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진것 같은 느낌이 이런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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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2024.11.16 21:16
1,465 조회
11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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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갔다가 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

클리앙과 다모앙을 통해 많이 배우고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나는 독립 운동은 못했을 것 같다..
나는 노동 운동은 못했을 것 같다.. 나는 민주화 운동은 못했을 것 같다.. 아마 제 인생에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다기 보다 무지로 인해 그 접점을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너무 많은 것을 빚지고 지금 당연히 여기는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데 토요일만 되면
뭐라도 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매 번 혼자 집회에 가지만 오늘 집회 또한 궂은 날씨에 파랑색 하나 둘 씩 엮어 입고 나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고 살짝 뿌듯합니다. 빚진 느낌을 이렇게 치환하면서 살아가 보려고요. 
돌아오면서 전철 계단에 미끄러진 청년 있었는데 앙님 아닐까 걱정도 하게 되고요. 
모두 뿌듯하고 벅찬 주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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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06.♡.195.251)
작성일 어제 21:18
고생하셨습니다!!

감정노동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정노동자 (116.♡.18.168)
작성일 어제 21:23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루님의 댓글

작성자 그루 (218.♡.117.68)
작성일 어제 21:27
고생하셨어요…!
저도 일제치하 독립투사님들 처럼..독립운동은 못할 것 같아요.

대신 담벼락에 대고라고 소리치고, 집회 나가서 소리치고, 커뮤니티에 소리치고, 내 가족, 내 친구, 내 옆 동료에게 소리치고.. 그정도는 해야죠..

lioncat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122.♡.172.80)
작성일 어제 21:50
@그루님에게 답글 투사분들도 대단하지만 같이 동참한 만세운동 등 운동한 이름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단하고 다 역사이며 위대하듯이 나가신 모든분들이 역사가 기억할 독립운동가이자 영웅입니다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어제 22:42
@그루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ㅎㅎ 독립투사분들 나이를 생각하면 더욱 먹먹해지고 그분들 발끝이라도 따라가야 하는데 말이죠!

kaygon님의 댓글

작성자 kaygon (220.♡.33.186)
작성일 어제 21:38
고생하셨습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어제 22:41
고생하셨습니다.
민주주의에 일조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비가오려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가오려나 (14.♡.188.159)
작성일 어제 23:22
고맙습니다.

나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옹 (124.♡.236.163)
작성일 00:00
감사합니다.

조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조형 (36.♡.245.5)
작성일 01: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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