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과 현재 미국의 상황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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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로 인한 국제정세가 어떻게 흘러갈 지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 인플레이션이나 고용지표 물가지수등의 겉으로 드러난 미국 상황이 아닌 사람들의 내면에 감춰진 속내를 알아야 투자나 영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공장 설립을 위한 설계업무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자료들을 모으고 분석을 해오고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코트라에서 제공하는 해외시장 분석자료보다는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및 건설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들을 더 신뢰하는 편이라 이번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고 실제로 트럼프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미국인들의 소득수준에 대한 만족도, 재정 능력, 직장에 대한 기대 가치,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 봉사활동 기타 등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두고 설문조사를 하는데 이를 종합적으로 해석을 해보면 현재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미국의 가치가 많이 평가절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과거 냉전시대에는 소련과 미국이 전세계를 양분해서 컨트롤 하는 세상이었고 그 싸움에 지지않기 위해 소련과 경쟁을 하던 시대에서 달로 우주선을 보내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핵미사일을 만들고 전세계에 군인들을 보내서 평화를 지켜나간다는 패권국가의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고 미국인 스스로도 국뽕에 취해있었습니다.
소련을 거쳐 아랍권 전쟁을 통해 군수물자를 만들면서 각 나라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그 돈으로 다른 나라에 인심쓰듯이 지원하고 그러면서 국뽕세워주고 그렇게 우호국가들 늘려가면서 미국에 투자하게 만들고 군비 투자하게 만들고 그렇게 미국을 만들어왔습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위대한 미국이라는 마인드는 사람들을 이타적으로 행동하게 만들었고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우위에 서 있도록 교육을 해왔고 마치 인심을 쓰듯이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지역사회에서 경제적 파이를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이 적어지게 되었다고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가 위대한 미국인들 끼리 나눠먹는 것이 아니라 이민자들로 인해서 경제적 손실이 생겼다는 생각들이 강해지면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유색인종들은 나는 스스로가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회는 마치 백인들이 너희들이 가여줘 받아들여줬지만 너희는 딱 그만큼의 존재니까 알아서 기어라고 하는 그런 분위기가 대립을 더 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지게 되었습니다. 느닷없이 발발한 코로나 사태를 장기간 경험하면서 의료가 붕괴되고 지역 사회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미국이 이렇게 약한 나라였던건가 하는 실망감이 커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심지어 저 약소국이라고 생각했던 한국도 코로나 확산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하고 있는데, 과거 위대했던 미국은 어디로 사라졌냐는 생각이 퍼지게 된 상황에서 바이든을 뽑아줬더니 바이든 정부는 삽질만 계속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뿌리기 시작했지만, 바이든 집권 2년만에 주유소 유가가 $2.39에서 $5로 급등하고, 시장 물가는 치솟으면서 정부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의 범주를 넘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답을 찾은게 중국을 틀어막고 동맹국들에게 지금 당장 미국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모든 경제적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을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겁니다.
미국 시민사회의 인심또한 예전같지 않습니다. 유색인종은 코로나를 불러들였고 사회를 무너지게 만드는 병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묻지마 테러가 발생하고 이민자, 유색인종들이 운영하는 매장을 약탈하는 등 거리낌 없이 행동을 하는데, 웃기는건 경찰들이 방관을 해버리니까 마치 언터쳐블이 된 것처럼 아무 매장이나 돈이 될만한 곳은 그냥 스스럼없이 강도질을 해도 경비원들이 손도 못쓰고 그냥 수수방관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된겁니다.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자는 트럼프의 기조에는 이런 심리적인 이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미국은 과거처럼 뒤로는 다른 나라들을 부추겨 긴장감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고 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패권국의 자세를 보이기 위해 중국을 더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K-Pop 시장은 과거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예측이 되며, 강압적인 미국 투자 유치 및 환율은 우리나라에 그렇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입장에서 미국만이 유일무이하게 선한 국가, 위대한 국가로 자리매김되어야 하는데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제대로 된 국가들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소위 말해 자존심 상한다는 이유가 큽니다. 위대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국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망가져야 한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가진것이 미국 정치권이라는 것이 웃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