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자 프로바둑대회 결승에 오른 일본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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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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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적 2009년생 스미레입니다
(일본에서는 성인 나카무라로 불렸는데 한국에서는 본인 요청으로 이름인 스미레로 불립니다)
스미레는 몇년 전부터 물건너 한국 바둑계에서도 유명했던 바둑신동이었는데
좀 더 큰 물에서 성장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한국기원 소속으로 한국에서 바둑을 두고 있습니다
아직 매우 어린 나이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속도로 랭킹 6위까지 올라오더니
결국 기성전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8강에서는 전통의 강자이자 자신보다 상위 랭커인 오유진에게 완승을 거두더니
4강에서는 최근 매우 주목받는 2007년생 유망주 김민서에게도 완승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다른 4강전 경기인 최정과 김혜민의 경기 승자와 붙게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얻어버린 유명세 때문에 도리어 바둑기사로의 성장에 지장이 생기면 어쩌나 싶었는데
역대급 재능이 그리 쉽게 꺾이는게 아닌가 봅니다
시간 지나면 결국 김은지와 함께 투톱으로 한국여자프로바둑을 이끌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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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ei85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바둑도 잘 두는데 외모나 성격도 귀요미라 아재팬들 한가득이죠 ㅋㅋ
주먹먼저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스미레 때문에 한국여자바둑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 동의합니다. ^^
우주난민님의 댓글
프로진출 전에도 어릴적부터 바둑배우러 한국왔다갔다 하고 해서 한국말도 잘하고 문화도 좋아하고 오히려 한국에 있는게 더 편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ㅎㅎ
massei85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외국 생활 고된 점도 있겠지만, 바둑을 즐기기에는 한국이 훨씬 낫죠 ㅎㅎ
massei85님의 댓글의 댓글
@존스노우님에게 답글
이주영이라는 소년인데 놀랍게도 며칠 전에 스미레랑 또 바둑 둬서 이겼습니다 ㅋㅋ 공식 프로대회는 아니고 사기관에서 연 슈퍼컵이라는 이벤트성 대회에서 스미레와 재회했습니다 현재 남자 바둑연구생 중 선두라 곧 입단할거라는군요
0sRacco님의 댓글의 댓글
@massei85님에게 답글
혹시 라이벌에서 러버가 되는 각일까요 ㅋㅋ
가사라님의 댓글
스미레는 일본인이지만 한국기원소속이라 국제전을 하게 되면 태극기를 앞에 두고 경기를 하게 되겠군요.
축구협회의 고유 엠블럼처럼 각 국의 기원에 고유 엠블럼이 있어서 그걸 쓰면 헷갈리지 않을텐데 말이죠.
축구협회의 고유 엠블럼처럼 각 국의 기원에 고유 엠블럼이 있어서 그걸 쓰면 헷갈리지 않을텐데 말이죠.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성적을 떠나 팬들이 꽤 많이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초딩때? 울면서 바둑 두던게 꽤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상대편 남자어린이는 대조적으로 너무 담담하게 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