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안 바뀝니다. 그래서 더 이 악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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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돌아 가셨을 때 봉하마을에서 돌아가면서 상주를 할 때 였습니다.
명계남 형하고 넋놓고 조문객을 맞이 하고 있었는데
웬 할매가 나타나더만요. '
"아이고 내가 노무혀이 죽였다. 내가 쥐길년이다.. 내가 노무혀이 주겼다아아아"
어찌나 서럽고. 어찌나 원통하게
대성 통곡을 하는지 우리들 모두 숙연해져서 같이 울었죠.
하지만 뒤에 줄선 분들도 많고 이제 좀 말려야 하는데 명계남형이나 나나 다른이들이나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내가 이명박이 찍어서 노무혀이 죽었따. 아이고 박끈혜 찍었으몬 안 죽었을낀데. 아이고 데이고"
그때 그 곤혹스러움이란.
비참한 기분이면서도 순간 헛웃음이 나올 뻔한 그 순간.
아. 이 사람들은 안바뀌는 구나. 그냥 저렇게 살도록 되어 있는 상것들이구나라고 그때 콱 박혀서 ]
사실 잘 설득 하거나 하지 않게 되었죠. 아니 설득은 하지만 하다 안되면 그냥 경멸하는 표정과 말을 숨기지 않고 어릴적에 복날에 아버지와 친구들이 개잡으러 가서 놓친개를 부르면 다시오던 그 비루한 개의 모습에 빗대서 조롱하곤 했습니다.
저런 나이만 처자신 늙은일베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절대 안 바뀌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보며 대체 윤석렬이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는 늙은이를 병원 로비에서 봤거든요.,
무지와 무식은 명백하게 죄입니다.
나라를 도탄에 빠트리는 대역죄.
2찍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악마의 파편이라고 생각하고 제게 그래도 같은 동포니 뭐니 이런 마음이 생기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생명의 존엄을 갖지 못합니다.
같은 공간에서 숨만 쉬어도 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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