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에 동참한 여성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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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신 의사는 기독교 감리회 신자로, 3.1 만세 운동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 후에는 오신도·안정석 등과 이후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 임시 정부의 연락책(자금과 소식 전달 등) 역할을 맡습니다. 그런데, 일제에 의해 대한애국부인회가 활동할 수 없게 되자, 중국으로 넘어가서 대한광복군 총영에 들어가 무장독립노선을 추구하게 됩니다. 당시 대한광복군 총영은 병력이 태부족이라, 일제 건축물 파괴와 요인 암살에 주력하던 때였죠.
1920년 8월, 안의사를 포함한 결사대는 중국에서 국내로 침투하여 평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자 하였고, 결국 평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였으나 심지가 물에 젖어 실패하고, 평남경찰부 폭탄 투척은 성공하여 일제 순사 2명을 폭사시키게 됩니다.
어느 정도 의거는 성공을 거두고, 결사대는 도피하게 되는데, 당시 임신 5개월이었던 안의사는 국내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일제에 의해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출산한 아이를 안고 일제의 재판을 받게 되지요. 10년형을 받았지만, 이후 감형을 받았고, 1927년 출옥 후 그 후 행방은 알 수 없다 합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정말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름도 빛도 없이 자신의 삶을 바쳤네요. 임산부의 몸으로도 이 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안경신 의사를 기립니다. 이 땅에 매국노가 들끓는 걸 방치해서 정말 죄송하구요.
참조
: [오늘의 역사] 임산부 안경신, 평양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 단행 < 오늘의 역사 < 인문학 < 문화·인문학 < 기사본문 - 인천투데이
metalki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