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 사학계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의심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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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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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빠들이 한국사학계는 친일파다, 왜냐면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안 맏어서다 라 하는데, 그거 오래전에 박실난 주장인데 아직도 들고 오더군요.
반박하려면 끝도 없지만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의심했던 3가지 이유만 들고 와 봅니다.
1. 사료 비판 : 역사책이란 건 사실, 그리고 거기에 역사가의 주관이나 해석이 꼭 들어갑니다. 당장 대통령 선거 당시 윤삭열 토론 건만 봐도 같은 사건인데도 어디는 말 잘한다고 행복회로 돌리고 어디는 저 사람 안 되겠다 판단하잖아요? 그 주관이나 해석 걷어내려고 비판적으로 봐야 하죠.
2. 초기 기록이 부실함 : 고구려 태조왕이 118년을 살았다, 명림답부가 99세의 나이에 쿠데타를 일으켜 차대왕을 몰아내고 113세까지 국상을 지냈다 같은 믿기지 않는 기록이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뭔가 이상한 기록이 초기에 집중되니 무작정 믿기가 어려웠죠.
3. 고고학과의 검증 : 기록이 워낙 적고 부실하니 당연히 고고학 깉은 걸 동원해서 검증해야 하는데, 가끔 고고학적 유물과 기록이 안 맞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면 기록을 의심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나요.
이런 이유로 초기 기록을 의심한 겁니다. 그걸 다 맏어버리는 건 마치 일본이 일본서기 내용을 그대로 믿는 것과 똑같은 짓이니..
지금은 검증해 보니 뭐 틀린 거나 실수도 있긴 한데 대체적으런 맞다 정도로 흘러갑니다. 김부식이 책 쓸 시기에도 고대사 자료가 너무 부족한 판이니 실수할 수 있죠.
댓글 31
/ 1 페이지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투아님에게 답글
반대에요..
당장 20년 전 나온 7차 국사 교과서부터 보셔도...
당장 20년 전 나온 7차 국사 교과서부터 보셔도...
모스투아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뭐가 반대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전 고대사는 관심도 지식도 없고, 한국 근현대사를 보고 한국 사학계 꼬라지에 환멸을 느꼈는데요.
7차 국사 교과서 나올때 논란과, 그 이후의 교과서 개편과정을 보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수 있는 사안이 아닐텐데요.
솔직히 전 고대사는 관심도 지식도 없고, 한국 근현대사를 보고 한국 사학계 꼬라지에 환멸을 느꼈는데요.
7차 국사 교과서 나올때 논란과, 그 이후의 교과서 개편과정을 보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수 있는 사안이 아닐텐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투아님에게 답글
논문이나 학술지 한 몇년치만 보셔도 그 말 못하실 거에요.
대학 도서관 가면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대학 도서관 가면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모스투아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논문이나 학술지를 뭐하러 몇년치씩 봅니까. 제가 그걸로 밥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경위가 어떠했든 내놓을게 20년전 국정교과서 밖에 없으면 다른말 할것 있습니까?
그보다 나은거 있어요? 그리고 그건 지금 어찌됐습니까.
누가봐도 법원 판결이 개판인데, 몇년치 논문과 판결문 읽어보면 그게 아니란게 이해될테니
읽어보라는말... 그쪽같으면 납득하시겠어요? 손쉽게 권위호소하는 오류로의 도피지.
경위가 어떠했든 내놓을게 20년전 국정교과서 밖에 없으면 다른말 할것 있습니까?
그보다 나은거 있어요? 그리고 그건 지금 어찌됐습니까.
누가봐도 법원 판결이 개판인데, 몇년치 논문과 판결문 읽어보면 그게 아니란게 이해될테니
읽어보라는말... 그쪽같으면 납득하시겠어요? 손쉽게 권위호소하는 오류로의 도피지.
모스투아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그쪽 하는거 보니 그쪽 수준을 알겠습니다. 사람 무시하는게 일상화 되어있군요.
그럴거면 기어나오질 말지 왜 기어나와 인정욕구를 뿜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울만 봐도 알걸.
그럴거면 기어나오질 말지 왜 기어나와 인정욕구를 뿜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울만 봐도 알걸.
kmaster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투아님에게 답글
논문이나 학술지도 충분히 읽어 보지도 않았는데 한국 사학계가 개판에 왜곡 된 건지 무슨 능력으로 판단을 할까요 그리고 국정교과서 가 꼭 학계 논문이나 학술지 내용을 따라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받죠
모스투아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투아님에게 답글
@kmaster
논문이나 학술지도 충분히 읽어보지 않은 일반의 판단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이신듯 하네요.
그럼 무시하세요. 끝이죠?
애당초 이야기를 왜 꺼내요. 좋은말만 듣고싶어서?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데요.
애당초 국정 교과서 이야기는 제가 꺼내지도 않았지만,
애당초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받는건 교과서가 아니고 교수나, 그 업계 종사자들 아닌가요?
제가 항상 어디 기어나와서 전도한다고 논리에도 안맞는 말 하다가 모순을 지적하면 어버버 하면서
성경 몇번은 읽어보고 이야기 하라는 식으로 왱알거리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놀거면 니들끼리 리그를 즐기고 기어나오지 말라'... 같은말 해 드리고 싶네요.
논문이나 학술지도 충분히 읽어보지 않은 일반의 판단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이신듯 하네요.
그럼 무시하세요. 끝이죠?
애당초 이야기를 왜 꺼내요. 좋은말만 듣고싶어서?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데요.
애당초 국정 교과서 이야기는 제가 꺼내지도 않았지만,
애당초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받는건 교과서가 아니고 교수나, 그 업계 종사자들 아닌가요?
제가 항상 어디 기어나와서 전도한다고 논리에도 안맞는 말 하다가 모순을 지적하면 어버버 하면서
성경 몇번은 읽어보고 이야기 하라는 식으로 왱알거리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놀거면 니들끼리 리그를 즐기고 기어나오지 말라'... 같은말 해 드리고 싶네요.
RanomA님의 댓글
신라 멸망하고도 200년 뒤... 초기 고구려 백제랑은 근 천 년 정도 간극이니 그 시절에도 이미 사료가 매우 부족했겠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RanomA님에게 답글
그래서 고조선은 아예 실으려 해도 실을 자료도 없고, 그나마 삼국시대 초기도 너무 부실하죠.
김부식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 그나마 있는 건 최대한 모은 거고...
김부식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 그나마 있는 건 최대한 모은 거고...
FV4030님의 댓글
아마도 왕위 세습 과정에 계보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사서가 쓰여지니, 원본 소스에서 1차 변개, 김부식이 이를 처리하면서 2차 변개가 이뤄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광개토대왕비와 삼국사기를 보면 왕의 계보가 좀 차이가 있긴 하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FV4030님에게 답글
네, 그런 걸 검증하느라 이거 좀 의심스런데 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한 건데, 그걸 환빠들이 이상하게 이용하더군요.
당장 일본만 해도 결사팔대, 이주갑인상 등 더한 오류가 있어서 일본 사학계도 저런 걸 검증하는데, 그거 가지고 매국노라고 일본인들은 욕을 안 하죠. 파시즘에 빠진 극우 빼고...
당장 일본만 해도 결사팔대, 이주갑인상 등 더한 오류가 있어서 일본 사학계도 저런 걸 검증하는데, 그거 가지고 매국노라고 일본인들은 욕을 안 하죠. 파시즘에 빠진 극우 빼고...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일본 교과서에서 임나일본부설을 계속 밀고 있는 걸 봐도... 글쎄요 일본 학계도 문제가 많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FV4030님에게 답글
그야 교과서는 정치논리가 개입하거든요.
앞서 말했듯 일본 역사 교육은 문제투성이입니다.
앞서 말했듯 일본 역사 교육은 문제투성이입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교과서에 계속 그런 내용이 올라오는 걸 보면 일본 역사학계가 아예 무관한가 싶기도 합니다. 이미 일제 시대 식민지 합리화 과정에서도 학계의 관련이 있었고, 식민지 근대화론도 일본 학계가 원조고 그걸 안병직에게 주입시켜 지금도 한국에서 똥이 뿌려지고 있죠. 솔직히 혼네-다테마에 관계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뭐 와다 하루키 같은 분은 명백하게 예외이긴 합니다만..
뭐 와다 하루키 같은 분은 명백하게 예외이긴 합니다만..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FV4030님에게 답글
그게 일본도 진보와 보수가 있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일제강점기부터 교수하며 혹은 그 교수 밑에서 조교를 하며 식민지 시절이 각인이 박힌 놈들이 있고, 반대로 제대로 역사를 직시하는 사람도 있죠. 문제는 그런 양심있는 사람들은 묵묵히 일하니 잘 안 보이고, 정신나간 놈들은 자기 알리기와 줄대기에 열심이니 잘 보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교수하며 혹은 그 교수 밑에서 조교를 하며 식민지 시절이 각인이 박힌 놈들이 있고, 반대로 제대로 역사를 직시하는 사람도 있죠. 문제는 그런 양심있는 사람들은 묵묵히 일하니 잘 안 보이고, 정신나간 놈들은 자기 알리기와 줄대기에 열심이니 잘 보입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저도 공부하다가 그만뒀습니다만, 어차피 대중들은 한국 사학계 까는 걸 스포츠처럼 여길 것이라서요.
물론 학계가 어느 정도 그럴 만한 이유를 제공한 측면은 있고, 특히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수행하지 않은 채
'그들만의 리그'에 천착한 점은 분명히 비판/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런 '정당한 범위'를 벗어나는 무조건적인 비난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지요.
물론 학계가 어느 정도 그럴 만한 이유를 제공한 측면은 있고, 특히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수행하지 않은 채
'그들만의 리그'에 천착한 점은 분명히 비판/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런 '정당한 범위'를 벗어나는 무조건적인 비난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지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학계 내부에서 청담사상을 공부하며 풍류를 즐기듯 살며 사회에 관심을 끊은 분들이 좀 많죠.
심지어 제가 대학 등을 다니며 만난 교수나 강사 중에는 곡학아세하며 국짐당에 붙는 것도 봐서..
그건 정말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심지어 제가 대학 등을 다니며 만난 교수나 강사 중에는 곡학아세하며 국짐당에 붙는 것도 봐서..
그건 정말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태조왕의 재위 기간 등 초기 기록엔 그렇다 쳐도, 광개토태왕릉비 같은 당대 자료를 통해 교차 검증 가능한 부분에선 연도 부분은 틀린 게 거의 없다는 게 밝혀졌죠.
오히려 삼국사기의 정말 부실한 부분은 고구려 같은 경우 장수왕부터 그 이후의 기록이기도 하고요. 고구려 역사 후반부는 거의 중국 역사서 붙여 넣기 수준이니.... 오히려 초기 기록이 고구려 당대 역사서 등을 김부식이 참고 해서 적은 게 아닌가 하는 학자들이 있더라고요
오히려 삼국사기의 정말 부실한 부분은 고구려 같은 경우 장수왕부터 그 이후의 기록이기도 하고요. 고구려 역사 후반부는 거의 중국 역사서 붙여 넣기 수준이니.... 오히려 초기 기록이 고구려 당대 역사서 등을 김부식이 참고 해서 적은 게 아닌가 하는 학자들이 있더라고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네, 그렇게 교차검증을 한 결과 지금은 학계에서 삼국사기를 의심하진 않습니다.
단지 몇몇 부분 실수가 있는데, 그것도 뭐 이해는 한다 정도...
단지 몇몇 부분 실수가 있는데, 그것도 뭐 이해는 한다 정도...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네 그렇죠. 삼국사기가 편찬된 시기는 오늘날로 치면 지금에 와서 고려부터 조선 초기 역사를 다시 작성한다는 것과 같은 시간적 차이 그 이상의 간격이 벌어지는데, 전승 과정에서 오차가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점이 되져.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환빠의 진짜 문제는 어디까지가 본인들 뇌피셜이고 어디까지가 무엇을 참조해 서술한 2차 사료인 건지 교차 검증조차 안된다는 거죠.
특히 사람이 살았다면 고고학적 증거가 있기 마련인데, 그 고고학적 증거는 싹 다 무시한 채 그냥 아몰랑 삼국사기는 왜곡된 거야. 하며 우기니 말이져.
특히 사람이 살았다면 고고학적 증거가 있기 마련인데, 그 고고학적 증거는 싹 다 무시한 채 그냥 아몰랑 삼국사기는 왜곡된 거야. 하며 우기니 말이져.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당장 독립기념관 관장 취임식때 등돌려서 시위한 사람들이 사학계일텐데
그런건 또 외면하죠 ㅎ
그런건 또 외면하죠 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뉴라이트와 보수 역사왜곡때문에 사학계도 스트레스죠..
마치 일베 노누체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 쓰는 정상인들이 학을 때듯..
마치 일베 노누체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 쓰는 정상인들이 학을 때듯..
모스투아님의 댓글의 댓글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등돌려 시위한 사람들도 사학계이고,
역사 왜곡하는 뉴라이트도 사학계입니다. 아무리 관점이 달라도, 최소한 사학계가 눈감아 주고있는 정도는 되겠죠.
역사 왜곡하는 뉴라이트도 사학계입니다. 아무리 관점이 달라도, 최소한 사학계가 눈감아 주고있는 정도는 되겠죠.
아리아리션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투아님에게 답글
등돌린 시위하고 있는데 그게 어떻게 눈감아주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ㅋ
방치하고 방관하고 있다면 모를까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못받을 위험, 생계 위험에 노출되면서까지 노력하는 사람들한테
"니들도 똑같잖아"라고 하는건 굉장히 무례한 짓이죠.
방치하고 방관하고 있다면 모를까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못받을 위험, 생계 위험에 노출되면서까지 노력하는 사람들한테
"니들도 똑같잖아"라고 하는건 굉장히 무례한 짓이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뭐 설마 거기서 폭탄조끼 입고 테러라도 하던가 총 갖고 와서 저격한 것도 아니니 눈감고 봐주는 거다 이러는 논리는 안 나올 거라고 믿어봅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이정도는 해야되나봅니다. 부시 눈뜨고 잘 피하네요 ㅋㅋㅋ
이정도는 해야되나봅니다. 부시 눈뜨고 잘 피하네요 ㅋㅋㅋ
달려옹님의 댓글의 댓글
@모스투아님에게 답글
나름 비판도 많이 하고 현정부에 저항도 많이 하지만..언론을 못타니 아무것도 안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아브람님의 댓글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은 일본의 식민사학자들이 주창한 내용입니다.
일본에는 일본서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편년체로 적힌것이 아닌지라...
각 지방마다의 이야기, 다른 방식의 연도사용, 주변사실과 비교한 것이 아닌 자기 지역에서만의 사실기록 등으로 역사에 대한 일관성이 결여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서기의 기록들을 비교해볼때 삼국사기의 연도와 비교해서 검토하게 되는데...
삼국사기의 초창기 기록과 자기네 기록과의 괴리가 지나치게 큰 것입니다.
게다가 일본서기에서는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려면 서기 4세기 이전에 고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한반도 삼국보다 더 오래전에 고대국가로서 완성해야하는데 일본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일본에서 먼저 고대국가를 만들었고 한반도에서 뒤늦게 고대국가가 형성되었다라는 것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위해 삼국사기 초기기록 무용론을 들고나온 것입니다.
임나일본부설을 확립하기 위한 밑밥이기도 하구요.
삼국사기의 기록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얘기해서 '한국사학회'가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불신하는 것이 아니라...재야사학자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식민사학자들만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억지로 불신하는 것입니다.
일본을 더 위대한 역사를 가진 국가로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는 초지일관 이병도의 식민사학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고 최근의 학설이 아닙니다.
일본에는 일본서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편년체로 적힌것이 아닌지라...
각 지방마다의 이야기, 다른 방식의 연도사용, 주변사실과 비교한 것이 아닌 자기 지역에서만의 사실기록 등으로 역사에 대한 일관성이 결여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서기의 기록들을 비교해볼때 삼국사기의 연도와 비교해서 검토하게 되는데...
삼국사기의 초창기 기록과 자기네 기록과의 괴리가 지나치게 큰 것입니다.
게다가 일본서기에서는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려면 서기 4세기 이전에 고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한반도 삼국보다 더 오래전에 고대국가로서 완성해야하는데 일본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일본에서 먼저 고대국가를 만들었고 한반도에서 뒤늦게 고대국가가 형성되었다라는 것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위해 삼국사기 초기기록 무용론을 들고나온 것입니다.
임나일본부설을 확립하기 위한 밑밥이기도 하구요.
삼국사기의 기록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얘기해서 '한국사학회'가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불신하는 것이 아니라...재야사학자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식민사학자들만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억지로 불신하는 것입니다.
일본을 더 위대한 역사를 가진 국가로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는 초지일관 이병도의 식민사학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고 최근의 학설이 아닙니다.
모스투아님의 댓글
일제시대에 일제가 한반도 역사를 입맛대로 조작하려 했다는 설이 아예 사실무근이 아니고,
중국은 실시간으로 동북공정에 이은 작업들을 해 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한국 사학계의 대응과 반성 등은 제대로 없었죠.
항상 기계적으로 자신들이 기존 해온 논리를 합리화하는 쪽으로만 일관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