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한 네들 선택이잖아. 그러니 감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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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준군사동맹을 맺고
9.19 평화적 군사합의를 폐기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응해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대남 방송도 하게됐고요.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w00x32kd5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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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번 대남방송은 이전과 완전히 달랐다. 북한은 체제를 선전하고 남한 지도자를 비방하는 말이나 노래가 아니라 굉음을 퍼뜨렸다. 어떤 날은 사이렌 소리가, 어떤 날은 늑대 울음소리가 마을 구석구석을 울렸다.
오랜 시간 북한과 살을 맞대고 살면서 북한의 위협이 삶의 일부가 된 접경지역 주민들도
“이렇게 힘든 건 처음 겪어본다”며 “제발 살려달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때는 납량특집으로 유명했던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깔릴 법한 음산한 소음이나 까마귀 우는 소리, 귀곡성이 들린다.
이 소음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짧게는 20시간, 길게는 24시간 내내 울린다.
그렇게 3개월, 안씨는 수면장애와 두통을 앓게 됐다.
<예전에는 그래도 오후 6시면 껐어요>
안씨는 “예전에도 대남방송이 들렸지만 지금 같은 적은 없었어요. 지금처럼 24시간 잠 못 자게 하지 않았고 그래도 오후 6시가 되면 껐어요. 내용이야 대한민국 비판하는 거지만 그래도 사람 말소리가 나고 노래가 나왔어요. 이런 건 처음이에요”라고 했다.
<아이들의 수면장애, 구내염>
더 괴로운 건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일이다. 안씨는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새벽에 소음에 깨서 저희 방에 와요. 달래서 재워보려고 해도 뒤척이고. 계속 피곤해하더니 구내염이 엄청나게 크게 났어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은 새벽 3~4시까지 못 잤다고 하는 날도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괴로워하는데 부모가 아무것도 못 하고 바라만 봐야 해요”라고 했다.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다 했다>
말과 달리 그는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다 했다. 고령층이 대부분인 마을 주민들을 대신해 강화군과 인천시에 마을의 소음피해를 알렸고, 대통령실과 통일부, 국민 신문고를 통해 민원도 제기했다.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이 강화도를 방문할 때마다 직장을 쉬고 유세현장을 찾아갔다.
안씨는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어요. 정치하시는 분들이 왔을 때 ‘강남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도 이렇게 할 거냐’고 ‘시골이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데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고 물어봤어요. 3개월 넘게 개선되는 건 하나도 없고 기다리라는 말뿐이에요”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4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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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북한을 도발해 국지전을 일으키려고 하는 정부는
이런 접경지 ‘고작’ 150가구 주민들의 고통은 안하무인입니다.
주민들은 국정 감사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고통을 호소합니다.
<북한의 대응수위를 높이게 만드는 윤석열 정부>
한국정부는 드론까지 동원한 전단지 살포를 방관하고 있고요
북한은“무인기 다시 날리면 원점 때릴 것” 이라고 대응 수위를 높입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41029n00562
국지전 발생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접경지 주민이 대북 접경지의 마찰을 줄여달라고 호소하면
국민들은 이를 받아서, "대북 도발을 멈추라"고
접경지 주민의 피해를 근거로 들어
함께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댓글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2찍들은 최전방으로 2찍 찍은 결과이니 음악이라 생각해여
-몇번 찍었어요?
-2번 계속 뽑아라고 (멀보'노')
-그럼 휴전선 인근에는 민가 못 살게해 왜 그런데서 살려고하냐
-그쪽사람들 2찍 아닌가?
-그래도 니들은. 2찍했잖아
-그러면서도 국짐당 군수는 찍어줬나 염치가있어야지
누구때문에 이런일이 발생했나요
국짐당윤석열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초지일관 이런 태도죠.
“2찍한 네들 선택이잖아. 그러니 감당해”
그런데 저 댓글도 마찬가지네요.
“2찍한 네들 선택이잖아. 그러니 감당해”
결국, 정부에 남북분쟁 도발을 중단하기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하는 결과는 동일합니다.
국민의 절반이 2찍을 했습니다.
많은 1찍 분들의 가족 중에도 2찍이 계시고요.
내 가족(부모님)이 2찍을 했으니
2찍한 가족도, 그 가족을 1찍 하도록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1찍도
정부의 어떤 폭력이든 감당해야 한다면 납득하시겠습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원하는 입틀막을 함께 하는 건 아닐까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해당지역 시민들에게 어떤 책임을 지려할까요. 국민들도 버린 시민들인데요.
접경지 주민의 2찍이 이해하기 어렵다, 또 찍을거냐고 한마디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거기서 그치지 말고 함께 외쳐주시면 좋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정치, 군사, 외교, 민간단체 전단지 살포 방관 등을 당장 중단하라!"
"대북방송을 당장 중단하라!"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kmaster님의 댓글
옐도님의 댓글의 댓글
1번찍은 사람들은 무슨 죄입니까.
독재를 해도, IMF일으켜도, 총풍사건을 일으켜도, 심지어 지금 정권하는 것을 보고도 그 당 찍는 사람들은 욕 먹는게 당연합니다.
곰팅님의 댓글
말씀하신 것처럼 평화를 위협하는 일에 대해서는 1찍이든 2찍이든 가릴 것없이 모든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스스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을 돕는 것만큼 허무하고 힘든 일도 없는 법이라서..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Westwind님의 댓글
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
Drum님의 댓글
하지만 지난 정부에 대한 2찍들의 평가와 굥 당선이라는 결과에서 좀 질리긴 했습니다.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는 말이 있죠...
현 2찍에 대한 비난은 우리나라 대다수가 인정하는 심리적 한계 삼 세 번을 채워버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Java님의 댓글
2찍하면 백약이 무소용인건 모르나봐요.
(저분이 2찍을 했는지는 모르겠고 안했다 해도 매한가지입니다
어쨋든 그동네는 2찍이 우세인 것을 넘어서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보궐선거에서 국짐을 뽑아줬죠)
그리고 국회가서 업드리는 행동도 좋게 보이지 않네요.
(국짐 지지자들이 하는 행동인 것 같고,
그들 본국 도게자가 떠오르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아버지인가요? 자녀를 잃고도 국짐 지지를 포기 못하고 국짐앞에 업드리는 모습을 보이고)
멧돼지 탄핵집회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