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도.. 족발을 먹는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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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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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터릿 출신인 즈이집 고영씌가 치킨만 보이면 눈이 돌아가는 건 알았는데.. 족발도 해당된다는 걸 오늘 알았읍니다.
갑자기 새콤한 게 땡겨서 1인 순살족발+막국수 시켜놓고 먹던 도중, 고영씌가 화장실을 다녀오는 걸 보고 치우러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요,
어디서 수상한 소리가 들리길래 자리를 확인해보니 아까 화장실 갔다왔던 고영씌가 제 족발을 물고 튀는 겁니다!!!!
이럴수가. 집사를 화장실 치우라고 보내버리고는 족발을 슬쩍하려하다니.
해서 고기조각 한번 줘봤더니 갑자기 으르렁 거리면서 먹습니다ㄷㄷ 으르렁 거리는 건 서터릿 시절 아깽이들이 먹을 것만 보이면 입에 담으면서 안뺏기려고 으르렁 거리는 건데;;;;
암튼 고기 몇조각 주고 나니 만족하고 가네요.. 고양이가 돼지를 먹다니...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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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님의 댓글
길 생활하면서 배운 모양이네요. 냥이 두 마리 키우는데 얘들은 사료 이외에는 입도 안대서 편하면서도 서운합니다?
이루얀님의 댓글의 댓글
@gift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서운하시다는 포인트가 귀여우십니다ㅋㅋㅋ서터릿 출신 길냥이가 높은 확률로 음식에 대한 욕망이 좀 남다른 것 같아요. 코숏말고 러블이랑 터키쉬앙고라 믹스도 주워본 적 있는데, 이쪽은 이러진 않았읍니다ㄷㄷ
ynwa2002님의 댓글
이제는 안락한 삶이니 그러지 않아도 될 터인데 스트릿 시절의 본능이 나오는 걸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남은 묘생 아프지 말고 따뜻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루얀님의 댓글의 댓글
@ynwa2002님에게 답글
서터릿 시절 아깽이를 셋인가 데려온적 있는데, 초반에는 먹을 것을 주면 여전히 으르렁 거리고 발로 붙잡더라고요ㅎㅎ 세월이 지난다고 그 시절이 잊혀지는 건 절대 아닌가 봅니다. 하긴 사람도 힘들었던 시절이 트라우마처럼 남는데, 동물들도 다른 게 없구나 싶어요.
덕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_ _)
덕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_ _)
ASTERIS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