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안을 부탁드립니다 (회사가 이사를 갑니다. 광역시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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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녹새 114.♡.1.123
작성일 2024.10.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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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amoang.net/free/1974340

(지금까지의 이야기)


오늘 팀회의에서 이야기가 나왔네요

회사가 이사(분사 느낌)를 합니다


현재는 회사가 사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옥의 일부를 타 회사에 임대로 내어준다네요

(회사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이겠죠)


부서 재개편을 하고 그 중에서 연구팀(제가 있는 곳)을 서울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서울에 공유실험실+사무실의 공유오피스가 있습니다)


일단 이 상태에서 퇴사를 하면 실업급여 사유에 해당되기는 합니다 (사업장 이사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


어차피 이 회사의 수명이 몇 년 남지 않은거 같아서 지금 퇴사를 하자... 싶은데 그래도 고민이 됩니다.


1번: 서울로 가서 일하면서 이직 준비를 하자

현재 대안이 없다

(사실 최근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는데 그건 흐지부지 되었죠...)

서울(수도권 포함)로 가면 바이오 관련 회사가 여기보다 훨씬 많으니깐

올라가서 바로 월급은 받으면서 이직준비를 열심히 하자


1번의 단점

(1) 이사는 25년 상반기(라고는 하는데 어떻게 될 지 모름, 이사만 확)

(2) 그전까지 업무랑 이사준비를 하다보면 이직 준비는 힘듬 (지금도 업무량이 상당합니다...)

(3) 이제 회사 분위기 더 뒤숭숭 + 퇴사러시 예정 (이건 개인적인 상상입니다)

→ 제 업무에도 큰 지장이 있을 예정


*이사준비(추가 설명)

회사에서 하는 이사준비입니다

연구실과 사무실을 이동해야 하는데, 민감한 샘플 등이 있기 때문에

신고하고 허가받고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 예전에도 연구실 이동 및 이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정말 귀찮은 업무가 많았거든요....

(제가 집을 구하는 등의 이사준비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당...ㅠㅠ)



2번: 지금 바로 퇴사하고 바로 이직 준비를 하자

회사 사정이 이만큼 안 좋은데 빠르게 탈출(일방적인 퇴사)을 하고 이직 준비를 하자

실업급여도 중요하겠지만 그만큼 더 중요한 것은 이직이다

모아둔 돈으로 절약하면서 얼른 이직준비를 해라


2번의 단점

(1) 실직자가 된다 (길어지면 이직을 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음)

(2) 나태해질 수 있어서 죽도밥도 안 될 가능성이 있음 (대학 때 계획도 없이 그냥 휴학하는 느낌)



다모앙 회원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으신지요?

댓글 21 / 1 페이지

PCBR님의 댓글

작성자 PCBR (76.♡.19.12)
작성일 10.30 12:51
새구두 사기전에 신던 구두는 버리는게 아니죠. 밖은 겨울입니다.

화염법사님의 댓글

작성자 화염법사 (14.♡.120.148)
작성일 10.30 12:52
먼저 퇴사를 하진 마시고 이직할 직장을 알아보시되, 그동안에는 따라서 서울로 이동하면 되지 않을까요.

라우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우렘 (211.♡.2.170)
작성일 10.30 12:53
다니고 계시면서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LegenD님의 댓글

작성자 LegenD (222.♡.87.4)
작성일 10.30 12:53
실업급여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한달에 180만원 내외로 나오는걸로 알고있어요. 주담대나 차량 할부등이 빡빡한게 아니라면 퇴사 후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퇴사 러시라도 생긴다면 지금도 일이 많으실텐데 더 많아지면 이직 준비가 어려울겁니다 ㄷㄷ

사미사님의 댓글

작성자 사미사 (221.♡.175.185)
작성일 10.30 12:56
재직 중에 이직을 준비해야죠.
요즘 상황도 좋지 않으니까요.

채리새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채리새우 (61.♡.207.155)
작성일 10.30 12:57
다른 건 몰라도 원거리로 회사가 이전하는 경우 실업 급여 신청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Universe님의 댓글

작성자 Universe (2a09:♡:4691:♡:0000:♡:20b:48)
작성일 10.30 12:58
1번요.

강제로 그만둬라 하는 상황이 아니니
일단은 따라가는 시나리오로 하되
이직처 알아보시는 방법을 찾는게…

제가 다니는 회사도 지방 광역시서 서울로 이동 시키면서 생활 거점 혹은 맞벌이 대상의 이동 불가 등으로 한명만 이동했다가 이직 하거나 그냥 주말 부부하거나 하는케이스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그만두고 준비하려다가 꼬이는 케이스를 여럿 봤습니다…
다니면서 준비하는 걸 절대적으로 추천이요

툭툭님의 댓글

작성자 툭툭 (121.♡.187.122)
작성일 10.30 12:59
지금 계신 회사만 어려운 게 아니라 업계 전체가 어려운 거라면 구직을 열심히 하더라도 실업 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고 그걸 감내하실 수 있다면 지금 그만둬도 되겠죠. 근데, 이전 글 보면 현재 회사 업무에 대해서도 상당히 염증을 느끼고 계신 거 같은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돈을 못 벌더라도 그만두는 게 맞겠죠.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2001:♡:6a5b:♡:b02e:♡:f5e4:ed68)
작성일 10.30 13:00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만 저는 2 ㅡ (2)루트를 타본 관계로 1을 추천드립니다.

육류님의 댓글

작성자 육류 (211.♡.79.130)
작성일 10.30 13:01
요즘 바깥이 생각보다 추워요... 이직 생각하다가 구직사이트 보면 그만둘 생각이 쏙 들어갑니다.

고물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물개 (211.♡.145.90)
작성일 10.30 13:01
11월 추워요 4월까지 기다리시죠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2001:♡:e74c:♡:c0bf:♡:183:f4d)
작성일 10.30 13:02
1요

인면조님의 댓글

작성자 인면조 (121.♡.178.230)
작성일 10.30 13:02
이직 확정되서, 입사확정 컨펌메일까지 받고 움직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TwoSonPlace님의 댓글

작성자 TwoSonPlace (211.♡.34.204)
작성일 10.30 13:04
같은 바이오라 반갑습니다...
현재 바이오 시장은 얼음판 그 자체입니다... 갈곳 정해지고 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넉울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10.30 13:08
딸린 가족이 없다면 2번. 가족이 있다면 1번... 회사밖은 지옥입니다..ㅠㅠ

나르나미님의 댓글

작성자 나르나미 (2001:♡:202b:♡:6029:♡:34bc:94d7)
작성일 10.30 13:14
무조건 다니면서 다른 회사 알아보세요.
퇴사하고 구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져서 다른 회사 면접볼때 영향이 있습니다.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21.♡.232.34)
작성일 10.30 13:17
이건 전혀 고민할 꺼리가 아닙니다

이직은 무조건 다니면서 하시는거에요

무조건입니다 무조건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10.30 13:23
직장 관련 고민을 여러 번 게시하신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얼른 이직 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햄토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햄토리 (203.♡.218.22)
작성일 10.30 13:23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1번입니다. 밖에 상황이 예측이 안되는데 수고스럽더라도 구해놓고 이직이 맞습니다.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2001:♡:ef09:♡:5c16:♡:48b1:7e48)
작성일 10.30 13:24
요즘 함부러 퇴사하는거 아닌 시기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사준비라는게 집 구하는 목적이라면 서울로 확정되고 출퇴근 하시면서 하셔도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이직준비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셔야 할 것 같네요 ㅎ;;

niceosh님의 댓글

작성자 niceosh (2001:♡:3124:♡:d430:♡:b74e:6735)
작성일 10.30 13:47
고민하실때가 아닌듯합니다. 일단은 1번 고정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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