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쌀쌀한 밤을 따뜻히 보내려는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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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11.06 23:38
32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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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람이 꽤나 찹니다.


이제는 이불 속이 따뜻한 것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 제가 에어컨을 달고 살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시간도 훅 갔고,

제 나이도 훅 지나간 것 같읍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집사의 베개를 독차지한 슈미













가 아니라 자기 베개를 집사로부터 다시 되찾은 슈미라고 하는게 맞겠읍니다.














슈미 : 집사, 베개는 항상 내가 잠시 빌려준거라는걸 까먹지 말라옹.. 내가 오면 즉각 비키도록 해라옹...!!




실제로 집사는 슈미가 침대 위로 올라오면 베개 한켠을 내어줍니다.




가 아니라 비켜드립니다. (계속 헷갈려하는 정신없는 집사입니다.)















일병 대봉이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쩍벌 자세로 서있읍니다.






부대~~~~~~~~~ 차렷!!














(봉차렷!)


군기 바짝 든 대봉이가 꼿꼿한 차렷 자세를 취해보입니다.















대봉이 : (봉빠직) 이마이 맞춰주면 닝겐적으로 간식 챙겨줘야된댜옹....




물론 귀여운 대봉이에겐 열심히 간식을 챙겨줍니다.





그거시 저의 소명이니깐요... 크흑 ㅠㅠ












집사가 궁둥이를 두드리자 꼬리로 집사의 손을 감싼 슈미





어느새 털이 많이 자랐습니다.















슈미 : 집사, 나도 겨울 준비 좀 해야 되지 않겠냐옹..?














예전 집에서는 집사가 샤워하고 선풍기를 쐬고있으면 항상 대봉이가 옆자리를 지켰는데,

어느새 슈미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읍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먹이 돌돌이(?)를 꺼내봤습니다.

숙련된 조교, 일병 대봉이가 열심히 돌돌이를 돌려봅니다.



간식이 나올 때 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돌립니다.











대봉이의 간식에 대한 집념은,

정말 대단합니다.














돌려도 간식이 잘 나오지 않자,














방향을 바꿔서 돌려보기도 하는,

똑냥이 대봉이입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와서,

에어드레서를 작동시켜보려고 문을 열었는데,


신상이면 참치마요인 슈미가 먼저 에어드레서를 점검합니다.















슈미 : 집사, 얘는 항상 물통과 필터 관리를 잘해줘야 한댜옹.. 아로마 시트만 주구장창 넣기만 해서는 허빵이댜옹.. 알겠냐옹..?















그렇게 집사에게 언제나 본인의 털로(?) 큰 가르침을 주는 천상 고양이 슈미였읍니다.








집사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입니다만,

집사가 술을 안마신지 거의 3주가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 자연스레 먹는 양도 줄어들게 되었는데,

한동안 80~82kg대에서 내려올 줄 모르던 몸무게가 어느새 79kg가 되어 다시 70kg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몸무게가 빠지는데 재미가 붙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는 가급적이면 집에서 밥 먹을 때는 술을 마시지 않고, 가급적이면 탄수화물인 밥 대신 두부 등으로 대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사람들 만나서 술자리를 가져야할 때나 가끔 술을 마시는 쪽으로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행히 집사는 거의 집돌이라 외부 약속을 잘 잡지 않기도 하고, 집에서 밥 먹을 때, 무려 고기를 먹을 때도 술 생각이 크게 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내일 집사는 술자리가 있을 수 있는 회사에서의 1박 2일 직원연수를 갑니다.

내일은 늦게 까지 한 잔을 하다보면, 조금은 허접한(?) 슘봉 나잇을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 이야기보다는 슘봉이의 사진이 우선이니, 건너뛰지는 않도록 하겠읍니다.




슘봉이 : 삼쵼 고모 이모들~! 모두 따뜻히 주무시는 밤 되시기를 바란댜옹..♡






슘봉 나잇 ♡

댓글 13 / 1 페이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어제 23:42
봉차렸 가슴털에 부비부비 하고싶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30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모든 털 중 가슴 솜털이 가장 폭신합니다😍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20.♡.235.240)
작성일 어제 23:43
쫄봉이: 속지말라옹! 이 모든건 내일 집사의 술복?나잇을 의한 음모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31
@설중매님에게 답글
대봉이 : 설중매 삼쵼이 슘봉 나잇 장학생으로 선발되셨댜옹❤️🐯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어제 23:48
슈미 털옷 고급지다냥.... 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33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슈미 : 시커먼사각 삼쵼~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땨옹..😍🦁❤️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121.♡.177.89)
작성일 00:39
잘생겼어염 슘봉이 아부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38
@순후추님에게 답글
슈미 : 순후추 삼쵼~~! 우리 집사 버릇 나빠진댜옹..! 🦁🦁🧟‍♂️🧟‍♂️ (근데 집사 객관적으로 잘 생기긴 해땨옹..)

??????? 😅😅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1:33
쩍벌대봉이 음청 귀엽네용.
슈미는 갈기(?)만 남기고 미용해도 되겠슈.
그리고 따스한 패딩 하나 맞춰주는 겁니다. 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8:28
@istD어토님에게 답글
슈미 주니어 한마리 분양갑니까? 😍😍😍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91.3)
작성일 06:47
베개는 똑같은 걸 옆에 놔줘도 꼭 집사 베개가 자기 꺼죠. ㅋㅋㅋ 일어나보면 집사 목은 막 꺾여있고 말이죠. 저희 집도 캔디만 그래요. 탄이는 겨드랑이는 파고 들어도 배개 공유는 안 해서 넘 감사해요. ㅋㅋ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09:20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둘 다 베개 내놓으라고 덤비면 그냥 아래로 내려와서 자야될 판이네요.. 탄이가 대봉이처럼 집사도 눈 좀 붙이라고 봐주네요. 😅😅😅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90.203)
작성일 09:23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탄이가 봐주긴요. 오늘도 다섯시 반에 배고프다고 캔디 공격해서 깼어요.😭 제가 잘 안 일어나니까 괜한 캔디를 괴롭히면 캔디가 소리 지르고 저는 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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