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공원에서 여고생들 보고 피식한 기억.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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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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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동네공원에 마실을 나갔었습니다.
공원 구석에서 여고생들이 배구? 그거 토스 연습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입이 걸걸합니다. 얼굴은 해맑고 발랄한 여고생들이었는데 입은...워우...정말.....
무서워서 좀 쫄아있었는데...
공이 갑자기 제쪽으로 튀어옵니다. 놀랬는데...
고딩들이 저한테 욕할까봐 마음으로 괜히 쫄아있었는데...
3명이서 쪼르르 달려오더니 넙죽 허리숙이며 죄송합니다 아저씨!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나같이 너무 공손하게 사과를 하는거예요. 자기들끼리 말할때랑은 전혀 다르게.
아이쿠 아니예요~ 하고 허둥지둥 이동했는데... 다 뭔가 시기~ 그런게 있나보다 하면서 피식 했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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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님의 댓글
요즘 20대들 버릇없다 하지만
제가 대학가 근처에 살아서 출퇴근 하면서 대학교들 지나는데
횡단보도에서 양보해주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꾸벅 인사 잘 하고 지나가더라고요
물론 보행자가 그런 인사는 안 해도 되는 거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좋아요
제가 대학가 근처에 살아서 출퇴근 하면서 대학교들 지나는데
횡단보도에서 양보해주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꾸벅 인사 잘 하고 지나가더라고요
물론 보행자가 그런 인사는 안 해도 되는 거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좋아요
케이건님의 댓글
에이~ 그건.. 초등학생들 옆에만 있어도 똑같아요.
뭐 어디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여고생들 처럼 사근사근하게 대화할 줄 아셨어요? ㅋㅋㅋ
뭐 어디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여고생들 처럼 사근사근하게 대화할 줄 아셨어요? ㅋㅋㅋ
PLA671님의 댓글
저야 소싯적(...)에도 지금도 직접 경험해볼 길이 없지만, 나름 명문 취급 받는 예고 미술과에 다니는 딸을 둔 학부형 말씀을 들으니 그렇습니다. :) 특별한 악의나 감정이 없어도 그냥 일상이라고 합니다.
Typhoon7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