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4년 10월 29일 PM 04:19 · 수정됨(16:55)

70대 할머니를 치고 도주했다 붙잡힌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기 전 편의점에서 소주를 마시는 등 음주 측정을 회피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5시께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B씨는 뒤따라오던 또 다른 SUV에 치인 뒤 목숨을 잃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후 3시께 A씨 회사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사람을 친지 몰랐다"며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오전 9시에 술을 마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실제 A씨는 오전 5시께 사고를 낸 뒤 자신의 회사로 출근해 일을 하다 오전 9시께 직장과 1.3㎞ 떨어진 편의점을 찾아 소주를 마시고 다시 운전해 회사로 이동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서 사고를 낸 것을 숨기기 위해 사고 후 고의로 술을 마신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도 문제가 있지만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이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5월 발생한 가수 김호중 음주 사고 이후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 측정을 교란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 8월 경남 밀양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다시 술을 마셔 혈중알코올농도 산정을 방해한 50대가 재판에 넘겨지는 등 전국적으로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시는 행위를 막기 위해 발의된 '김호중 방지법안'은 지난달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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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역사에 한획을 긋고있군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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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ursar
24.10.29 · 2001:2d8:e65a:4f84:849:e47:71df:e3a
음주단속 회피행위는 강하게 처벌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니니파
24.10.29 · 59.♡.42.240
오전 9시께 직장과 1.3㎞ 떨어진 편의점을 찾아 소주를 마시고 다시 운전해 회사로 이동했다. // 다시 운전 자체로 음주 운전 아닌가요? -
이이두박근
→ 니파
24.10.29 · 121.♡.61.83
사고당시의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하고 싶은거죠.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면 빼박이지만 운전실수로 사망 사고면 보행자의 과실 여부를 따지겠죠
형량도 달라지고요. 편의점 이후 술마신건 단순 음주운전이니 앞선 사고와는 별개의 사건으로
처벌받을테고요. 어차피 사망사건으로 인해 면허취소는 피할 수 없을텐데 음주운전으로 취소당하는거나
매한가지겠죠. -
Aaconite
24.10.29 · 118.♡.4.120
음주는 가중처벌하면 절대 안 그러겠죠.
오히려 반대로 되어 있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
효효도하세요
24.10.29 · 106.♡.131.49
권상우 이정재 이창명 김호중 다 똑같은 수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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