일 10.14 11:25
밀리바닐리하면 아이들이 자동으로 떠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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