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음식가격과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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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중자가 3만 5천원은 가볍게 넘어가는데.
동네 가게 족발집 메뉴들을 보고, 과거 (2년전) 가격들을 보니 좀 의아한 점이 있더군요.
과거
족발 = 2만 8천원
매운족발 = 3만원
반반 = 3만원
현재
족발 = 3만 5천원
매운족발 = 4만원
반반 = 4만원
매운 족발 드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짜투리 족발 고기 모아다가 양념 무쳤으니
공정 + 양념값이라고 생각해도
대략 족발 인상률은 25% 정도인데 매운족발은 33% 정도입니다.
2천원에서 5천원이 뛴거니 150% 정도 인상인데.
왜??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게다가 뼈의 지분율이 커지고 맛도 예전보다 떨어진데다.
기본 찬도 바뀌거나 사라지는 등
자꾸 퇴보해서 간만에 족발 먹으려고 하면 가게부터 다시 찾아봅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
지금 회사를 이직한지 1년 좀 넘었는데.
8천원 하던 순대국밥은 만원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가게들이 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강남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오늘 새로 생긴 가게에 갔는데
며칠전에는 동태찜, 김치찜이 1만2천원에서 가격이 1만원으로 바뀌었길래
점심 가격인하를 하나? 해서 가봤습니다.
김치찜 2인분을 시켰는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초라한 김치찌개가 나오더군요?
떡이랑 고기 몇덩이 그대로 넣으면 김치찜??????
어처구니가 없어서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했는데.
주변에서도 약간 웅성웅성 하는 소리와 함께
"강남이잖아... " 소리가 들렸습니다.
뭐 임대료니 뭐니 다 알겠는데.
적어도 돈을 올릴거면 기본은 해야 하는데. 점점 기본을 못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나마 괜찮은 가게들은 사라지고, 다른 가게가 들어오거나
반찬 줄이고, 내용물 줄이니 점점 맛도 없어지구요.
맛이 변하지 않는 건 맥도날드, 프렌차이즈 분식집 이 두개 뿐이네요.
그냥 백반집이라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는데.
없어요.. ㅠㅠ
회사가 강남구청 근천데.
무슨일인지 순대국집은 엄청 많습니다.
사거리에 순대국집만 4개예요.. ㅡ,.ㅡ;;;
근데 맛은....
퇴근 하기전 뻘글입니다.
저녁 뭐 먹죠?
William님의 댓글
문지기님의 댓글
자장면1 + 짬뽕1 + 탕수육 소 = 3만원 : 현실.... 50%나 인상이 되었는데, 언제 인상이 되었는지 대부분 국민들은 모릅니다.
트라팔가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