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태권도장 CCTV 속 '그날' - 아이는 '살려달라' 발버둥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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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앙근 106.♡.214.34
작성일 2024.1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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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전 한 태권도장 관장이 4살 아이를 매트 사이에 거꾸로 집어넣고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건 당시 CCTV를 확보했는데, 여기엔 아이가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 괴롭히는 관장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아이가 숨진 사연을 전해달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당시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7시 6분)

4살 몸집 작은 아이는 관장 손에 끌려 나옵니다.

아무렇게나 잡아당기자 다른 아이와 부딪힙니다.

아이 이름은 최이안.

키 101cm에 몸무게 14kg, 또래보다 작고 약했습니다.

(오후 7시 7분)

이안이는 관장 최 씨를 올려다보며 말을 건넸습니다.

최 씨는 손바닥으로 이런 아이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벽에 세운 매트로 밀고 가더니 번쩍 던져 매답니다.

(오후 7시 8분)

이안이가 못 버티고 떨어지자, 이번에는 거꾸로 매달았습니다.

또 떨어진 이안이, 최 씨는 그대로 들어 쌓아 둔 매트 위에 올렸습니다.

체념했는지 힘이 빠졌는지 아이는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후 7시 9분)

최 씨는 이런 이안이를 돌돌 말아 세워 놓은 매트 구멍에 거꾸로 집어넣습니다.

축 늘어진 허벅지를 다시 잡아 쑤셔 넣고 엉덩이를 못질하듯 내려칩니다.

이안이는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오후 7시 11분)

움직일 수도 숨을 쉴 수도 없게 된 아이는 발버둥 치기 시작했습니다.

매트 사이 공간은 20cm가 채 안 됐습니다.

도장 안 아이들은 자꾸만 매트를 쳐다봤습니다.

이 때 쯤 이안이는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고 있었습니다.

(오후 7시 15분)

어느 순간 이안이 목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는 늘어졌고.

태권도장 사범 이 모 씨는 다리를 당겼다 폈다 할 뿐입니다.

매트 옆에 기대 있다가 물구나무서고 장난칩니다.

(오후 7시 16분)

이안이는 점점 아래로 사라져 갑니다.

다리가 완전히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발버둥을 쳤습니다.

사범 이 모 씨는 매트 속을 들여다봤지만 끝내 꺼내지 않습니다.

(오후 7시 36분)

이안이를 꺼내기까지 27분이 흘렀습니다.

옆에 선 아이들도 놀랐습니다.

뒤늦게 아이를 안고 뛰었지만 늦었습니다.

사인은 '저산소성 뇌 손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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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욕나오네요

댓글 20 / 1 페이지

Order66님의 댓글

작성자 Order66 (218.♡.41.41)
작성일 11.12 09:30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바라군님의 댓글

작성자 바라군 (211.♡.206.25)
작성일 11.12 09:30
악마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 태권도 사범을 한다는게 끔찍하네요.

답설야님의 댓글

작성자 답설야 (106.♡.244.130)
작성일 11.12 09:31
이건 진짜 살인이지요.

Universe님의 댓글

작성자 Universe (172.♡.52.224)
작성일 11.12 09:31
저 사건을 다룬 시사 프로들 보면
저 건이 저게 처음이 아니었죠…

도장 그만둔 아이들 인터뷰 보면
저걸 놀이라고 하면서 했다고 인터뷰 하는게 몇건 더 나옵니다..

상습적이었다라고 생각되요.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211.♡.96.205)
작성일 11.12 09:32
아들 키우고 있고 태권도장을 보내고 있는 부모 입장에서..진짜 저 관장 갈갈이 찢어죽이고 싶네요.

꿈부님의 댓글

작성자 꿈부 (115.♡.70.44)
작성일 11.12 09:33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욕이 나오네요. 상상 하기도 싫네요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11.12 09:34
태권도 도장 수준들이 다 저 수준은 아니겠지만, 저 수준에서 얼마나 높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두어개 밖에 안 되는 학교에서 선후배끼리 끈끈하게(?) 배운 짓들인데...

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보리앙 (59.♡.2.209)
작성일 11.12 09:35
어제 저거 보고 피꺼솟 하더군요.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2.211)
작성일 11.12 09:38
이거 같이 있던 아이들도 평생가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겠군요.

사미사님의 댓글

작성자 사미사 (221.♡.175.185)
작성일 11.12 09:38
똑같이 해줘야 합니다.
죽이지는 말구요.

MarginJO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arginJOA (123.♡.217.182)
작성일 11.12 09:42
저 집안 대대로 3족이 멸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11.12 09:43
싸패ㅅㄲ...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50)
작성일 11.12 09:43
똑같은 방법으로 사형 바랍니다. 뭐 저런 것이 다 있죠? 글 읽으면서 이렇게 분노하기는 오랫만이네요...

youngs님의 댓글

작성자 youngs (210.♡.200.35)
작성일 11.12 09:47
아이 둘 키우며 태권도장 몇곳 보냈지만,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지 모두 친절하고 성실한 분들이었습니다.
저런 극소수의 악마에 의한 성실한 다른 관장님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합니다.
정말 분노가 가라앉지 않네요.

원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121.♡.198.152)
작성일 11.12 10:17
심각하네요.. 저런 영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퍼질텐데
어쩌면 다른 태권도 관장들이 저자를 더 죽이고 싶어할것 같습니다.

Runatic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unatic (1.♡.232.235)
작성일 11.12 11:22
하..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20년, 30년 전 이야기인가 했는데, 사건 날짜짜 보니...

두루미235님의 댓글

작성자 두루미235 (222.♡.127.189)
작성일 11.12 11:36
와.. 4살 아이를... 진짜 황당하고, 화가 나네요.
태권도장이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태권도 말도 다른 운동 시킵니다..

지노랜드님의 댓글

작성자 지노랜드 (118.♡.199.191)
작성일 11.12 12:25
아침에 이거 영상 보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고요...

아휴....

martian님의 댓글

작성자 martian (1.♡.8.231)
작성일 11.12 14:09
아니 정말 애한테 왜 저러는거죠?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14.♡.19.189)
작성일 11.12 17:49
와.... 영상으로 직접 보니 저 관장이라는 악마, 이해가 전혀 안되네요. 아이를 저렇게 집어 넣으면 누구든 살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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