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 정관장 vs 흥국생명 경기 뒤늦은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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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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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팀들간의 경기라서 챙겨 봤어요.
4세트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관장에 염 세터가 없더군요.
그래도 안예림 세터가 나와서 4세트를 잘 막아주더군요.
이 선수가 신장이 커서 처음에 주목을 받았는데 토스를 너무 소심하게 하는 약점이 있거든요.
4세트에서는 이 선수의 장점이 잘 살아나고 5세트는 반대로 약점이 드러난 것 같네요.
조금만 더 과감하게 토스를 했으면 하는 바람인데,..이 벽을 넘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참… 아쉬워요.
근데 정관장 팀의 더 큰 문제는… 몇 번을 얘기 하지만 감독이에요.
5세트에 중요한 순간 순간 마다 작전 타임을 불러서 아무런 지시 없이 보내 버려요..
흔들리고 있는 세터가 있는데 상대 블로킹이 어떻게 움직인다, 수비 포메이션이 이렇니
리시브가 잘되면 어떤 공격을 선택해라 같이 정확한 지시를 내려줘야 할 타이밍에
‘하나만 돌려, 하나만 돌려‘. 이러고 있어요.. 정말…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가 다 해결해 주니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리던 이고은 세터도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처음에는 몰랐는데 외국인 선수를 참 잘 뽑은 것 같네요.
하지만 이 팀도 MB, OH 한 자리가 약점이라서 봄 배구에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이번 시즌은 상위권 팀들 전력이 비슷비슷해서 어느 팀이 우승을 할지 잘 예측이 안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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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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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민고님에게 답글
ㅎㅎ 그렇기는 하죠. 그래도 요즘은 선수들이 그런 말을 하고 감독은 정획한 작전을 지시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기는 한 것 같아요. 근데 정관장은…
민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