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국무총리가 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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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예정인가’라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아직 결정이 안 됐다”면서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실도 대통령실로부터 윤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 여부, 경호 협조 등과 관련한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는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 첫해 시정연설을 했고, 나머지 해엔 국무총리가 대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매년 시정연설을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지난 3일 서면브리핑에서 “개원식도 오기 싫고 시정연설도 하기 싫다니 대통령 자리가 장난인가”라며 “윤 대통령은 하고 싶은 일만 골라 하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10년 넘게 이어져온 대통령 시정연설의 아름다운 전통도 무참히 깨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는 오는 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최대 6조원 예산 삭감을 예고했다. 우선 윤 대통령이 지역순회 민생토론회를 열어 공약했던 각종 사업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 예산’으로 꼽히는 마음건강 지원사업(7900억원), 개 식용 종식 예산(3500억원)은 전액 삭감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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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꼬라지가 난리인데요 ...
만곰이즈백님의 댓글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하긴 조금이라도 정신에 양심이 있거나, 양심은 빈약해도 머리가 굴러가는 인간이면 용산 제2 조선총독부에 부역하겠다고 가진 않겠죠.
DevChoi84님의 댓글
아 못하겠으면 좀 내려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