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의 '아파트'를 들으며 눈물 흘리는게 이해가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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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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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해가 좀 됩니다.
해외 유튜버들이 로제와 브루노마스의 '아파트' 음악을 들으면서 다 듣고난 다음에 갑자기 '아 눈물 난다' 거나 '눈물날 것 같아' 이러는게 좀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 좀 알 것 같습니다.
이 음악의 처음 도입부가 Toni Barsil의 노래 Hey Mickey! 의 비트를 샘플링 했더군요.
네, 영화 Bring it on 의 OST로도 들어간 신나는 치어리딩 스타일의 노래죠.
이 노래를 듣는 해외 유튜버들은 이 노래의 발랄함과 신남이 Hey Mickey! 의 발랄한 바이브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 노래의 바이브 중 하나인 '치어리딩'은 바로 그 누구에게나 가장 아름다웠던 고등학생때를 생각나게 하죠.
가장 밝고 빛나고 아름다웠던...
그래서 그 아름다웠던 자신들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본인들도 모르게 옛 추억이 생각나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거나 노스탈지어에 젖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래저래 큰 화제가 되고 있는 APT 인데 더 인기를 쭉쭉 얻어서 큰 임팩트를 장식 했으면 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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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의나무님의 댓글
록음악에 대한 향수도 자극하죠.
전 아파트의 앞쪽도 좋지만 후반부가 더 기발한 구성이라고 봅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반복적인 음악적 흐름을 전환해서 지루하지 않고 신나게 만들었죠.
전 아파트의 앞쪽도 좋지만 후반부가 더 기발한 구성이라고 봅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반복적인 음악적 흐름을 전환해서 지루하지 않고 신나게 만들었죠.
Purme님의 댓글의 댓글
@은의나무님에게 답글
후반부 백코러스의 화음 쌓는 부분이 풍성함도 들리고 참 좋아요.
nightout님의 댓글
아들이 열심히 부르더라구요.
들을수록 뭔가 엄청 오묘하다는 생각이 들던 차 였습니다.
들을수록 뭔가 엄청 오묘하다는 생각이 들던 차 였습니다.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윤상 <달리기> 곡의 샘플링 같은 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