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책상위를 정리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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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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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상 위를 정리하다가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자에 주저 앉아 또 눈물샘이..~~
"사랑하는 내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을 등에 업고서
내 앞에 그려진 출발선, 이젠 딛고 나아갈 그 때가 온거야."
아이가 책상 앞에서 많은 생각을 했을 그 순간과 그 시간들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늦은 저녁 한국사 정리를 보고 일찍 잔다며,
대한민국 사람으로 한국사로 피날레를 작성하고 싶다는 아이라서
우리 아이 잘 컸구나만 생각했습니다.
수능날 원래 이렇게 감동입니까?
왈칵왈칵 건드리면 주루륵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잘 크고 있고 저만 잘하면 되는 걸 오늘 또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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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1
/ 1 페이지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하드리셋님에게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저도 아이도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용기내 올려 봤습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FlyCathay님에게 답글
아이가 잘 걷고 있는거 같습니다.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날 힘을 길러가는 거 같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뱃살대왕님에게 답글
잘 커줘서 제가 고맙지요.. 흔들리는 부모를 잡아주는 것도 아이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좋습니다. ^^
저는 아이들이 좋습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래도님에게 답글
아이가 주는 기쁨이 그 동안의 힘겨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인 것은 분명한 거 같습니다.
오늘의 감동이 희석 되더라도 , 아이들은 또 다른 기쁨을 줄 거를 믿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오늘의 감동이 희석 되더라도 , 아이들은 또 다른 기쁨을 줄 거를 믿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JORDAN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책상위의 펜의 갯수를 보면 추사 김정희입니다.. ㅎㅎ^^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막동이님에게 답글
저는 오늘 그냥 저를 내려 놓고 있습니다. 다모앙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언제 제가 이런 글을 올릴까 싶습니다. ^^
언제 제가 이런 글을 올릴까 싶습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
모두들 너무 고맙습니다. 불쑥 남긴 글에 따뜻한 글 남겨주시고,
아마도 뒤 돌아서서 이불킥 할지도 모릅니다.
불쑥, 부끄러움에 에잇~~ 할지라도.
그래도,,,,,, 다모앙 자유게시판에 남긴 이 글은 삭제 안할랍니다.
위로 받아서 좋은 기억 두고 두고 볼랍니다.
다모앙 더욱 더 흥해라...!!!!!!!! 응원합니다.
아마도 뒤 돌아서서 이불킥 할지도 모릅니다.
불쑥, 부끄러움에 에잇~~ 할지라도.
그래도,,,,,, 다모앙 자유게시판에 남긴 이 글은 삭제 안할랍니다.
위로 받아서 좋은 기억 두고 두고 볼랍니다.
다모앙 더욱 더 흥해라...!!!!!!!! 응원합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득과장님에게 답글
참, 저는 글씨는 잘 모르겠던데.. 좋게 봐주시는 분들 눈에는 글씨도 귀엽게 보이시나 봅니다.
아이를 대신해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아이에게 이 게시판 글을 슬쩍 보여주면 어떨까 고민 중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너희들을 응원했음을..
아이를 대신해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아이에게 이 게시판 글을 슬쩍 보여주면 어떨까 고민 중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너희들을 응원했음을..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저희 딸아이 데리고 수능장으로 향했던 게 딱 1년전이군요.
얼마나 마음 졸이시고 계실지요.
걱정보다는 응원의 마음으로 기다리시면 됩니다. ^^
끝나고 저녁에 무엇을 먹일지 고민하시면서요. ㅎㅎ
얼마나 마음 졸이시고 계실지요.
걱정보다는 응원의 마음으로 기다리시면 됩니다. ^^
끝나고 저녁에 무엇을 먹일지 고민하시면서요. ㅎㅎ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매일걷는사람님에게 답글
오늘 마트 습격 예정입니다. 가격표 안보고 메뉴에만 집중 할 생각입니다.
오늘 지갑은 그 동안의 설움을 딛고 당당하게 계산대 앞으로~~^^
오늘 지갑은 그 동안의 설움을 딛고 당당하게 계산대 앞으로~~^^
럽쭈님의 댓글
좋은 아이들은 다 좋은 부모님이 계시더라구요
아마 아이에게는 세상 최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이실 겁니다
넘 잘커준 우리의 미래.... 님 오늘 셤 잘보고 오세요! 화이팅!
아마 아이에게는 세상 최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이실 겁니다
넘 잘커준 우리의 미래.... 님 오늘 셤 잘보고 오세요! 화이팅!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럽쭈님에게 답글
아이가 잠깐이라도 뒤돌아 봤을 때 내가 보였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살아내고 있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13님에게 답글
아이가 칭찬을 받으면 부모의 기분이 이런가 봅니다. 칭찬받을 수 있는 선한 사람으로 잘 키우라는 뜻이겠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마틸다님에게 답글
교문을 들어서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눈물이 나올 겁니다. 저는 집에 와서 아이방에서 바가지로 퍼 냈습니다. 그래서 눈물 한바가지라는 말이 있나 봅니다..
ShadowPlan님의 댓글
글씨도 예쁘고 마음은 더 예쁜거 같습니다. 잘 키우셨네요.
제 딸들도 저런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에 많이 힘드네요. ㅠ
제 딸들도 저런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에 많이 힘드네요. ㅠ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ShadowPlan님에게 답글
힘들지요, 힘들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이 희석되는 한방들이 불쑥 불쑥 나옵니다.
귓속말 - 딸들은 일단 감성을 건드리는 뭔가가 있습니다요..^^
귓속말 - 딸들은 일단 감성을 건드리는 뭔가가 있습니다요..^^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딸이뻐요님에게 답글
본인만의 색이 있는 글씨가 있나 봅니다. 저는 서예를 쓴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의 필체에 관심을 두지 않았거든요.
여러분들 덕분에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구석벤데타님의 댓글
훌륭한 아이네요!!! 정말 잘키우셨습니다!!
좋은 부모에 좋은 자녀군요 ദ്ദി ᵔ∇ᵔ )
좋은 부모에 좋은 자녀군요 ദ്ദി ᵔ∇ᵔ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방구석벤데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잘 키우셨다는 말을 듣고 싶었나 봅니다. 눈 감아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Fatherland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이의 결실의 크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 잡고 기다리겠습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peress님에게 답글
코로나 때 혹독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서로 힘들었습니다. 생각도 성장하고, 펜시 용품들도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스탠리님에게 답글
아마도 남아있는 교육 과정이 마무리 될 즈음에 누구보다 투표에 열심인 아이가 어떤 목소리를 낼 지 궁금합니다.
빈칸을 채울 역사를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 볼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저는 그저 지켜 보고 있습니다.
빈칸을 채울 역사를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 볼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저는 그저 지켜 보고 있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NovaNova님에게 답글
다모앙을 안하는(?) 아이가 감동을 주고, 칭찬은 제가 받는 기분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오늘은 교문을 나서는 아이의 가방을 들어 주러 가려고 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오늘은 교문을 나서는 아이의 가방을 들어 주러 가려고 합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드킹님에게 답글
이런, 저 큰일 났습니다. 다모앙 추천글에 올라왔어요.. 제가 전율입니다. 앙~~~~
869d087d님의 댓글
저도 눈물나요.
예비고1인데도 오늘 아침에 떨리더라구요….
(애가 공부 드럽게 안하는 집입니다… ㅜㅜ)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869d087d님에게 답글
공부 드럽게 안해도 하고 싶은 것은 요령껏 찾아 쟁취하는 능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예비 고등학생은 대입이 또~~ 또 바뀐다고 하니 부모님들이 당황하시겠지만
현명하게 잘 적응할 겁니다. 우리 아이도 이번 교육감 뽑으면서 후배들을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했답니다. ^^
예비 고등학생은 대입이 또~~ 또 바뀐다고 하니 부모님들이 당황하시겠지만
현명하게 잘 적응할 겁니다. 우리 아이도 이번 교육감 뽑으면서 후배들을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했답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둠칫두둠칫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사회 일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낼 아이 정도입니다.
받은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베풀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받은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베풀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
ㅠㅠ 울컥합니다.
부러워서.. 내 안에 안타까움에..
부디 뜻대로 이뤄지기길 기원합니다.
에효.. 전.. 전생에 죄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부러워서.. 내 안에 안타까움에..
부디 뜻대로 이뤄지기길 기원합니다.
에효.. 전.. 전생에 죄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가시나무님에게 답글
무슨 말씀을요. 백만년만에 오늘 한 건 하고 시험장에 들어 간 거 같아요.
어쩌면 플랜B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플랜B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딜리트님에게 답글
네.. 그게 부러워요 ㅎㅎ
자녀분 스케줄(친구약속) 기준으로 맛난거 드시러 가시면 좋겠네요!!
자녀분 스케줄(친구약속) 기준으로 맛난거 드시러 가시면 좋겠네요!!
원주니님의 댓글
이제 힘차게 열심히 나아가다 보면 돌뿌리에 넘어지기도 하고 앞을 가로막는 험한 물살이 있기도 하겠지만.. 한번씩 넘어져도 쓰러져도 옆에서 항상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바래~ 라고 해주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화이팅입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원주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의 이름이 원준이라서 순간 반가웠습니다.
잘 전달하도록 오늘의 이 게시물은 보여 줄 생각입니다.
어쩌면 부모의 말보다 효과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전달하도록 오늘의 이 게시물은 보여 줄 생각입니다.
어쩌면 부모의 말보다 효과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북극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오늘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마음이 한결 평화로워졌습니다. ^^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
@딜리트 님의 일상 생활의 따뜻하신 생각과 마음이 자녀분께 투영되었기에, 오늘 좋은 손글씨 메모를 감상했습니다. 저도 오늘 공부계획을 다시 써 보렵니다. 좋은 공유 감사드립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곡마단곰탱이님에게 답글
저도 아이의 짧은 메모에 감상이라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시험에 대한 평가가 나오나 봅니다.
공부가 이렇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어른들은 더 마음이 쓰이나 봅니다.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공부가 이렇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어른들은 더 마음이 쓰이나 봅니다.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오카린님에게 답글
멋진 성인이 되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날을 점점 다가오는 느낌적 느낌입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오늘 아이가 집에 오면 아무 말 없이 그냥 꼭~ 안아주세요. 다른 말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월새벽님의 댓글
글씨체도 너무 이쁘고 마음도 너무 이쁘고
정말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저희 딸아이들도 언니 처럼 잘 커야 할텐데요 ㅎㅎ
참고로 따님이 위에 적으신 가사는
저도 무척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원필 의 행울을 빌어 줘 라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마라톤 대회 당일 아침에 꼭 듣는 곡입니다.
따님 수능 화이팅 입니다 ^^!!!
정말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저희 딸아이들도 언니 처럼 잘 커야 할텐데요 ㅎㅎ
참고로 따님이 위에 적으신 가사는
저도 무척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원필 의 행울을 빌어 줘 라는 곡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마라톤 대회 당일 아침에 꼭 듣는 곡입니다.
따님 수능 화이팅 입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시월새벽님에게 답글
새벽님의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처음 들어 본 노래입니다.
새벽님의 아이들은 얼마나 이쁠까요..
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좋아해서 아파트 놀이터로 향하는 문을 거의 열어 놓고 살지요.
아이들은 포근하지요..^^
저도 오늘 처음 들어 본 노래입니다.
새벽님의 아이들은 얼마나 이쁠까요..
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좋아해서 아파트 놀이터로 향하는 문을 거의 열어 놓고 살지요.
아이들은 포근하지요..^^
하드리셋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