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거 먹다 리스테린 머금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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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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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매운 떡볶이를 먹고 싶다해서 시켰습니다.
전 중간맛으로 시켜서 먹는데
매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동봉된 음료가 쿨피슨데 전 제로만 마시니 안마시고 물만 마셨습니다
역시...매운거 먹을땐 우유류가 필수긴 하군요. 임계에 이르르니 버틸수가 없어서
화장실에 가서 입을 물로 행궜습니다만 해결이 안되어서 눈앞에 보이는 리스테린이 혹시 가라앉혀줄까 싶어서 들이키고 가글 했는데....
...
입이 다까진상태에서 오리지널 알보칠을 들이킨거 같은 고통이 엄습하더군요
여러분은 따라하지 마십시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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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DevChoi84님에게 답글
평소에 리스테린을 즐기는 사람입니다만...이건 정말 아닙니다. 궁금하시면 해보셔도 좋습니다(...)
구운계란님의 댓글
매운건 들어갈땐 그나마 어떻게 견딜만 한데... 나올 때가 문제입니다 ㅜㅜ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왜나를불렀지님에게 답글
쿨피스가 왜 찰떡궁합인지 알만하군요
트레이너최님의 댓글
매운맛은 캡사이신이 뜨거운 것을 감지하는 수용체에 작용하고, 리스테린의 화한 맛(멘톨이 대표적)은 반대로 차가운 것을 감지하는 수용체에 작용합니다.
근데, 자연환경에서 원래 이 두개가 동시에 자극이 올리가 없잖아요?
그럼 뇌가 어떻게 받아들이냐면,
고통이 전달되는 것으로 착각을 일으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hermal_grill_illusion
https://youtu.be/TNjkGVrCW-A?si=ECqJ-NOROnmoHw7k
근데, 자연환경에서 원래 이 두개가 동시에 자극이 올리가 없잖아요?
그럼 뇌가 어떻게 받아들이냐면,
고통이 전달되는 것으로 착각을 일으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hermal_grill_illusion
https://youtu.be/TNjkGVrCW-A?si=ECqJ-NOROnmoHw7k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트레이너최님에게 답글
오오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나옹님의 댓글
우유가 없으면 따뜻한 물도 괜찮아요 매운맛은 지용성이라 더운 물에도 어느정도 녹습니다. 따뜻한물로 설거지하면 뽀득하게 되는 거랑 같은 원리죠.
따뜻한 물은 입에 머금으면 처음엔 화끈한데 좀 참으면 매운 기가 확 없어져요. 리스테린보다는 덜 아플 거에요.
따뜻한 물은 입에 머금으면 처음엔 화끈한데 좀 참으면 매운 기가 확 없어져요. 리스테린보다는 덜 아플 거에요.
DevChoi84님의 댓글
지금은 그 몹쓸것에 중독되서 자기전에 하고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