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국 시위 주최했던 분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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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글을 보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실명 언급 댓글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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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총학)는 2차 촛불시위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공식적으로 조국 교수를 비판하고 나섰다. 총학이 조국 교수를 비판하며 내건 ‘공정성’의 기치를 두고 학내에서 논란이 비등하기도 했으나, 많은 학생들은 조국 교수를 향한 총학의 비판에 공감했다.
조국 교수의 표리부동함을 비판하던 총학은 약 2개월 뒤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이유로 비판받는 처지가 됐다. 과거 포스터 저작권을 두고 서강대 총학과 마찰이 생겼을 때 총학이 거짓말을 하고 여론몰이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겉으로는 A교수 사건에 연대한다고 말하면서 총학 내부에서는 A교수 사건을 폄훼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결국 제62대 총학 「내일」 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로 출마했던 전 부총학생회장 김다민 씨(조선해양공학과·16)는 11월 5일 후보에서 사퇴했고, 5일 뒤 도정근 씨(물리·천문학부·15)도 총학생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총학은 교통·교육 정책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학생회의 기본인 구성원들의 신뢰를 스스로 저버렸기에 불명예스러운 결말을 맞았다.
출처 :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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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62대 총학생회 선본 「내일」 준비 단톡방 당시 발언 논란
지난 5일(화) 오후 1시 30분경 제62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운동본부(선본) 「내일」이 사퇴하며 제62대 총학 선거가 무산됐다.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경 서울대 중앙 방송 동아리 SUB는 총학이 서강대 총학 간의 마찰 과정에서 거짓을 이야기했다는 정황과 총학이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여론몰이를 시도했다는 정황을 5일 오전 2시경 보도한 바 있다.
SUB의 1차 보도 이후 지난 4일 『대학신문』은 당시 총학 중앙집행위원회(중집) 국장 A씨를 만나제62대 총학 선본 「내일」을 준비하던 카카오톡 그룹채팅방(단톡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오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보자는 “SUB가 국장단 전원을 대상으로 취재를 하는 상황에도 「내일」은 내부자에게조차 실체적 진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일관했다”라며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공범 내지는 부작위범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우들 한 명 한 명이 가지는 선거권의 숭고한 가치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제보의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12시 30분경 당시「내일」 선본 총학생회장 후보였던김다민 씨(조선해양공학과·16)는『대학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든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하면서“곧 사퇴문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략)
지난 8월 18일 김다민 씨는 단톡방에서 생협 학생위원장 선거에 특정인이 나올 예정이라 언급하며 “선거를 무산시킬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에게 “죽었으면 좋겠음” 등의 원색적인 발언을 한 것도 사실로 드러났다. 생협 학생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실명이 언급된 B씨는 “김다민 씨가 아닌 다른 생협 학생위원회 관계자에게 학생위원장직을 추천받기는 했다”라며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고민하다가 결국 생협 학생위원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김다민 씨는 “안 나오려는 후보를 등록시켜서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라며 “무산시킨다는 표현을 쓴 것은 카카오톡상에서 편안한 사람들이라 생각해 과장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제60대 총학 부총학생회장이었던 박성호 씨(자유전공학부·13) 개인을 향한 원색적 비난에 대해 김다민 씨는 “박성호 씨의 생협 개혁방안 등의 방법론이나 방향성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호 씨는 “단톡방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참여자 모두가 괜찮다고 생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라며 “제60대 총학생회 「파랑」 활동 당시에는 생각이 다르거나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매도하거나 비하하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이후 총학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안타깝고 슬프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출처: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73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학점암살자님의 댓글의 댓글
하여간 인기글에 안철수 캠프에 들어간 그분의 인터뷰를 보니 참.. 착잡하네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의 댓글
FlyCathay님의 댓글
정치낭인 되겠죠.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