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 추적 관찰 중입니다. ㅎㅎ ㅠㅠ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2024.10.29 13:47
568 조회
2 추천
쓰기

본문

지난 주 화요일 저녁 부터 배뇨시 약간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암튼 불편했어요, 지방에서 서울 출장을 갔는데 지하철 9호선을 탑승했습니다. 냉방을 가동하고 있었어요. 냉난방에 클레임 걸지 말라는 문구가 9호선에 ㅎㅎ 추위에 덜덜 떨면서 갔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 열감과 함께 두통이 오는건가 했습니다.


수요일 오후 부터 두통이 심해졌습니다. 열도 나고요. 저녁에 아내가 체온을 확인해 줬습니다. 38도... 아내가 간호사라서 집에 상비약으로 해열제를 주더라구요. 먹으니까 한결 좋아 졌습니다. 체온이 떨어지니 식은땀도 났고요. 아내에게 소변 볼때 약간 불편함을 이야기 했더니, 비뇨기과를 가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쯤엔 이미 소변의 불편함은 없었고 일시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목요일 회사 출근 했습니다. 해열제를 아침에도 복용해서 다닐만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되니까 고열에 또 두통 증상이... 발생했어요. 결국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아침 일찍 비뇨기과를 방문 했습니다. 이때는 열감도 두통도 느끼지 못할 때 쯤이었어요. 아마 해열제랑 아내가 준 항생제를 복용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아무튼 병원에서 지나온 현상과 복용한 약을 알리고 소변 검사, 방광 초음파를 했습니다. 소변 검사 결과 염증 수치로는 급성인데 급성 치고는 매우 높아서 입원을 권할 정도이지만 현재 체온이 정상에 가까워 입원을 권할 수는 없는 그런 상태라고 했습니다. 집에 가서 입원한 것 처럼 쉬고 약 4일 정도 배뇨량, 시간을 기록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급성 뭐라고 했는데 처방약에는 해열제, 항생제, 전립선 비대증약이 들어 있었습니다.
의사분은 매너있고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줬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셨고, 아크릴 칸막이 까지 쳐저 있어서 사실 뭐라하는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계속 붙들고 잘 안들린다 다시 설명해 달라고 하기엔 대기자가 많아서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과 피검사만 의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튼 금요일 부터 현재 까지 열이나 두통 증상은 없습니다. 배뇨시 톻증 비슷한 불편함은 이미 목요일 이후 없었어요.

월요일 부터 배뇨량을 측정 중인데 공개해 보자면 현재 까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수분 섭취에 약간 집착하는 편이고 한번에 수분을 300ml, 500ml 까지 보통 마셔 버립니다. 
음식이나 기타 음료를 제외하고 대략 매일 2000ml 가까이 섭취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 못한 날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이번해 3월 부터는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여서... 매일 아침 더블샷 에스프레소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습니다. (에소 40 ml, 물 280ml 정도의 양) 커피 이뇨 작용은 익히 잘 알고 있어 오전에 더 수분 섭취량이 많아 지는 것 같구요..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배뇨량이 많은 건가? 잦은건가? 싶기도 하고...

살다 살다 이런거도 측정해 보고.... ㅎㅎ
아무튼 다가 오는 금요일 병원 다시 방문하게 되는데 피검사 결과도 나오고,,, 무탈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길... ㅠㅠ

10월 28일
(27일 취침 오후 10시 30분)
기상 오전 6시 30붘
취침 오후 11시

오전 6시 30분 630 ml
오전 9시 40분 550 ml
오전 11시 15분 430 ml
오후 1시 25분 440 ml
오후 4시 10분 450 ml
오후 7시 30분 220 ml
오후 10시 50분 150 ml

10월 29일
기상 오전 6시 30분

오전 6시 40분 460 ml
오전 8시 40분 460 ml
오전 9시 40분 500 ml
오전 11시 00분 420 ml
오후 12시 50분 310 ml

댓글 4 / 1 페이지

젖소부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젖소부인 (112.♡.147.178)
작성일 10.29 14:00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건강은 더더욱 그런거같습니다.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길 빕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10.29 16:22
@젖소부인님에게 답글 걱정의 말씀 감사합니다.

와인주세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인주세요 (49.♡.91.23)
작성일 10.29 15:07
본문에 있는 [수분섭취에 약간 집착]이라 하셨는데,
방광염+배뇨장애 땜에 병원을 다니며 담당교수님께 자주 듣는 이야기가
"물 1.5리터, 2리터 마셔야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한다. " 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방광기능이 약해지면 물 섭취량 줄이라는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사람마다 기능, 용량이 다른데 그렇게 특정 수치를 기준 삼을수 없다고요.
커피, 과일, 술 줄이라는 이야기는 기본으로 들으실 겁니다 ㅎㅎ 전 커피 한잔은 도저히 끊을수 없어서 과일을 거의 끊다싶이 했구요, 술은 원래 와인 약간이 다라서 크게 뭐라 하시지는 않더라고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현상이길 바라겠습니다 ^^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10.29 16:21
@와인주세요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다.

저랑 뭔가 마시는 것에 취미가 있으신거 같네요. 본문에 커피는 언급해 드렸고, 와인은 최근에 접었습니다. 셀러도 당근으로 처분하고... ㅎㅎ 집에 아직 GCC 와인이 남아 있긴 한데,,, 거의 금주로 가는 상태입니다. ㅎㅎ 과일은 원래 좋아하지 않고.... 위스키도 포기하고... 40대 중반에 금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닉네임에 따라... 저희 집에 와인 드리고 싶네요 ㅋㅋ

제발 물 집착으로 인한 결과이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 ㅠㅠㅠ 감사합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