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가을을 느끼고픈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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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지요..
어제 지리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가을을 조금 느낀 듯 했습니다만,
더 느끼고 싶습니다.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캣닢 바나나를 갖고 놀다가 아주 난리가 났읍니다.
실제로 갖고 놀다가,
꼼꼼히 바느질 된 미국산(?) 캣닢 바나나인데, 바나나 옆구리가 터져서 캣닢이 줄줄 샌 상황입니다.
대봉이가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며 캣닢에 맘껏 취해봅니다.
제 발로 집사 배 위에 올라온 슈미♡
슈미 : 집사, 뭐가 이렇게 불룩한 것이 오르락 내리락 하냐옹..!?
슈미 : 편히 좀 쉬려고 올라왔더니 이건 뭐 쉴 수가 없댜옹..!!
슈미야, 미안 뱃살이 대봉이 뱃살 같아서 그래.....
밥 먹던 대봉이가 집사의 폐드립을 들었읍니다.
대봉이 : 집사 배랑 내 배는 각자 다른 배인데... 무슨 소리 하는거냐옹..? 알아서 잘 관리하도록 해라옹... 나는 뱃살이 많아질 수록 더 귀여워지니 그냥 이대로 살거댜옹....
뱃살이 많아질 수록 더 귀여워진다니... 부럽읍니다.
이윽고 침대에서 뒹굴하는 시간입니다.
슈미가 여집사님을 마사지해주고 있읍니다.
슈미 : 여집사, 시원하냐옹..? 시원하면 시원하다고 이야길해야 내가 더 신이나서 마사지할거 아니냐옹..! 리액션 필수댜옹..!!
실제로 슈미가 매우 꺙꺙거리며 마사지를 하는 모습을 인서타에 남겨보았읍니다. ^^
https://www.instagram.com/reel/DCJ4mq6N0bO/?igsh=MWlyaTh0azlmZjM4eA==
앗... 마이구미이빈다.
제가 마이구미를 노리고 있다는걸 들켜버렸읍니다.
슬쩍 간을보려 카메라를 갖다대었더니...
봉버린이 깨어나려 합니다.
봉버린이 깨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는데.....
집사는 조심성 따윈 없읍니다.
대봉이가 입으로도 경고를 했으나, 집사는 그저 손가락만 넣어보고 싶어갖고....
집사는 목숨이 아주 여러개인듯 합니다.
기어코 대봉이에게 미술시간을 주는 집사 노래쟁이s 였읍니다. ㅎㅎㅎㅎ
내일은 한달 만에 슈미가 검사차 병원에 가는 날입니다.
요즘 들어 산책 나가면 활동성은 괜찮은 것 같은데 먹는 양이 약간 줄어든 듯... 합니다.
내일 검사 잘 다녀오고,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건강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주무실 때 창문단속 꼭 잘 하고 주무시기 바란댜옹..! 새벽엔 바람이 차댜옹..!
저도 그럼 슈미 수액주고, 슈미의 검사 전 금식을 위해 밥그릇을 다 정리하도록 하겠읍니다. (대봉이는 비자발적 단식 😂😂)
슘봉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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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이루리라 이모ㅡ! 오늘도 집회 다녀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댜옹 🦁😍 오늘 꿈에서 이모 허리 시원하게 주물러 드리겠댜옹 🦁❤️ 꿈에서 뵙겠댜옹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집사는 술이 취하면 상상을 초월한댜옹-!! 우리한테 챙겨줘야할 것도 안챙겨주고 침대에 누워서 꼼짝 않는댜옹..!! 🐯😎 그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댜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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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단님의 댓글
행복한 주말 보내고 있구나~
슈미 오늘 병원에서 좋은 소식
듣고 오라옹~
DUNHIL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