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하고 푸짐한 연변 순대의 추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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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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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국인과 중국인이 몰려드는 건대 양꼬치거리..
온갖 다양한 중국요리를 파는 이 곳에서도 상당히 유니크한 한반도 북부~남만주의 연변 순대를 파는 곳을 알게 되어 가 봅니다.
순대 소짜, 입쌀만두 시켜 보는데 북한 함경도와 거기에서 건너간 연변 조선족들의 요리입니다.
식용 젤라틴이 아닌 진짜 돼지 대창과 소창을 이용해 돼지 피와 찹쌀 등을 체워넣어 돼지 잡내나 피비릿내가 날 거 같지만 전혀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오히려 담백하면서 깔끔하고 또 든든한 느낌으로 소짜만으로도 밥 한공기는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건 찹쌀순대, 아바이순대 정도겠군요.
입쌀만두 역시 마찬가지로 직접 손으로 만드는데, 만두피가 맵쌀을 이용해 마치 송편처럼 매끈하고 속에는 파 양파 김치 무 돼지고기 등을 넣습니다.
3개만 먹아도 속이 상당히 든든하고, 맛도 익숙한 고기만두, 김치만두 맛이죠. 그런데 쫄깃해요. 새로운 느낌이네요.
이 가게를 소개해 준 뚜찌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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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걷기님의 댓글
만두 피의 식감이 거의 떡이겠군요.
떡도 좋아하고 만두도 좋아하는데 같이 먹으면 어떤 맛이 날지....
무조건 맛있겠죠.
떡도 좋아하고 만두도 좋아하는데 같이 먹으면 어떤 맛이 날지....
무조건 맛있겠죠.
뜨쉬뜨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