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15년경 생각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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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on78 58.♡.81.132

2024.1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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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암담할때는 그때 생각하네요

대한민국 민주당계 정당의 최대 흑역사이자 암흑기였는데

정권도 내주고, 국회도 내주고, 온갖 언론의 지원에 매번 끌려다니고

내부에선 온갖 떨거지들 헛소리 다 들어주느라 손발 다 짤리고

이 시기에 매번 그렇게 밀려서

이후로 정말 많은 영향 미쳤던

노동법이며, 종편이며 의원들이 몸으로 막는거 말고는 할수있는게 없던 시절

아 쓰다보니 저때 어떻게 견뎌왔나 또 암담했네요...

어쨌건 저 시절에 비하면

2016년 이후로, 앞으로도 어지간한일이 아닌이상 국회다수당을 놓칠일은 없어서 국회권력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고

김어준이 3명더 모아서 골방에서 낄낄대며 녹음했던 나꼼수 말고는 진짜 뉴스들을 방법이 없던 저때에 비하면

김어준을 포함해 여러 유튜버들이 힘을 보태고 있고 엠비씨며 제이티비씨까지 정권하고 싸우고 있고

당내에서 입바른 소리라고 개소리해대던 인간들 거의 다 치워서 당도 똘똘 뭉쳐있고,

저때 한나라당은 진짜 유능하고 무서웠는데...뭐 지금은....

암튼 저때에 비해서 지금은 몇배는 더 할만한 상황같다는 생각들어서

저때만큼 암울할라면, 군사정권시절로 가야하니..

🔥🔥 갑작스런 영하의 날씨에는 따끈한 한우국밥 이지 🔥🔥

댓글 9 / 1 페이지

담임선생 (112.♡.102.226)

어제 09:48

노무현을 그렇게 떠나보내고
민주당은 밥그릇 싸움에 자중지란으로 무너져가고
한나라당은 현직 대통령에 후발주자 박근혜가 있었던 시절이었죠.
민주당에겐 어떠한 희망도 보이지 않던 시절.
문재인이 (본인은 죽어도 하기 싫었지만) 체념속에 빠져있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줬었기 때문에
지금 펼쳐진 그 어떤 비판도 문재인에겐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rockon78 (58.♡.81.132)

어제 10:01

@담임선생님에게 답글 15년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온몸으로 모든 공격을 막아줬고
지금은 이재명대표가 가장 앞에서 그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마을이 (175.♡.109.85)

어제 09:48

요즘 보면 왜 40-50대는 얻는 것도 없으면서
저리도 민주당만 지지할까 하는 의문을 보는데
그 이유가 지금 이야기하신 시절에 대한
경험 때문이란 걸 이야기해줘도 이해 못하겠죠?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공부를 해도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지금의 한국 사회가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너무나 적나라하게 말이지요. -_-;;

케이건 (168.♡.154.14)

어제 09:52

@마을이님에게 답글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 아닐까 싶어요...
결국 본인들이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거든요.
별로 이해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의 노년층인 70,80대가 박정희를 그리워 하는 것도 뭔가 이유가 있지.. 싶긴 해요.

그리고 그렇게 악착같이 국짐과 그 일당 놈들의 젊은 세대를 세뇌시키려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한번 정해진 정치적 경향은 어지간해서는 바뀌지 않거든요

우주난민 (89.♡.101.237)

어제 09:50

전후 폐허에서는 먹고사는게 최우선 과제고, 밥은 굶지않는 사회가 되니 민주주의가 과제고, 제도적 민주주의 달성하니 비리 척결과 복지사회가 과제가 됐고... 크게 보면 어쨌건 조금씩 조금씩 진보하고 있는건데...

저 피도 눈물도 없는 거악과 무지한 2찍들이 지금까지의 진보를 싸그리 무시하고 거의 리셋수준으로 사회를 퇴보시키고 있는게 너무 화가 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