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세월호 의인 한재명 잠수사 사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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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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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잠수사로 구조·수습 활동에 나섰다가 후유증을 겪어 온 한재명씨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49.
3일 한씨의 동료 잠수사였던 황병주씨 등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9월25일 이라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주검은 전날 운구됐다고 한다.
…
하지만 한씨가 앓은 골괴사는 수습 작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해양경찰청 차원에서 지급했던 치료비도 지급 요건이 최근 들어 까다로워졌다. 한씨는 올해 이뤄진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치료비 지원이 끊겼다”고 했다.
한씨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4일 오전 7시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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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여는 뉴스앱을 여니 메인에 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75
/ 1 페이지
톡톡씨님의 댓글
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에서 세월호 잠수사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의인들이 고통 속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보니 마음이 안 좋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가오려나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금방간다님에게 답글
그 위에서 여러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가랑비님의 댓글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명 중 8명이 골괴사 판정인데… 연관성이 인정되지 않았군요..
심적 트라우마 역시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요.
“ 한씨는 해병대 출신 민간잠수사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 소식을 듣고 참사 현장에 달려가 두 달여 구조·수습 작업을 벌였다. 빠른 물살 속에 하루 12시간 이상 잠수하는 강행군이었다.
수습 작업으로 한씨는 잠수병의 하나인 ‘골괴사’를 겪었다.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병이다.
이에 더해 골반부터 목에 이르는 디스크까지 겪으며 지속적인 통증 치료 등이 필요한 상태였다.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 참여한 25명의 민간 잠수사 중 골괴사 판정을 받은 잠수사는 8명,
디스크와 트라우마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잠수사는 18명에 이르는 걸로 알려졌다.“
25명 중 8명이 골괴사 판정인데… 연관성이 인정되지 않았군요..
심적 트라우마 역시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요.
“ 한씨는 해병대 출신 민간잠수사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 소식을 듣고 참사 현장에 달려가 두 달여 구조·수습 작업을 벌였다. 빠른 물살 속에 하루 12시간 이상 잠수하는 강행군이었다.
수습 작업으로 한씨는 잠수병의 하나인 ‘골괴사’를 겪었다.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병이다.
이에 더해 골반부터 목에 이르는 디스크까지 겪으며 지속적인 통증 치료 등이 필요한 상태였다.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 참여한 25명의 민간 잠수사 중 골괴사 판정을 받은 잠수사는 8명,
디스크와 트라우마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잠수사는 18명에 이르는 걸로 알려졌다.“
nemosem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