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사망신고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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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2024.11.11 13:15
4,9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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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 수술 후에 요양원에서 적응 못하신건지, 물론 밤마다 화장실 가겠다고 움직이셔서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한달정도 계시다 하늘나라 가셨어요. 이제 2주정도 지났네요


여러가지 생각이 좀 힘들게 합니다.


수술부터 요양원까지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요.


8년전 어머니 보내드리고 처음에 엄청 힘들어 하셨어요. 이젠 어머니랑 편히 쉬시겠죠.


장례 후 유품들 정리하거나 멍할때 훅 들어오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도 나고요.


이젠 부모님 만져보고 싶어도 그렇게 못합니다. 닭살돋더라도 어색하더라도 부모님 안아드리고 손잡아주시고 하세요.


저 이제 고아에요..ㅜㅜ


한동안 글도 안쓰고 눈팅만 했는데 이젠 소모임 글도 쓰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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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3 / 3 페이지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11.11 17: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235)
작성일 11.11 17:26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11.♡.168.46)
작성일 11.11 17:13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벌칸님도 잘 추스르시기를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235)
작성일 11.11 17:26
@백장미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잘 추스릴께요

그래나다어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래나다어쩔 (118.♡.11.48)
작성일 11.11 17:16
아버지 모시고 단둘이 갔던 여행이 참 잊을 수가 없어서 돌아가신지 좀 되었는데도 매년 군산을 갔다옵니다.
추억할 거리들로 힘들지 않은 추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235)
작성일 11.11 17:28
@그래나다어쩔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2년 전부터 잘 못 돌아다니시는 아버지와 함께 겨울 바다에 두번 갔었어요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잭더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더리 (61.♡.211.8)
작성일 11.11 20:00
@그래나다어쩔님에게 답글 부럽습니다 저도 그랬어야 했는데... 아버지 떠나시고 이상하게 음주 후 노래방에 가면 강산에의 라구요를 부르게 되네요. 두만강, 흥남부두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분이셨는데... 지금도 매일 생각납니다. 그렇게 살가운 아들도 아니었는데요

파워블로거님의 댓글

작성자 파워블로거 (106.♡.3.179)
작성일 11.11 17: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허전함을 감히 상상조차 못하겠네요..
글을 읽으며 저도 마음이 아리고 슬퍼지네요.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세요.
두분 8년만에 하늘나라에서 재회하시고 아름답고 평안하게 지내실거에요.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1.♡.185.231)
작성일 11.11 18:39
@파워블로거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XㅡCaliver님의 댓글

작성자 XㅡCaliver (223.♡.50.78)
작성일 11.11 17: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모앙 식구분들도 다 비슷한 일을 맞이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올리게 되겠네요.

몸과 마음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1.♡.185.231)
작성일 11.11 18:40
@XㅡCaliver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ㅋㄹㅇ 에서 오신 분들이니 아무래도 나이대가 비슷하겠죠

부모님 많이 사랑하시고 안아주세요

Youtube님의 댓글

작성자 Youtube (223.♡.84.241)
작성일 11.11 17:48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1.♡.185.231)
작성일 11.11 18:40
@Youtube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가로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가로스 (121.♡.64.75)
작성일 11.11 18:00
힘내세요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1.♡.185.231)
작성일 11.11 18:40
@아가로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xRoyx님의 댓글

작성자 xRoyx (117.♡.11.236)
작성일 11.11 18: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1.♡.185.231)
작성일 11.11 18:41
@xRoyx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네질러님의 댓글

작성자 네질러 (106.♡.112.40)
작성일 11.11 18:2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지나간 일들 가슴에 품고 잘 추스려가시길 바랍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1.♡.185.231)
작성일 11.11 18:41
@네질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kaga죠타로님의 댓글

작성자 kaga죠타로 (118.♡.203.243)
작성일 11.11 18: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아버님도...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한달이 아직 안되었네요....
뜬금없이 훅 들어오는... 아버지 생각에 저도 눈물이 핑돌곤 합니다.

얼마전까지 전화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목소리 들을 수 있었는데...
참... 받아들이기가 참 힘드네요..ㅜㅜ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많이 무뎌지긴 하겠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1.♡.185.231)
작성일 11.11 18:42
@kaga죠타로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네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죠

잭더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더리 (61.♡.211.8)
작성일 11.11 20:02
@kaga죠타로님에게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도 얼마나 황망하실지... 저도 모르게 술 마시고 돌아가신 아버지 번호로 전화를 건 적이 있는데 없는 변호라는 멘트를 듣고... 하아..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02.♡.90.151)
작성일 11.11 20:23
@잭더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흑..ㅠㅠ 전 아직 어머니 아버지 전화 번호 안 지웠어요...  못 지우겠더라고요

daytrip님의 댓글

작성자 daytrip (61.♡.144.239)
작성일 11.11 18: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103)
작성일 11.11 18:54
@daytrip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수오재님의 댓글

작성자 수오재 (116.♡.110.49)
작성일 11.11 18: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시길...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103)
작성일 11.11 18:54
@수오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18.♡.66.132)
작성일 11.11 18: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103)
작성일 11.11 18:54
@DeeKay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쿠우님의 댓글

작성자 쿠우 (112.♡.200.152)
작성일 11.11 18:36
급하게 연락받고 찾아뵈었을때 핏기하나 없는 얼굴을 뵈니 저 또한 많이 울컥했네요.
힘내세요 발칸님!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103)
작성일 11.11 18:55
@쿠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연락도 못드렸는데 와주셔서 정말 위로가 됐습니다

조만간 연락 드릴께요 ㅎ

육쪽마늘님의 댓글

작성자 육쪽마늘 (183.♡.11.188)
작성일 11.11 18: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103)
작성일 11.11 18:55
@육쪽마늘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파란바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란바다 (223.♡.147.194)
작성일 11.11 18: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6.103)
작성일 11.11 18:55
@파란바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풍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풍압 (114.♡.59.34)
작성일 11.11 19: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7.221)
작성일 11.11 20:24
@풍압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AlexYoda님의 댓글

작성자 AlexYoda (106.♡.195.249)
작성일 11.11 19:10
요새 부쩍 아버지의 연로하신 몸을 볼때마다 저도 남의 일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살아생전에 효도 한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 도 않아서 말이죠.  명복을 빌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223.♡.87.221)
작성일 11.11 20:25
@AlexYoda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할수 있는한 해보는 거죠 많이 안아주세요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11.11 21:37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0
@stillcalm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Dallb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allbi (118.♡.95.126)
작성일 11.11 22: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1
@Dallbi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가입어렵나님의 댓글

작성자 가입어렵나 (72.♡.131.158)
작성일 11.11 22:36
힘네세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1
@가입어렵나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시간금방간다님의 댓글

작성자 시간금방간다 (211.♡.149.156)
작성일 11.11 23:13
저희 할머니께서도 나이는 많으셨지만 정정하셨는데 고관절이 다치신 후 병원에만 계시니 기력을 회복못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2
@시간금방간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생존 연령이 높아져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케이스가 많으니 해결법도 나와야 할텐데요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1.12 00:45
신은 인간에게 망각을 주었대요.
잊혀지진 않겠지만 좀 무뎌지실거에요.
힘내세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3
@istD어토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나도 덜 아프겠죠.

ZEROCOOL님의 댓글

작성자 ZEROCOOL (121.♡.24.133)
작성일 11.12 06: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모앙 가족들과 함께 해여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3
@ZEROCOOL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비가오려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가오려나 (14.♡.188.159)
작성일 11.12 08: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3
@비가오려나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odyssey9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dyssey9 (211.♡.210.129)
작성일 11.12 09: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분이 천국에서 기특해 하시도록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셔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2:34
@odyssey9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상아78님의 댓글

작성자 상아78 (173.♡.151.177)
작성일 11.12 13: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2 13:08
@상아78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빅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빅버그 (1.♡.14.21)
작성일 11.13 07:04
에고..저도 나이가 드니 슬슬 걱정이네요.ㅜㅜ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3 11:43
@빅버그님에게 답글 좋은 음식도 많이 못 드시고 거동도 힘들어서 여행도 불가고... 많이 안아주세요.

복길강아지님의 댓글

작성자 복길강아지 (123.♡.136.85)
작성일 11.13 14:58
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어머니 아프시고 전담으로 모시고 있는데 불평하지말고 더 잘해드려야겠습니다
본인은 더 답답하시겠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11.13 15:46
@복길강아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모시는거 힘들죠. 화이팅 하시고 많이 안아 주세요

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루 (175.♡.49.153)
작성일 어제 18: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힘내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부모님께 멋지게 사는 모습 보여주셔야죠.!!!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vulcan (125.♡.141.208)
작성일 어제 18:03
@마루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나이도 곧 반백이라 두분다 손녀까지 보고 가셨네요. 그래도 더 멋지게 살아야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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