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있는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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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또 못지키는 건가요?
항소 및 상고의 선고공판이 마무리 되기 전에
국민 모임에 박근혜 때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것이 서너번 이상 보도 되되, 그 모임 참가자의 수가 점증 내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우린 또한번 입벌구가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겁니다.
온 언론과 경제인들과 최소 3할의 국민들이 이 정권을 목숨이라도 걸듯이 응원하고 있기에,
집권 직전 부터 우리와 우리국이 살 길은 국민모임 외엔 없다고 미친놈 처럼 떠들고 다녔습니다만,
그리고 지키겠다고 공언해대던 조국님을 지키지 못한 전과가 있는 우리이기에, 더욱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무슨 반국가적 혁명분자 처럼 말해왔습니다만,
또한 이대표를 지키지 못하면 독재정권은 희망적이래봐야 한세대는 이어질 거라고 어설픈 예단을 해왔습니다만,
제 말은 국민의견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 엄청난 불행과 법의 심판이라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유일한 희망은
이곳은 삼심주의의 나라라는 것이겠네요.
불법적 요소는 철저히 지양돼야겠습니다만,
우리가 주당 일회는 최소한 모여, 우리의 중론을 표출하되, 그 단순한 의사표출이, 반대편 이념에 충직한 자들에게는 공포와 위협으로 여겨질만한 사이즈의 인원이 모이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국민의 정치적 상식 정도를 생각해볼짝시면,
한세대가 아니라 한두번만 독재정권이 어어져도 그것이 독재가 아니라 당연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일 게 뻔하며 그 즈음이 되면, 독재타도를 외치는 자들은 극단적 폭력주의자이자 테러리스트로 여겨질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옳고 정의로운 민주주의 운동을. 오륙십년 전 처럼 숨어서 도망다니며 해야되겠지요.
2.5년만에 그런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게 될 정도로 이 땅의 민주력을 효과적으로 파괴한 독재주의자들인데, 그 엄청난 능력을 한세대 이상 이어간다면,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고, 우린 꿈꾸는 것을 꿈 꿀 마음 조차 먹을 수 없는 세상이 될 겁니다.
탄핵요? 순진들 한 얘기죠. 세상 모르는 얘기고요.
오늘 판결을 봤다시피 법원은 독재주의자들을 지지합니다.
그들을 위해 충선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 국회에서의 탄핵의결. 그게 전부입니다.
조선이 움직이지 않는 한 탄핵은 그저 일부 국민들의 일탈적 사고에 지나지 않는 결과로 나타나는 게 현실이죠.
이 정권으로부터 나라를 구해낼,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지속적이고 참여자 수가 점증 내지 급증해나가는 국민 모임.
그것만이 구국의 길입니다.
모임 모임 때 마다 최소한 수십만 이상이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독재국에서 영구히 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정희, 이승만, 전두환의 독재에서도 나라를 지켰다고요? 시간이 걸릴 뿐 민주주의는 회복된다고요? 풉
당시 군홧발을 돌려세울 수 있었던 건,
국민모임이 있을 때 뿐이었습니다. 딱 그때 뿐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국민이 모이질 않아요.
다들 남이 움직여 구국해 주길 바랄 뿐이죠.
이젠 두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조국일가를 패가망신의 길로 이끌 때, 입으로만 구명을 해대다 완전히 독재주의자의 맛있는 제물이 되게 만들었던 입벌구 행태를 답습하며, 우리는 역시 입벌구러가 맞음을 자인하거나,
내일 부터 당장 국민모임에 참여하는 것. 두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나이 사십에 첫 연애해서 겨우 장가가게 생겼는데 내일이 하필 백일이라고요?
내일 노동력을 팔아 돈을 사지 않으면 모레 내 자녀가 굶게 된다고요?
내일부터 해외출장이라고요?
1980년의 광주시민들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민주주의에 목숨을 바쳤나 봅니다.
이 나라가 망해가는 건,
부동산 가격이 민주주의나 구국 보다 중요하고, 내 자녀의 입신양명이 민주주의 따위 보단 중요하다고 가각하고, 생각한 것은 실천에 옮길 의지력이 있는 자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면,
그게 결국 국민성이고 민도고 수준이겠죠.
중국 같이 모든 언론이 통제되는 나라도 아니고, 레거시 중에서도 두개 정도는 아직 장악되지 않은 방송이 있음에도, 그들이 보도하고 싶어도 보도할 사이즈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국민들 때문에 국민모임 보도가 매주말 이어지지 못하는 나라......
오국의 수준이고 오국의 국민성입니다.
굥사마가 대통령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헌표했거나, 그러지 않았어도 적극적 민주주의력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소극적으로 부역해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우리들,
잡소리 말고 우리가 당하시든지요.
그게 싫으면 싫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안희정, 김경수, 조국......
이 차례차례로 법이라는 무기에 의해 찢기고 갈려져 나갈 때 입과 손가락 외엔 철저한 침묵 내지 과묵을 지켰던 우리,
일관성 있다는 점은 좋다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