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따뜻한 가을 밤을 보내고 있는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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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10.21 22:01
3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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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이제 꽤나 찹니다.


오늘은 외근을 나갔었는데,

최근에 왔을 때만 해도, 너무 더워서 같은 일을 하시던 다른 회사 직원 분이 갑자기 쓰러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후리스를 입고 일을 해야되는 날씨라니... 

날씨가 이렇게나 빨리 시원해지리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금방 또 패딩을 입겠죠?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집사 바로 옆에 함께 베개를 배고 있는 슈미와,

저 멀리 집사를 경계(?)하며 그루밍 중인 대봉이 😂













집사가 책상에서 슘봉 나잇을 작성 중이던 때..

테이블에 누워있던 슈미가 집사에게 꺙꺙거리며 다가옵니다.



슈미 : 집사, 우리 이야기 똑바로 잘 적고 있냐옹..? 내가 검사한댜옹..!!















그러더니 집사가 아직 슘봉 나잇을 집필 중이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별안간 집사의 무릎 위로 올라오고 싶다며 꺙꺙 의사표현을 합니다.



슈미 : 집사-!! 자리 좀 펴봐라옹~!!










슈미 : 집사,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던데, 우리 발소설가 집사도 이제는 알아서 잘 쓰지 않으려나.. 생각한댜옹... 그냥 내 머리나 많이 쓰다듬어달라옹...!!



슈미가 아주 그냥 어리광을 피웁니다.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집사가 슘봉이 사진을 매일 올리기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ㄷㄷㄷㄷㄷ

제가 무언가 이렇게 꾸준히 했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책상 위로 올라가서도 꾸준히 갸르릉갸르릉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 슈미가 기특하니 박치기도 하고 귀뒤도 긁어줍니다. ㅎㅎㅎㅎ












슈미 : 집사 손맛은 언제나 맛있댜옹... 또 달라옹...



입맛 다시고 있는 슈미














배는 쥐 파먹고 뭐하니 슈미야,














집사가 슘봉 나잇을 적는 동안 슈미는,















집사 옆을 잘 지키고 누워있읍니다. ㅎㅎㅎ















갑자기 발라당까지 시전합니다.















집사 : 얼른 다 적고나서 등이고 배고 더 긁어달라옹... 나 슈미 기다릴 수 이땨옹..!














슘봉 나잇 집필이 길어지자 그루밍까지 하며 기다리는 프로 웨이팅러 슈미였읍니다.








그에 비해 대봉이는,





침대 옆 쿠션에 프로눕방러가 되었읍니다.















대봉이 : 집사, 슘봉 나잇 좀 더 길게 안적냐옹..? 슘봉 나잇을 길게 적을수록, 내가 혼자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러는건 아니니 절대 그렇게 구체적으로 오해는 하지 않도록 해라옹...!








대봉이 대체 뭐라는건지 알 수가 없읍니다.









집사가 오징어라 그런가... 잘생긴 대봉이를 보면 질투가 나서 개롭히고 싶읍니다. ㅎㅎㅎㅎ







슘봉 나잇은 여기까지 이고,

어제의 함께 나누고픈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한국 축구팬에게는 너무나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전에서 피를로를 꽁꽁 묶으라는 퍼거슨의 전술적인 명령을 너무나 충실히 수행했던 해버지, 박지성.

박지성이 들어오고, 페널티킥 골을 넣고, 다시 피를로가 들어오고, 오자마자 20초였나.. 붙어있다가 경기는 끝이나버렸지만,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던 장면이었습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집사가 아직 옛향기에 젖어서 정신을 못차리고 이땨옹... 처음엔 집사 왜 저러나 싶었지만, 집사의 젊었던 시절 열정적으로 새겼던 추억을 되살려주었다기에 우리도 이해하려고 한댜옹... 삼촌 고모 이모들의 마음 뜨거웠던 순간은 언제이셨냐옹..?


우리 슘봉이는 지금이댜옹-!






슘봉 나잇 ♡

댓글 13 / 1 페이지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어제 22:19
대봉아... 너 요즘 맨날 누워있기만 하니까 배가 더 나온 거 같다옹... 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0:09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쵸온~~! 나만 누워있는게 아니댜옹.. 이건 모함이댜옹..!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0:16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슈미는 집사랑 산보 하잖아..? 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54.♡.236.69)
작성일 13:22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쵸온........ 눈나는 나한테 간식 양보도 안한댜옹..... 🐯😭🐯😭

vi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vite (59.♡.168.95)
작성일 어제 23:03
ㅋㅋ 슈미 문질문질 하고 싶네요. 월요일 고생했다 슈미야~~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0:10
@vite님에게 답글
슈미 : vite 삼쵸온~ 나능 자비로운 고양이라 배 문질문질은 허용해드린댜옹.. 🦁😍 좋은 밤 되시라냥 ❤️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어제 23:57
대봉이 가치 개롭히고 십습니돠!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0:11
@istD어토님에게 답글

대봉이 : 집사~~ istD어토 삼쵸온~~ 조금만 기다려달라냥, 나도 연장 준비한댜옹..! 🐯😍🐯🧟‍♂️😎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0:51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제길슨, 쫓기는 몸이라니 yo. ㅠㅠ
대봉, 싹싹 빌겠다옹.
봐주라옹.ㅠㅠ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0:18
대프리카에서 후리스라니
쫄봉 훈병의 나약함은 주꾸미 집사님한테서 온거군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1.♡.213.67)
작성일 12:12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 kita 삼쵼~~! 이렇게 고도로 훈련된 훈병이 어딨냐옹-!! 병장이 될거댜옹-!! 🐯😎

키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07:00
추울 땐 따뜻한 슘봉난로를
사용하면 된다냥.. 꼭 안아주기..
아참.. 대봉난로는 안되겠구나..
여긴 오늘 비와서 더 쌀쌀해졌다옹
오늘은 감기 조심하기!!!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001.♡.8.650b:b742:a875:4bfd:a03a:9b91)
작성일 12:16
@키단님에게 답글
슈미 : 키단 이모ㅡ! 이모도 금동이랑 끌어안고 따뜻한 밤 되시기 바란댜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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