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1년치 문화행사를 다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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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WL⠀ 119.♡.25.76
작성일 2024.11.04 10:30
3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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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주 전만 해도 이번 겨울에는 해외여행을 안 가겠노라고 다짐했건만 지금은 어떤 숙소에서 묵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1월에 런던에서 출발하여 부다페스트까지 이어지는... 배낭 여행에 버금가는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반 고흐의 유명 작품을 골라 놓은 특별전을 열고 있는데 이게 꽤 괜찮나봅니다. 꼭 표를 구해야겠습니다. 인기 좋은 모네 특별전은 벌써 표가 다 팔려서 못 볼 것 같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봅니다. 협연자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독주회 할 때 보여주었던 특유의 민감한 태도가 교향악단과 함께 하면 좀 부드러워질려는지도 관심이 갑니다. 


스위스 루체른에서는 임윤찬,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샤 마이스키, 베아트리체 라나가 출연하는 공연 두 개를 보게 되었구요. 드디어 아르헤리치를 다시 보게 됩니다. 두 번씩이나요! 취리히와 바젤에 좋은 미술관이 많다니 매일 매일 강행군하면서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최소 일정으로 머물려고 합니다. 이 동네 물가는 상상을 초월하네요.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마도 임윤찬의 공연을 또 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스위스에서 연주한 똑같은 곡을 연주합니다. 예전에 함께 연주하다가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고 알려진 그 여성 지휘자가 교향악단을 이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 공연보다는 아우구스트 교회의 일요일 음악 예배가 더 기대됩니다. 


부다페스트에는 진짜 오랜만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온천욕이나 하고 놀겠습니다. 거기 미술관도 꽤 볼만 하데요. 



통장 잔고가 쭉쭉 실시간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댓글 6 / 1 페이지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112.♡.196.186)
작성일 11.04 10:47
스위스에서는 마트에서 식빵이랑 햄 치즈 사다가 그거 샌드위치로 만들어서 여섯개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먹으며 돌아다니면 다닐만 하다고...
다녀 온 친구가 이야기 하더군요 -_-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까지 해서 스위스가고 싶진 않아 전 포기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장모님도 그렇고 다녀온 사람들 사진첩엔 참 사람을 흥분되게 하는 뭔가가 있어요. 잘 다녀오세요~!

P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WL⠀ (119.♡.25.76)
작성일 11.04 10:48
@6미리님에게 답글 1월 한중간 겨울이어서 기대도 안 합니다. 음악회 아니면 갈 생각도 안 했을거예요. 제작년에도 너무 비싸서 열차타고 지나가기만 했는데... 진짜 멋있긴 했어요. @.@ 
여름에 가면 좋겠는데 그럴 수 없어 아쉬울 뿐입니다.

마리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리에 (118.♡.6.250)
작성일 11.04 13:36
우와 너무 부러운 일정입니다
1월이라 해가 일찍져서 아쉽겠어요 ㅠ

P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WL⠀ (119.♡.25.76)
작성일 11.04 14:21
@마리에님에게 답글 네... 겨울 밖에는 여행할 시간이 없는데 유럽의 겨울은 짧습니다. 게다가 1월초인지라... ㅠㅠ
그래서 여름에는 죄다 놀러가고 나머지 계절에 음악회를 여나봅니다.

선플라우어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선플라우어2 (210.♡.146.177)
작성일 11.04 14:30
여행지마다 소식 나눠주세요~ 부럽습니다~~~

PW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WL⠀ (119.♡.25.76)
작성일 11.04 15:02
@선플라우어2님에게 답글 짧은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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