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장은 맞춤으로만 해 입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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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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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을 사서 입어도 편안히 잘 입을 수 있는
축복받은 체형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목티를 사서 입으면 숨막혀 죽을것 같은 굵은 목.
배는 좀 나왔는데 다리는 짧아 허리에 맞춰 바지를 사면 엉성한 망할 하체 핏.
어쭙잖게 헬스 했다고 갑빠 팔뚝 굵어져서 와이셔츠 사면 여기 째이고, 저기 째이고...
정장 입을 일이 별로 없어서
세미 정장 필로 근근히 지금껏 입고 다니다가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 파치노가 맞춤 정장 하는 장면이 떠올라 나에게 선물을 주자는 마음으로
맞춤 정장 하는 곳을 검색해서 정장과 와이셔츠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느낀 것,
내가 그 동안 정장을 잘 입지 않았던 것은 기성복이 불편해서였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정장을 입어도 편하니까 아무래도 더 자주 입게 되네요.
맞춤한 옷을 입다가 기존 옷을 입으니 특히 그 불편함이 확 느껴집니다.
특히 셔츠는 그 느껴지는 차이가 크네요.
다만 제가 맞춤한 곳의 문제인지 정장은 예쁘게 잘 빠졌는데,
맞춤한 와이셔츠는 옷감이나 디자인이 기성복 대비 꽤 구리다는 느낌입니다.
와이셔츠 맞춤 좋은 옷감으로 좋은 디자인으로 잘 빼주는 곳을 찾아봐야겠네요.
이제 정장 멋쟁이 중년남이 될테야~
댓글 5
/ 1 페이지
네츄럴픽님의 댓글
맞춤셔츠가 레알 비스포크가 아니라 규격화된 부분부분을 가져다 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핏이 딱 안떨어지는 경우가 있죵..
레알 비스포크로 셔츠 맞추려면 가격이 많이 비싸요... 여기에 좋은 원단까지 쓰면 더 그렇고요..
셔츠는 보통 소비용인지라 싸게싸게 만들죠..
레알 비스포크로 셔츠 맞추려면 가격이 많이 비싸요... 여기에 좋은 원단까지 쓰면 더 그렇고요..
셔츠는 보통 소비용인지라 싸게싸게 만들죠..
키다리아찌님의 댓글
190넘고요. 발은 300이 넘습니다. 중2때 부터 이 몸땡이로 살아온지 어언 35년 입니다...아시죠? 35년 전에는 190키에 발 300이면 걸치고 신을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동두천이나 이태원에서 휴가나온 양키들 옷 뺏어 입었습니다...머여 열라 작네..하는 표정으로 깔보면서요 ㅎㅎㅎ지금은 세상이 너무 좋아요^^ 고를 수 있거든요...물론 맘 편히 고를수 있는건 아니지만...멋도 안나고요ㅡㅡ(큰 옷은 왜 멋이 안날까요?)..고를 수 있다는게 어딥니까?
-정장 30년이상 맞춰입은 지나가던 거인이-
-정장 30년이상 맞춰입은 지나가던 거인이-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그 키 10센치만 제게 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ㅠㅠ
ㅠㅠ
득과장님의 댓글
10년전에 마음에 들게 한벌 맞추고 몇번 안입는 동안 몸이 불어서 4년전에 이제 새로 맞춰야지 아깝다했는데
운동하고 식단 조절해서 체중감량한후 입어보니 다시 찰떡같이 맞습니다. ㅋㅋ
운동하고 식단 조절해서 체중감량한후 입어보니 다시 찰떡같이 맞습니다. ㅋㅋ
해질무렵님의 댓글
하지만 진짜 비스포크는 아니고
일종의 반기성복 형태의 맞춤이더라구요.
리얼 비스포크는 너무 비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