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행복을 쫒는 행위는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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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10.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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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인생을 살아왔던터라..

원하던 일을 하게 된 이후로는 줄곳 아내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물론 거기엔 제 행복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상처가 덮히고 아물고 나으면 웃을일도 더 많아지고 

저도 행복할것 같았거든요

저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다보니 어느사이엔가 치이고 깎여서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 하고 남과 잘 비교하지 않고

남의 흠을 잘 보지 않으려 하고 

제게 주어진 것에만 집중하려는 일종의 습관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힘들어도 제가 좀더 하면 될줄 알았는데 안채워지도 아물지않더군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에너지를 130%정도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이상 더 뭘 해볼 여력이 없는것 같은데...

그래서 딱 이만큼만 해보려고 합니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죠

이젠 어떤 상황이 생기면 그것을 되돌려려고 노력한다든지 서로를 오가며 해명한다든지

그런거 그만두렵니다 흘러가는대로 두려구요

저는 제 행복을 찾았습니다 일에서.. 일의 고단함에서 찾았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그래도 여기 아기들은 적어도 저는 필요 없어도 제 능력은 필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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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1 페이지

오년삼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년삼촌 (175.♡.34.98)
작성일 어제 09:36
힘내세요...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래도 힘내세요..!! 꼭이요!

indigostor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ndigostory (61.♡.177.32)
작성일 어제 09:37
일찌감치 친인척을 비롯하여,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삶을 그만두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잔소리는 듣지만, 잠시라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저 자신에게 이야기하면서 살아가는 한사람입니다... ^^

스스로 행복을 찾는다는 말씀 정말 동감하고 있습니다.

Carpedie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arpediem™ (117.♡.5.107)
작성일 어제 09:48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내가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인정하게 된 순간,
저에게 자유와 행복이 찾아 왔습니다.

RuRuLaL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RuRuLaLa (61.♡.20.253)
작성일 어제 15:00
@Carpediem™님에게 답글 4학년 2학기때 그걸 깨달았습니다.

meteoros님의 댓글

작성자 meteoros (246.♡.133.103)
작성일 어제 09:49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받는 데 익숙해 지면 소중한 걸 더 모르게 되는 건 세상 진리더군요.
행복은 개인의 깨달음에서 자신이 '찾아가는' 거지... 받는 것 만으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widesea님의 댓글

작성자 widesea (125.♡.201.76)
작성일 어제 09:55
행복이라는 개념은 인생은 무엇인가, 나는 왜 살고 산다는게 뭔가에 대한 인식과 연결되는거 같아요.

성게멍게님의 댓글

작성자 성게멍게 (220.♡.209.103)
작성일 어제 09:59
가족간에는 이렇게 저렇게 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죠. 그러면서 힘을 내기도 하지만 기대때문에 상처를 주고 받는거 같아요. 저도 어느순간부터 그런 기대를 비우니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행복은 각자의 마음에서 스스로 찾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10.♡.172.133)
작성일 어제 10:09
최선을 다하면 행복이 도망갑니다. 최선에서 30%는 항상 자신을 위해 남겨두세요.

nkocuw9sk님의 댓글

작성자 nkocuw9sk (241.♡.242.194)
작성일 어제 10:12
결국 내가 내키는대로 해야 제일 마음이 편하고 그래야 제일 좋은 거 같아요!

현이이이님의 댓글

작성자 현이이이 (58.♡.198.9)
작성일 어제 10:13
화이팅이에용 넘 감사드려용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어제 10:21
아이고...NICU 문닫는줄 알았는데....힘내세요...응원합니다 슨상님.....OG에서 보면 애가 무슨 죄가 있을까요? 순간의 흥분을 참지못한 어른잘못이지요.....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어제 10:29
본인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음,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그 다음
저는 제 자신이 제일 중요하고
제 자신을 제일 사랑합니다

EddyShin님의 댓글

작성자 EddyShin (121.♡.114.243)
작성일 어제 10:33
힘내세요. 예전에 아버지가 힘들어 하실 때는 몰랐는데, 이제 아버지가 되니 모든 게 다 힘드네요. 모든 아버지들 화이팅!!!! 입니다.

세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온 (175.♡.146.37)
작성일 어제 10:38
가족의 행복은 본인만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야되더군요
특히 부부간 문제는... 한쪽만 일방적으로 맞춰주다보면 번아웃 생깁니다.

한편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본인이 스스로 행복해야 가정도 돌볼 수 있습니다.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250.♡.94.95)
작성일 어제 11:24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하는 점들은 일반적으로 생물의 욕구에 기반한 게 많으며, 그것을 소홀히하면 생물인 자신의 상황을 돌보지 못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말랑말랑~

그냥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냥바람 (175.♡.48.132)
작성일 어제 13:02
맘이 평안에 이르셨기를...

클리오리님의 댓글

작성자 클리오리 (254.♡.192.123)
작성일 어제 19:50
희생으로 막은 댐은 언젠간 터진다.
모두다 내 탓을 하더라.
그래서 터질거 같은곳을 알려주지 않았다.
나는 터질걸 알았고 그들은 몰랐고...

이제 내 탓을 하지않고 나를 욕한다. 희생하지 않는다고...
좃까라고 했다. 시간있으면 두번 까라고 했다.
나는 이제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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