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의 기억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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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2024.10.14 19:15
2,80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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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이런 기억들 품고 사시죠?

댓글 20 / 1 페이지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어제 19:19
퐁퐁 광고.... 아닙니다...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121.♡.233.113)
작성일 어제 19:21
가족끼리 피서 사서 계곡에 텐트 쳤는데. 비가 너무 와서 철수 하고 집으로 가는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을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아버지께서 옷을 덮어가면 차로 가져와 형이랑 나눠 먹었습니다.
우동에 나방이 있어서 아버지는 다시 받아오겠다는 걸 그 비를 다시 맞게 하는 게 싫었는지 건져 버리면 된다고 하거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날의배짱이 (252.♡.23.130)
작성일 어제 19:25
30여년전, 아빠랑 손잡고 간 한밭구장...
이글스 써글...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길벗 (153.♡.138.5)
작성일 어제 19:39
@여름날의배짱이님에게 답글 이글스 써글... 에서 감동이 확 깨져버렸어요 ㅋㅋ

페인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인프린 (39.♡.227.118)
작성일 어제 20:52
@여름날의배짱이님에게 답글 전 아버지 건강하실때 (돌아가시기 전에..) 집에서 야구를 즐겨보셨었는데...
아빠 생일때 외식하고,  집게 돌아 가다가 그냥 집에 가기 서운하니까..
"아빠 오늘 야구장 갈까?" 했더니
"맨날 지는거 뭐하러 (돈내고) 보냐고..." 칼같이 차단 해서 그냥 집으로 간 기억이 있습니다.

한화야 야구좀 잘하지 그랬어...

MERCEDE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249.♡.33.71)
작성일 어제 22:06
@페인프린님에게 답글 아.. 한화가… 잘못했네요 ㄷ ㄷ  ㄷ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어제 19:35
마음 한켠에 따뜻한 기운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그 마음을 나누면, 그 온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내 마음도 데워주겠지요. 🥰

잔망루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어제 19:46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너무 따뜻한 댓글 입니다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4.♡.220.215)
작성일 어제 19:48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61.♡.240.74)
작성일 어제 20:44
30년 전 쥬라기공원과 마스크를 아빠 손 잡고 극장에서 보던 건 아직도 단편적으로 남아 있죠

Divertiment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vertimento (221.♡.163.70)
작성일 어제 20:55

발자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발자취 (211.♡.120.81)
작성일 어제 21:16
4살때 주인집 tv를 마루끝에서 목빼고 시청하고 있던 저를
퇴근길 아빠가 보시곤 그길로 14인치 회색 텔레비전을 사오셨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 티비가 배달되던날 자전거뒤에 매달려있던 그 텔레비전을
보며 얼마나 행복했었던지요~~

카마인님의 댓글

작성자 카마인 (254.♡.72.80)
작성일 어제 21:53

웰컴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컴2 (222.♡.17.75)
작성일 어제 22:00
이런것들이
한강 작가님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던
삶의 소소한 추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어렸을적 엄마에대한 잊혀지지않는 좋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40넘은 아재가..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249.♡.33.71)
작성일 어제 22:05
단칸방 연탄불 때는 화로앞에서
엄마가 해주던 볶기가 기억나네요

엄마도 첨이었던지라 다 태워버려 뭐 먹지는 못했는데 항상 일나가느라 집에 없던 엄마와 보낸 평일의 기억이라 오래 기억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라뎅일호님의 댓글

작성자 구라뎅일호 (248.♡.173.83)
작성일 어제 22:18
이거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맥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맥대디 (38.♡.92.69)
작성일 어제 22:20
12살에 눈에 발병 생기고 병명을 몰라 서울로 병원 갈려고 아빠 손잡고 버스타고, 식당가서 짜장면 먹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나다어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래나다어쩔 (241.♡.117.59)
작성일 어제 22:23
제 가장 오래된 기억에서도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습니다. 집에 있다가 점심먹고 어머니 일하는 회사 뒷편 담벼락을 찾아가서 어머니를 부르면 기가 막히게 알아들으시고 담 너머로 50, 100 원 던져주셨던게 기억납니다. 그 담 오른쪽으로는 한강이 보였고 모래사장이 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큐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큐리스 (175.♡.178.47)
작성일 어제 23:51
눈물나요 ㅠㅠ

이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빨 (183.♡.213.49)
작성일 어제 23:57
저런 20년 전 기억들이 2000년대 초반이라고 생각하니, 제가 나이가 들었구나… 싶습니다.
저는, 어릴 때 집에 짤순이가 처음 들어온 날이 생각납니다. 대가족 맏며느리로 고생하시던 엄마가 이제 조금이나마 덜 힘드시겠구나 싶어서 저도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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