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인생의 위기썰 하나씩 풀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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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221.♡.79.40
작성일 2024.11.12 20:05
8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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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5때


다니던 직장이 법정관리 들어가고 월급밀렸어요.

월급밀린지 두달째 만나던 여자친구와 이별.

제 상황에 대해 말은 안했는데 그 이유때문은 아니고 그전부터 조짐이 있었습니다. 


회사야 다시 들어가면 되고

여자도 다시 만나면 되죠..


당시에는 음…

그냥..

나만 이런가 싶었습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협력사 실장님께 면담신청..


“행복은 내가 할 수 있는데서 찾아야 해.

직장? 네가 실력이 없어 그런게 아니라 때가 있다.

여자? 인연은 다시 온다. 

그런데 둘 다 당장 너한테 오지 않으니까..

그냥 지금 할 수 있는거에서 좋아하는거 재밌는거 찾아서해 ..


세상 살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가 많아.“


.. 그 이야기 듣고 

일주일간 제주도로 스쿠터 일주를 떠났구요.

갔다와서도 제 상황은 변한게 없었지만

가있던 당시에는 참 행복했습니다. 


댓글 9 / 1 페이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11.12 20:07
회사에 불륜 커플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한테 그 사람 이야길 한다면서 그 사람 메신저에 해버렸지 뭡니까..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11.12 20:08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협박으로 받아들였을까요...

??? : "뭐지... 돈을 요구하는 건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11.12 20:10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다행스럽게 본론까지 들어가진 않아서..
'그래서 그 사람 어떻게 한데..?..' 정도였어요 ㅠㅠㅠㅠ 순간 심멋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221.♡.107.63)
작성일 11.12 20:08
학과 ㅊㅈ 조교와 카톡하다
전날 등산다녀와 발병났어요라고 보냈는데요...

확인하니

“등산 다녀와 발졍 났어요”... 라고 했...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11.12 20:12
@LunaMaria®님에게 답글 혹시 그 분 현지누나 아니세요?

벽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벽파 (124.♡.91.20)
작성일 11.12 20:17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LG워시타워님의 댓글

작성자 LG워시타워 (118.♡.88.47)
작성일 11.12 20:15
와이프가 4년만에 성과급 이라는걸 알아버렸을때가 ... 하늘이 노오랗게 돼더라고요...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11.12 20:18
회사 최종 면접 가는 지하철에서
바지 사타구니가 터져 빤쓰가 보이기 시작할 때.

큰 위기였죠.

비읍님의 댓글

작성자 비읍 (116.♡.148.36)
작성일 11.12 20:23
10년 넘게 해오던 업종이 작년에 갑자기 불법 업소라고 정부, 구청, 경찰들까지 와서 힘들었는데 결국 수사 까지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제 검사수사단계에서 혐의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나왔네요.
코로나때 정말 위기였는데 이제 좀 다시 해보자했다가 작년에 이 이슈도 또 타격 입었는데 결국 잘 마무리 되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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