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주말 밤을 보내고 있는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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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10.20 00:26
44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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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오늘 슘봉이와 특별히 하는 것 없이 집에 있었습니다.






아, 내일 상암에서 열리는 넥슨 아이콘 매치를 가기 위해서 준비는 좀 했습니다.




자료화면차, 아침에 올렸던 저의 축덕력(?) 관련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우려내어 봅니다.

[노래쟁이s의 유럽 축구여행기] (ft. 넥슨 아이콘 매치 전야제)

https://damoang.net/free/1984946?sfl=mb_id,1&stx=google_7e5907d5





오랜만에 침대 아래 잠들어있던 레플리카들을 모아둔 박스를 꺼내듭니다.

대학생 시절, 돈을 모아 레플리카를 하나 둘 야금야금 모으던 축덕이었습니다.



여러 레플리카들 중에,

아이콘 매치 오는 선수들과 관련 된 레플들은 일단 챙겨가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선수들이랑 마주칠 일은 없겠죠?



'나 17년 전에도 너네 보러 갔었는데, 너 그때 대단했어. 멋진 플레이 보여줘서 참 고마웠어.'

하고 싸인 받고 사진도 찍고 싶은데,

그 바램은 아마 이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어릴 적의 그 기분을 다시 내어보고자,

준비해가 봅니다. ㅎㅎㅎ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안방에서 나와서 집사를 쳐다보는데,

너무 귀여워서 숨이 멎을 뻔 했읍니다.













대봉이 : 집사, 내일 서울 간다고 너무 들떠있는거 아니냐옹..? 딴짓하는거 다 좋은데 십전대봉탕 부터 진상하고 딴짓하도록 해라옹..!!
















환기차 열어놓은 옷장으로 들어가는 대봉이. ㅎㅎㅎㅎ



대봉이가 저 옷장 아래 공간을 넘 좋아해서,

옷장문을 닫아놓을수도, 그렇다고 항상 열어둘 수도 없어서 곤란한(?) 상황입니다. ㅎㅎㅎ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집사에게 다가오는 대봉이


(집사와 눈이 마주치고는 바로 몸을 돌려 나갔다고 합니다. ㅠㅠ)













거실로 나가보았는데,

아 글쎄, 박스 벽을 가운데 두고 슘봉이가 딱 붙어 있었읍니다.













슈미야~~ 대봉이랑 거기서 뭐했어?














슈미 : 아니 뭐.. 집사 흉 본거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라옹...



귀가 조금 간지럽긴 했는데 말입니다.. 














 쇼파에서 쉬고 있는 슈미














집사를 노려보고 있는 것 같읍니다. ㅠㅠ















슈미 : 집사, 내일 딴 길로 새지말고 경기만 보고 조신히 집으로 돌아와라옹...







경기를 보고나서는, 다음 날 출근 때문에라도  마음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긴 올 것 같습니다. ㄷㄷㄷ








이불 왼쪽이 불쑥 올라가있죠?






삼촌 고모 이모들은 모두 아시다시피,

대봉굴 속에 대봉이가 들어가있읍니다.








코가 보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이불을 들춰봅니다.


대봉이 : 따뜻하게 잘 쉬고 있는데 뭐하는거냐옹... 당장 덮어라옹...!!















슈미도 요즘 핫하다는 대봉굴을 구경하기 위해 왔읍니다.














슈미 : 집사, 대봉이가 없어졌따옹... 그리고 여기 이불 불룩 튀어나온거 왜 이런거냐옹..?















슈미에게 설명해주기 위해서 미안하지만 대봉굴을 다시 한 번만 들춰봅니다.







슈미야 여기 봐봐~ 대봉이가 들어가서 쉰다고 파놓은 굴이야. 대봉이가 안보이면, 이불 안을 이렇게 살펴보면 된단다.








슈미 : 대봉이 너 거기서 뭐하냐옹.. 극세사 이불 안은 온도만 따뜻하지만, 집사 옆은 온도도 온도지만 계속 쓰다듬어줘서 마음도 따뜻해진댜옹... 내 말 믿고 오늘 밤에 집사 베개 옆에 한 번 누워봐라옹...





우리 기특한 슈미가 이런 말도 해줄줄 압니다.


과연 대봉이는 슈미의 조언을 받아들여줄까요?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비가 한 번 뿌리고는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다옹.. 우리 집에도 오늘 온수매트 개시하기로 해땨옹.. 모두 따뜻히 주무시길 바란댜옹♡




슘봉 나잇 ♡






(내일은 아마 아이콘 매치를 보고 집에 오면 자정 쯤이 될텐데, 다음날 출근 준비 때문에 슘봉 나잇은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KTX타고 내려오면서 아이콘 매치 후기를 올려드리고, 슘봉 나잇은 하루만 쉬고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끗 !

댓글 10 / 1 페이지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106.♡.130.247)
작성일 10.20 00:27
와 국대축구에 아이콘매치까지 부럽습니다 ㅠㅠ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10.20 00:48
@시카고버디님에게 답글

슈미 : 시카고버디 삼쵸온~ 삼쵼에게 영화같은 존재가, 집사에겐 축구인거 가땨옹.. 🦁😍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10.20 00:38
상암동 가서 주꾸미이신 분 찾으면 됩니까?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10.20 00:51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 kita 삼쵼~~~~ '신챤동 꼴두기 나와라-!' 하시면 집사가 나처럼 귀 쫑긋쫑긋 하다가 깜짝 놀랠거댜옹..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0.20 01:02
슈미 : 집사가 자꾸 혼자만 놀러가는데... 시즌이니까 좀 봐준다옹...
대봉 : 십전대봉탕만 제때(충분히)주고 대봉굴 들치지만 않으면 뭐 상관없다옹..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라옹 ㅎㅎ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001:♡:632f:♡:50ac:♡:ceec:6051)
작성일 10.20 10:17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슘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집사가 다녀와서 우리 잘 챙기지 않으면 삼쵼에게 이르겠댜옹..! 🦁😎🐯🧟‍♂️

깜순할매님의 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247.♡.89.31)
작성일 10.20 19:19
뭐여 축구쟁이님 상암오신겨.
새우젓 축제한다고 동네 정신 없을낀데..
진심 커피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너무 늦게 봤다 슘봉나잇
담에 상암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48.♡.36.134)
작성일 10.20 21:17
@깜순할매님에게 답글
으아닛.. 깜순할매 이모 상암동에 계시는군요.. 어쩐지 상암동 먼가 따뜻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는... 😍 다음에 오게될 땐 꼭 기억하고 연락 미리 한 번 드려볼게요 ^^

깜순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2001:♡:875b:♡:0000:♡:132f:e3d7)
작성일 10.21 07:12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저는 동생눔 집 갔다 오느라 상암에 8시 다 되어 도착했어요.
빈말아니구요. 꼬옥 상암 오시면 쪽지 주셔요. 여집사님과 노래쟁이 두분께 차 한잔 살게요^^
서울-대구 오가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즐겁고 활기찬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10.21 08:12
@깜순할매님에게 답글 저도 빈말 아니고 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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