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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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2024.10.16 10:23
7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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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 딸이 범인인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가니 저는 당연히 딸이 범인은 아니라고 보고요.


범죄현장에서 피가 고인 웅덩이를 보면서 한석규가 범인이 범죄지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멘트하는데, 저는 이게 복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한석규가 범인이고 딸은 한석규가 체포되지 않게 계속 막아온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그럼 왜 한석규는 정상인인것처럼 행동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영화 아이덴티티가 떠오르더군요.

딸처럼 본인도 사패인데 다중인격자이기도 한거죠.


2화 마지막에서 딸이 동생과 엄마가 사고나 자살이었을까 라고 묻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아빠에게 니가 그랬잖아~ 라고 하는걸로 이해했습니다.


실제로 사패인 어떤 여자분이 자신의 얘기를 블로그에 쓰신걸 봤는데, 사패인중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감정을 공감하는건 어렵지만 범죄를 저지르는데 흥미가 없다는 식으로 말한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소시오패스가 무조건 범죄를 저지르는 걸거고,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걸로 구분하는거 같아요.


암튼, 무척 기대되는 작품인데 추리를 하면서 보는 맛이 좋았네요.

금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추가)

점심먹으면서 영상을 잠깐 다시 봤는데 다음 장면의 대사들도 눈에 띄네요.


- 서장이 한석규에게 오늘 면접자 보기로 한거 말했던거 같은데 이상하네 라고 하는 장면

- 딸이 한석규와 저녁생일상에서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하는 장면


이 대사들을 보니 한석규는 다중인격자이며 딸이 한석규의 범죄를 덮어주려고 개고생중이라는 추측이 더더욱 맞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면접자중에 똘똘해보이는 여자말고 덜떨어져보이는 남자를 뽑은 것과 부인의 환영이 한석규에게 당신때문에 죽었다고 말하는 장면을 봐서는 다중인격이라고 해도 내부 인격들간에 서로를 무의식중에 약간은 인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면접자중에 관계없는 전공으로 석사까지 받았다고 하는 내용이 있는데 그 전공내용이 나중에 긴요하게 쓰이는 때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댓글 9 / 1 페이지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10:29
한석규이거나 집주인 동거인 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설이 유력하더군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56)
작성일 10:33
저도 비슷한 추리를 했었습니다. 딸은 아빠가 다중인격인걸 눈치채고 경계하느라 아빠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구요.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본인의 다른 인격이 범인임을 한석규가 깨닫는 순간 급반전이 이뤄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218.♡.216.130)
작성일 10:33
저도 2화까지 보면서 뭔가 가족 중에 범인이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또 그렇게 흘러가면 좀 뻔한 흐름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새로 들어온 신입 중에 한 명이 범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251.♡.118.134)
작성일 10:37
좀 뻔한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해요.
딸이 범인이 아닌 것처럼 흘러가다가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에서 범인일 가능성을 슬쩍 보여주고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말도 궁금하긴 하지만 연출이 참 좋습니다.
스토리보다도 그걸 어떻게 조리할 지가 정말 기대되네요.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10:37
제작 발표회 때 한석규 씨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을 얘기를 좀 하긴 했는데 본인은 이 작품이 범죄 수사물이라기보다 가족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는 것,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는 아주 나쁜 아빠이고 못된 아빠이다라는 것인데요 2편까지 내용을 보면 좋은 아버지는 아니라는 것은 어느 정도 알겠고 얼마나 나쁜 아버지인지에 따라 극의 방향이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BBl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Blu (244.♡.117.73)
작성일 10:39
딸은 정상? 이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나만없어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나만없어고양이 (242.♡.97.206)
작성일 10:47
죽은 아내의 환영을 보는 것도 오연수 캐릭터의 대사를 봐도 한석규 캐릭터도 정상은 아니겠다 싶었습니다.

bassman님의 댓글

작성자 bassman (119.♡.220.182)
작성일 11:24
뜬금없는 얘기지만 딸이 너무 말랐어요 ㅠ

흔적의의미님의 댓글

작성자 흔적의의미 (117.♡.28.163)
작성일 11:58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 배우 인터뷰를 들어보면 감이 어느 정도 오더라구요. 그걸 떠나서 저도 딸은 범인이 아닐 거 같은데 범인이어도 나름의 반전이자 재미요소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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