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자꾸 납니다. 여러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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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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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르몬이 줄어서인지, 아니면 감성이 늘어서 인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그 상황이 느껴지면서
그 아픔, 힘듦이 가슴을 파고 들면서,
눈물이 흐릅니다.
다큐를 봐도 그렇고, 사연을 봐도 그렇습니다.
이게 다 세상 살다보니 어렵고 힘든걸 알게 되어서
공감하는 능력이 좋아졌구나 하려다가도
줄줄 흐르는 눈물을 닦다가
내가 이상한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50대 중반분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댓글 23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50대 중반까지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런 경우가 많아지네요... 여성 호르몬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고... 또 과하게 공감해서 스스로의 감정까지 영향을 받으면 좋지 않다니... 결론은 근력운동...과 더불어 기분전환하는 활동이 필요할 듯 합니다 ㅠㅠ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운동 잘하고, 즐겁게 살고 있는데도,
때로는 과도한(?) 몰입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동안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변화에 흠짓 놀라게 됩니다. ㅠㅠ
때로는 과도한(?) 몰입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동안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변화에 흠짓 놀라게 됩니다. ㅠㅠ
세발낙지님의 댓글
저도 50넘어가면서 부쩍 감성적이게 되는것 같더군요. 특별히 불편한사항이 없어서 나이먹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운동을 추천합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세발낙지님에게 답글
운동은 20대부터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횟수가 주 5~6회에서 2~3회로 줄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4~5시간은 운동 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감성적이 된다는게 놀랍습니다.
횟수가 주 5~6회에서 2~3회로 줄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4~5시간은 운동 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감성적이 된다는게 놀랍습니다.
메일보러님의 댓글
저는 40 중반에는 가을에만 일시적으로 그랬다가 50넘어 부터는 시도 때도 없이 자극하는 뭔가가 있으면 그렇더군요.
한편으론 삶이 공허하고 한편으론 회사나 가정에서 주도권을 잃어감에 따른 상실감이 동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슬퍼 우는 사람을 보면 울컥하는 것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간혹 창피하네요. ㅎㅎ
한편으론 삶이 공허하고 한편으론 회사나 가정에서 주도권을 잃어감에 따른 상실감이 동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슬퍼 우는 사람을 보면 울컥하는 것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간혹 창피하네요. ㅎㅎ
길벗님의 댓글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운동경기에서 선수가 힘차게 힘겹게 달리는 모습을 봐도 눈물이 나고
호수에 잔잔한 햇살이 내려 은빛이 모여 춤을 추는 모습을 봐도 눈물이 납니다.
아기들이 엄마 손을 붙잡고 엄마를 바라보는 눈망울을 보면 어느새 눈가가 촉촉합니다.
무심하게 '다녀오겠습니다' 하는 딸아이의 말에도 눈가에 주책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푸르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엷게 드리워져도
깊고 깊은 골짜기에 흐르는 들릴 듯 들리지 않을 듯한 계곡 물소리에도
희끗희끗한 성긴 머리카락에도
날카로움을 잊은 둥글고 처진 턱선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죄를 지어서
나이가 세월이 참회하라고 하는 참회의 눈물이려니 생각합니다.
운동경기에서 선수가 힘차게 힘겹게 달리는 모습을 봐도 눈물이 나고
호수에 잔잔한 햇살이 내려 은빛이 모여 춤을 추는 모습을 봐도 눈물이 납니다.
아기들이 엄마 손을 붙잡고 엄마를 바라보는 눈망울을 보면 어느새 눈가가 촉촉합니다.
무심하게 '다녀오겠습니다' 하는 딸아이의 말에도 눈가에 주책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푸르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엷게 드리워져도
깊고 깊은 골짜기에 흐르는 들릴 듯 들리지 않을 듯한 계곡 물소리에도
희끗희끗한 성긴 머리카락에도
날카로움을 잊은 둥글고 처진 턱선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죄를 지어서
나이가 세월이 참회하라고 하는 참회의 눈물이려니 생각합니다.
울산총각님의 댓글
그래서 드라마를 안보기 시작한지 한 10년 됩니다. 드라마 보다가 뜬금없이 눈물나면 대책이 없어요 ㅋㅋ
hitman1814님의 댓글
40이 코앞인데 저는 20대 때 부터 눈물이 주루룩 ㅠㅠ 입니다
와이프 옆에서 눈물 참느라 미칩니다ㅠ
와이프 옆에서 눈물 참느라 미칩니다ㅠ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hitman1814님에게 답글
뭐 감성이 풍부한 남성으로 어필(?)하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리그님의 댓글
전 20대인데 그래요. ㅋㅋ 20대초반부터 그랬네요 워낙 20대 초중반을 쉬는날없이 고생하며 살아서 그런건지요.
다온별님님의 댓글
"안도현 - 스며드는 것 "
재미있는 시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시 생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40대초반 아재에요
재미있는 시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시 생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40대초반 아재에요
초보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다온별님님에게 답글
의인화 해서 사람으로 표현하니
눈물이 날 것 같은 순간이긴 하네요 ㅠㅠ
눈물이 날 것 같은 순간이긴 하네요 ㅠㅠ
하드리셋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