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려고 지리산에 갔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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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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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1 페이지
aquapill님의 댓글
친절한 아주머니가 '500리터'짜리 물을 줬....ㄷㄷㄷ
500리터 상상해버렸습니다. ㄷㄷㄷ
근데, 지리산 말고...티벳 여행에 죽으러 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죽으러 갔다가 죽을 고생을 하고서는 이런 자세로 살면 뭐든지 하겠다며 두주먹 불끈 쥐고 돌아온다고.
500리터 상상해버렸습니다. ㄷㄷㄷ
근데, 지리산 말고...티벳 여행에 죽으러 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죽으러 갔다가 죽을 고생을 하고서는 이런 자세로 살면 뭐든지 하겠다며 두주먹 불끈 쥐고 돌아온다고.
훈녀지용님의 댓글의 댓글
@aquapill님에게 답글
다 마실때까지 못죽는거야!!!
그 아주머니 이런 마음 아니었을까요?
그 아주머니 이런 마음 아니었을까요?
페인프린님의 댓글
몇 번 본 내용인데...다시봐도 참.. ㅜㅜ
등산하면서 사람 한 명 구한 분들께도 감사하고,
저 친구도(저보다 나이가 많을까요?)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산하면서 사람 한 명 구한 분들께도 감사하고,
저 친구도(저보다 나이가 많을까요?) 행복하길 바랍니다.
ruler님의 댓글
잊을만하면 한번씩 보는 글이지만 그 상황이 상상 되는 글이라서.. 마음이 와닿기도 합니다..
왜나를불렀지님의 댓글
이분은 지금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까요?
마음을 다잡고, 홀연히 일어나 주변과 잘 어울리며 살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홀연히 일어나 주변과 잘 어울리며 살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봄이아빠님의 댓글
저도 이글보고 천왕봉 다녀왔는데.. 진짜 멋지고 미친듯이 아름답더군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미스마플님의 댓글
몇 번 본 글인데도 볼 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세상에 사방이 막힌 것 같아 막막하고 기댈 곳도 없는 많은 불쌍한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고 작은 행복이라도 찾고 어떻게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코크카카님의 댓글
전지현이 나오는 지리산 드라마를 며칠전에 봤어요 거기도 죽는 사람이 연속으로 나와서 너무 슬펐는데 이제 지리산하면 그거부터 떠오를 거 같네요ㅠ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예전에도 봤던 기억이 있는 글이지만, 다시 한번 정독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나이가 좀 더 들고 읽어보니, 그 외로움의 기로에 놓여있는 당사자의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다시 한번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삶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나이가 좀 더 들고 읽어보니, 그 외로움의 기로에 놓여있는 당사자의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다시 한번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삶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PearlCadillac님의 댓글
여러사람이 한사람 인생 구제해주는 과정들이 참 볼때마다 훈훈한 얘기입니다.
긍정적인 오지랖이랄까요.
요새는 더 각박해져서 덜컥 호의베풀기 무서운 시대기도 해서 뭔가 시간지날수록
동화같은 이야기가 되가네요.
긍정적인 오지랖이랄까요.
요새는 더 각박해져서 덜컥 호의베풀기 무서운 시대기도 해서 뭔가 시간지날수록
동화같은 이야기가 되가네요.
swift님의 댓글
원래 퍼졌던 글에는 리플도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리플 중에도 인상적인 것이
"그분들도 님이 죽으러 가는거 눈치챘을 거"
라는 리플이 그렇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리플 중에도 인상적인 것이
"그분들도 님이 죽으러 가는거 눈치챘을 거"
라는 리플이 그렇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천왕봉에서 로터리 산장으로 내려올때 왠만하면 알이 배어서 그 계단이 힘들었을텐데...
평소 운동좀 한 젊은이군요.
대피소는 모르는 산악인들과 미팅 장소...
이제 잘살고 있는지 볼때마다 궁금하네요
평소 운동좀 한 젊은이군요.
대피소는 모르는 산악인들과 미팅 장소...
이제 잘살고 있는지 볼때마다 궁금하네요
ecpia님의 댓글
사람사는 세상이라
사람때문에 힘들고, 사람때문에 힘이 납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무작정 걷는게 최고 인 것 같습니다.
사람때문에 힘들고, 사람때문에 힘이 납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무작정 걷는게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바람아래님의 댓글
여러번 봤던 글이네요.
다수의 의견이 새벽에 지리산 등산하실분들이면, 저 사람의 상태를 보고 눈치채셔서 도와줬을거라 하더군요.
저도 예전에 지리산 종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전에 종주했을때는 빡세게 운동해서 20Kg을 감량했을때고, 또 20년전이라... 지금 다시 가면 조난당해서 민폐 끼칠것 같아서 못 가겠습니다^^
다수의 의견이 새벽에 지리산 등산하실분들이면, 저 사람의 상태를 보고 눈치채셔서 도와줬을거라 하더군요.
저도 예전에 지리산 종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전에 종주했을때는 빡세게 운동해서 20Kg을 감량했을때고, 또 20년전이라... 지금 다시 가면 조난당해서 민폐 끼칠것 같아서 못 가겠습니다^^
알랑방9님의 댓글
산에 가면 사람이 더 관대해지고 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지리산 천왕봉은 한 번은 가볼만 합니다.
지금도 서울에서 밤버스 타고 새벽 3시에 백무동,중산리,성삼재 등에 가면 평일에도 등산객이 백명 단위로 있습니다.
근데 백무동에서 천왕봉까지 다른 장비없이 5시간만에 올라간거면 빨리 올라간거네요.
지금도 서울에서 밤버스 타고 새벽 3시에 백무동,중산리,성삼재 등에 가면 평일에도 등산객이 백명 단위로 있습니다.
근데 백무동에서 천왕봉까지 다른 장비없이 5시간만에 올라간거면 빨리 올라간거네요.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워낙에 등산 인심도 있긴 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