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 사학계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의심했는가?
코미

Lv.1 코미 (211.♡.64.83)

2024년 10월 25일 PM 12:53 · 수정됨(23:35)

조회 1,892 공감 0

환빠들이 한국사학계는 친일파다, 왜냐면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안 맏어서다 라 하는데, 그거 오래전에 박실난 주장인데 아직도 들고 오더군요.

반박하려면 끝도 없지만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의심했던  3가지 이유만 들고 와 봅니다.


1. 사료 비판 : 역사책이란 건 사실, 그리고 거기에 역사가의 주관이나 해석이 꼭 들어갑니다. 당장 대통령 선거 당시 윤삭열 토론 건만 봐도 같은 사건인데도 어디는 말 잘한다고 행복회로 돌리고 어디는 저 사람 안 되겠다 판단하잖아요? 그 주관이나 해석 걷어내려고 비판적으로 봐야 하죠.

2. 초기 기록이 부실함 : 고구려 태조왕이 118년을 살았다, 명림답부가 99세의 나이에 쿠데타를 일으켜 차대왕을 몰아내고 113세까지 국상을 지냈다 같은 믿기지 않는 기록이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뭔가 이상한 기록이 초기에 집중되니 무작정 믿기가 어려웠죠.

3. 고고학과의 검증 : 기록이 워낙 적고 부실하니 당연히 고고학 깉은 걸 동원해서 검증해야 하는데, 가끔 고고학적 유물과 기록이 안 맞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면 기록을 의심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나요.


이런 이유로 초기 기록을 의심한 겁니다. 그걸 다 맏어버리는 건 마치 일본이 일본서기 내용을 그대로 믿는 것과 똑같은 짓이니..

지금은 검증해 보니 뭐 틀린 거나 실수도 있긴 한데 대체적으런 맞다 정도로 흘러갑니다. 김부식이 책 쓸 시기에도 고대사 자료가 너무 부족한 판이니 실수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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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모스투아 Lv.1

    24.10.25 · 121.♡.120.162

    환빠들의 반작용이 좀 심한감은 있지만,
    일제시대에 일제가 한반도 역사를 입맛대로 조작하려 했다는 설이 아예 사실무근이 아니고,
    중국은 실시간으로 동북공정에 이은 작업들을 해 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한국 사학계의 대응과 반성 등은 제대로 없었죠.
    항상 기계적으로 자신들이 기존 해온 논리를 합리화하는 쪽으로만 일관했을 뿐.
  • 코미

    코미 Lv.1 → 모스투아 작성자

    24.10.25 · 211.♡.64.83

    반대에요..
    당장 20년 전 나온 7차 국사 교과서부터 보셔도...
  • 모스투아 Lv.1 → 코미

    24.10.25 · 121.♡.120.162

    뭐가 반대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전 고대사는 관심도 지식도 없고, 한국 근현대사를 보고 한국 사학계 꼬라지에 환멸을 느꼈는데요.
    7차 국사 교과서 나올때 논란과, 그 이후의 교과서 개편과정을 보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수 있는 사안이 아닐텐데요.
  • 코미

    코미 Lv.1 → 모스투아 작성자

    24.10.25 · 211.♡.64.83

    논문이나 학술지 한 몇년치만 보셔도 그 말 못하실 거에요.
    대학 도서관 가면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 모스투아 Lv.1 → 코미

    24.10.25 · 121.♡.120.162

    논문이나 학술지를 뭐하러 몇년치씩 봅니까. 제가 그걸로 밥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경위가 어떠했든 내놓을게 20년전 국정교과서 밖에 없으면 다른말 할것 있습니까?
    그보다 나은거 있어요? 그리고 그건 지금 어찌됐습니까.

    누가봐도 법원 판결이 개판인데, 몇년치 논문과 판결문 읽어보면 그게 아니란게 이해될테니
    읽어보라는말... 그쪽같으면 납득하시겠어요? 손쉽게 권위호소하는 오류로의 도피지.
  • 코미

    코미 Lv.1 → 모스투아 작성자

    24.10.25 · 2a09:bac3:4694:1482::20b:26

    그럼 목차만 읽어보세요 ㅎㅎ
  • 모스투아 Lv.1 → 코미

    24.10.25 · 121.♡.120.162

    그쪽 하는거 보니 그쪽 수준을 알겠습니다. 사람 무시하는게 일상화 되어있군요.
    그럴거면 기어나오질 말지 왜 기어나와 인정욕구를 뿜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울만 봐도 알걸.
  • kmaster

    kmaster Lv.1 → 모스투아

    24.10.25 · 1.♡.134.156

    논문이나 학술지도 충분히 읽어 보지도 않았는데 한국 사학계가 개판에 왜곡 된 건지 무슨 능력으로 판단을 할까요 그리고 국정교과서 가 꼭 학계 논문이나 학술지 내용을 따라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받죠
  • 모스투아 Lv.1 → 모스투아

    24.10.25 · 121.♡.120.162

    @kmaster
    논문이나 학술지도 충분히 읽어보지 않은 일반의 판단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이신듯 하네요.
    그럼 무시하세요. 끝이죠?
    애당초 이야기를 왜 꺼내요. 좋은말만 듣고싶어서?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데요.

    애당초 국정 교과서 이야기는 제가 꺼내지도 않았지만,
    애당초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받는건 교과서가 아니고 교수나, 그 업계 종사자들 아닌가요?

    제가 항상 어디 기어나와서 전도한다고 논리에도 안맞는 말 하다가 모순을 지적하면 어버버 하면서
    성경 몇번은 읽어보고 이야기 하라는 식으로 왱알거리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놀거면 니들끼리 리그를 즐기고 기어나오지 말라'... 같은말 해 드리고 싶네요.
  • RanomA

    RanomA Lv.1

    24.10.25 · 59.♡.254.139

    신라 멸망하고도 200년 뒤... 초기 고구려 백제랑은 근 천 년 정도 간극이니 그 시절에도 이미 사료가 매우 부족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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