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vs. 이슬람교vs. 기독교가 다이다이 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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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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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기』(Itinerarium)는 1253~1255년 윌리엄 루브룩(William of Rubruk)이 몽골에 순례여행을 다녀온 후 쓴 책 입니다.
그 내용의 일부 중엔 종교인들간의 토론에 대한 내용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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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들은 씨름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시합을 즐겼다.
그 중에는 종교인들끼리 토론을 하는 시합도 있었는데 보통 날짜를 잡아 열렸고 심판도 있었다.
루브룩이 참여한 대회에서 뭉케칸은 각 종교 이슬람, 불교, 기독교 대표에게 사절을 보내 소란을 피우면 죽이겠다 협박을 했다.
1회전은 루브룩(프란체스코 수도승)과 중국 북부의 불교승려였다. 불교 승려는 먼저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와 사후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
루브룩은 질문이 잘못됐으며 만물의 근원은 하느님에서 시작되어야한다고 답했다.
....중략...
서로 논리적인 방법으로 설득하는게 불가능하다 느끼자
루브룩은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 이슬람교는 코란을 암기했고
불교도는 말없이 명상했다.
“
이렇게 세기의 다이다이 뜬 결과는 허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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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클리앙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