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서울 안양 관련해서 솔직히 두 구단 팬들 모두 피해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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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리그랑 정부에서 과거에 했던 짓이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많은 리그 팀들이 서울에 있었는데 이걸 지방으로 흩어지게 만든게 발단이죠.
FC서울 이전에 럭키금성황소축구단은 서울 연고지 하고 싶었는데 정부의 반대로 충청도로 배정받았고
그 이후에 동대문 운동장으로 배정받아서 경기를 치뤘죠. 그때 썼던 팀명이 LG 치타스입니다.
근데 무슨 갑자기 서울에 있던 팀들을 죄다 지방에도 축구좀 알리자고 했던 짓이 연고 강제 이전입니다.
그래서 성남일화가 나왔고, 안양LG가 나왔고 그리고 유공 코끼리가 부천으로 갔죠.
그래서 요즘 FC서울에선 연고 복귀라는 언급을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고지 관련 기사 / 심지어 청와대에서까지 개입했었습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에 나이트클럽이 광고하던 시절도 있었군요.)
이런 졸속행정때문에 축구팬들만 서로 싸움나게 하는게 저는 솔직히 기분이 매우 더럽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나왔던 안양 영화관련해서도 한 서울 축구팬에게 감독이 사과까지 했었죠.
오케이 스토리 있을 수 있어요. 근데 경기장 내에서 경기에서 그런게 나와야 하는거지. 왜 졸속행정때문에 팬들끼리 싸워야 하냐는거죠.
저는 솔직히 안양과 서울이 서로 안싸웠으면 좋겠습니다. 팬들끼리만은 말이죠. 솔직히 강등콜 이런거 하는것도 겁나 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수원보다 인천을 더 라이벌로 생각하는데요. 그건 서울하고 경기를 할때 더 이슈가 많았고 더 스토리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이런 연고 이전이라던지 위에서 팬들을 찍어누르는 졸속행정은 더 이상 나와서도 안되고 이런 걸로 팬들끼리는 안싸웠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스토리는 서울 선수들이 인스타에서 성남한테 깝치다가 한번 발렸었나. 그런게 스토리죠.
추가) 참고로 저는 뭐 고양KB를 흡수해서 안양이 만들어져서 흡패니 뭐니 이딴 것도 하기도 싫고 듣기도 싫습니다. 어차피 고양KB는 더 운영을 할 의지도 없었을 뿐더러, 안양은 지속적으로 좋은 운영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시장부터 그렇게 좋아하는데 축구팬으로서 인프라를 넒히려면 안양정도는 1부리그 당연히 올라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