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육식이 원인이 아니다..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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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심하게 통풍발작이 와서 그때 퉁퉁 부어오른 발을 부여잡고서 온갖 정보를 다 찾아보며 통풍에 대해 국내 유튜버 의사 채널을 통해 공부를 했었는데요.
살빼고 고기먹지말고 버섯먹지말고 맥주먹지마라 그리고 알로퓨리놀 먹어라 대강 이런 내용이더군요.
하지만 약을 계속 먹는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되었었고요.
그러다가 건강문제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한게 저탄고지였는데 저탄고지 시작하면서 통풍이 없어졌다는 얘기가 간간히 보이더군요.
물론, 저탄고지하면서 통풍을 겪었다는 얘기도 조금 있긴 했습니다.
이왕 저탄고지하면서 살빠지고 있는데 약을 끊고 발작여부를 테스트해볼까 해서 약을 끊었는데 몇 년간 정말 통풍발작이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약하게 통풍발작이 왔었는데 당시를 잘 생각해보니 위스키 취미가 생겨서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 한 번 발작을 겪었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이들에게 맛있는거 사준다는 핑계로 저도 치킨이나 탕수육이나 짜장면 등 (저는) 먹어서는 안되는 것들을 꽤 먹었는데 그 즉시 통풍발작이 왔었네요.
지금 생각해도 참 희한합니다.
남들은 다 잘 먹는 술과 음식인데 난 먹자마자 통풍발작이 온다니요.
어찌되었건 내 몸에 통풍발작이 일어나는 트리거를 알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첨부한 영상은 미국 가정의학 전문의인 Ken Berry 라는 분이 몇 개월 전에 올린 영상이고, 주류의학계에서 말하는 내용과 상당히 다른 내용입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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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의 원인: 고기나 해산물이 아닌, 과도한 당, 과당, 알코올 섭취가 통풍을 유발한다. 고인슐린혈증과 고혈당증이 통풍의 원인이 된다.
케토제닉/육류 위주 식단: 케토제닉, 키토보어, 육식 등 육류가 많이 포함된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통풍 발작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다. 개인 그룹에서 통풍 발작이 잦았던 사람들이 이러한 식단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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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저탄고지로 통풍발작이 없어졌으며 요산수치가 기준치보다 높은 상태로도 통풍발작이 없는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분의 다른 영상을 보면 통풍발작이 있었던 사람이 저탄고지를 시작하면 몇 달 내로 통풍발작이 또 올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는데, 제 경우가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다른 분의 영상에서 본 바로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퓨린의 양이 먹는 음식으로 들어오는 퓨린의 양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단순히 퓨린을 덜 먹는 방법으로는 통풍을 고칠 수 없고, 퓨린으로 만들어지는 요산 자체가 몸에서 항산화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요산이 없으면 안되며, 정상인의 관절에도 요산결정이 보이지만 염증반응만 없으면 통풍발작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결국 만성염증이 모든 질병의 원흉이다라는 말이 진리같습니다.
어떤 쪽의 주장이 맞는지는 일반인인 저로써는 판단할 수 없겠지만 자신의 몸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영역이라면 직접 테스트해보고 결론을 내는게 제일 정확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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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메르님의 댓글
WindBlade님의 댓글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그것은
1순위 운 (절대적)
2순위 유전자 (큰 영향력)
3순위 정도가 음식 및 생활 습관 정도 라고 합니다. (사실상 큰 의미는 없음)
가령 예를들면 운동 선수 생활을 하는 프로에게도 당뇨가 옵니다.
집안에 당뇨 이력이 있는 친인척이 없는데도 말이죠.
반대로 몇년전 방영해서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흡연과 음주중 어느 것이 더 안 좋은가 하는 명절 특집 방송이었습니다.
매일 담배 2갑피는 할아버지랑, 매일 소주2병 마셔온 할아버지...
검사 결과 그 어떤 이상 징후도 없다 합니다...
그냥 내 DNA란 놈이 설계상 이렇게 나왔구나, 팔자소관이구나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네요.
다행이도 요즘은 약도 많이 좋아졌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뭐 ㅠ_ㅠ
Drum님의 댓글의 댓글
칼쓰뎅님의 댓글의 댓글
나물반찬님의 댓글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해야 되는거 같아요
저도 이래저래 안좋은 수치들이 있었는데
운동, 음식,생활습관 등등 꾸준히 바꾸려고 노력하다보니 점점 정상수치가 되긴 하더라구요
meteoros님의 댓글
지구상에 사람이 너무 많은 건 사실이고, 배양육이 요새 나온다고 하던데.... 이런 게 좋은 솔루션이 되길 바랍니다.
마스터재다이님의 댓글
무조건 염증수치입니다.
이게 당수치랑과 신진대사(증후군들)가 연동됩니다.
그리고 고기랑 내장류 생선류먹으면
통풍환자는 무조건 조짐이 옵니다.(매일매일 많이먹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약드시면서 통풍수치 낮게 유지하셔야
나중에 당뇨와 고혈압 안오거나 늦게옵니다.
제가 16년간음식으로 관리했으나 결론은
약먹고 관리할걸...이었습니다.
제가 16년중 9년을 2년1회정도 발작오고
관리하고 했지만(그때 피검사하고 의사가 안먹어도될거같다라고했음...-먹으면 유지하기편합니다에먹었어야함)
지금도 통풍은가끔 조짐만오면 상비약먹고(미리처방받아옴) 물을 두배이상마십니다.
물을 자주드시셔서 소변으로 다빼내시는게 좋으며
어디 부딧치거나 조금크게 넘어져서 부었을때땐 걍 파스나 이런거바르시지마시고 무조건 냉찜해서 붓기내리고 온찜으로 마사지하면서 하시면 염증이 낮아지며 미리미리 소염제드셔야합니다.
개복치는몰라몰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