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롱 레그스 (2024) 2회차 복습, 아노라 (2024)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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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신쇠약 124.♡.13.205
작성일 2024.11.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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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후 조기방전 빝 망연자실하여 모공에 메모 글 하나 적고 퇴근하려합니다. 넉넉한 주말 밤 되시길요.
롱 레그스 여주 짤은 영화에 안 나오는 배급사에서 제공하는 최근 코믹 불금 설정샷?, 아노라 여주 짤은 그냥 이뻐 보이는 사진 줏어 왔습니다. 


(1) 롱 레그스 (2024)

일단 감독이 밝혔듯이 양들의 침묵에 영향을 받았다고하며 조디악까지는 계승적 느낌이 들고요, 유전, 세븐 등의 영화들도 떠오르실 겁니다.

서사가 느껴지는 잦은 롱 테이크, 화면비를 사용한 연출, 정제되면서 기이한 미장센, 찰지고 강력한 음향 등 해당 장르팬이기도 하지만 감독이 열심히 맨든 영화같아서 한번 더 봤습니다. 제 취향에 맞다는 이야기죠. 이왕 보실거면 사운드 보강관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케서방?옹이 언제부터인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중이며 심지어는 딥한 장르영화에도 도전도 하고 제작에도 참여하는등 영화에 푸욱 빠져사는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케서방옹 노래도 왠만큼 잘 하는 편인데 블랙메탈스타일 고음은 안되는가보네요 ㅎ


(2) 아노라 (2024)

션 베이커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 영화, 성 노동자 등 소외된 자들의 이야길 자주 해주는 감독으로 유명한데요

(마침 2017년 감독의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도 재개봉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여주의 수식어가 붙지 않은 자신을 사랑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야기일진데 쓰라릴? 정도로는 아니더래도 깊고 심도있게 이야길 풀어가진 않고 연기력과 재미로 풀어나가네요. 그래도 무료 황금종려상 받은 작품이라 작품성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칸의 최근 10년간 황금 종려상 모두 보았는데요, 나, 다니엘 블레이크 (2016), 더 스퀘어 (2017), 어느 가족 (2018), 기생충 (2019), 코로나로 생략 (2020), 티탄 (2021), 슬픔의 삼각형 (2021), 추락의 해부 (2023), 아노라 (2024) ... 왠지 최근 작들이 좀; 슬픔의 삼각형은 좀 식상했고 아노라는 작품의 깊이와 메시지의 전달력이랄까가 다소 아쉬웠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 각본... 아 추락의 해부는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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