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루피 (182.♡.17.64)
2024년 11월 15일 AM 08:14 · 수정됨(21:37)
일어나면 밥달라고 냐옹하던 소리
밥그릇 달그락 사료 와그작 소리
물먹느라 찹찹대던 소리
둥탕 거리는 소리는 레오가 캣도어 통과하는 소리
톡톡톡톡 레오 발자국 소리
벅벅 스크래쳐 긁는 소리
박박박 볼일보고 화장실 모래 덮는 소리
레오 잘때 고로롱 나던 소리
내 옆에와서 그르릉 하던 소리
할짝거리던 그루밍소리
집에서 갑자기 이 모든 소리가 사라지니 너무 조용합니다.
우리 집이 이렇게나 고요했었네요.
지난글에 위로 댓글들 너무 고맙습니다.
레오는 화장하고 유골은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도 계속 그냥 눈물만 납니다.
레오가 이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가슴에 구멍을 내서 숨쉬는 것도 좀 힘드네요
그리고 내가 왜 그랬을까 죄책감이 큽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다면...
저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병원도 정기적으로 가고
더 같이 있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더 정리되면 다시 올게요.
댓글들 다시한번 더 너무 고맙습니다...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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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arlCadillac
24.11.15 · 118.♡.4.118
위추드립니다. 레오 잘 보내주시고 잘 추스르시고 다시 봬어요 ㅠㅠ -
마마법사
24.11.15 · 180.♡.108.246
위로드립니다. -
EEthanHunt
24.11.15 · 211.♡.60.82
저도 강아지(14년) 무지개 다리 건너가고 난 뒤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6개월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뭐 지금도 생각하면 위 시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슴은 아프긴합니다. 아련하고요.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클량에 있을 때 그랬는데 댓글로 많은 위로도 받았고요.
그래서 저도 댓글 하나 남겨봅니다.
위로 드립니다란 말 밖에 못드리지만..... 힘내십시오. -
Ggreywind
24.11.15 · 211.♡.174.164
힘내세요.. -
누누룽지닭죽
24.11.15 · 121.♡.223.42
아ㅜㅜㅜㅜㅜㅜㅜㅜ -
제제리아스
24.11.15 · 118.♡.11.20
친구녀석이 15년 기르던 고양이를 보내고
바로 유기묘 세넘을 데려오더군요 ...
어 뭐랄까 슬픔을 잊는 효과는 확실한거 같던데 말이죠
요즘 물어보니 이젠 더는 안데려올거라고 라더군요 (...) -
고고니아빠
24.11.15 · 112.♡.198.77
힘내세요... -
선선해강
24.11.15 · 122.♡.173.41
저도 키키라는 한 아이 무지개 나라로 보내고
이따금씩 야옹 하고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침대옆 창문앞에 앉아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이기도 했었어요.
녀석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어요.
잔망루피님.
위로를 보내며 기운내시길... -
Mmagicdice
24.11.15 · 112.♡.98.202
힘내시길. -
사사리사욕충족
24.11.15 · 223.♡.217.64
지난 번 글도 읽었고 이 글 역시 슬픔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떠난 냥이도 글쓴이님 행복하길 바랄꺼에요.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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