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네요'체 안쓰기 운동.....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셀레본 112.♡.41.1
작성일 2024.11.20 14:28
1,082 조회
6 추천
쓰기

본문

뭐, '네요'라는 용법이 어법에 안맞으니 사용하지 말자.... 라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요즘 '~네요'의 용법에서 진짜 문제는 어법에 안맞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네요'만 사용한다는게 더 큰 것 같습니다.


영어도 그렇고 한국어도 그렇고, 문장을 쓸 때 기본적으로 지키는 원칙 중 하나는 특정한 단어 또는 구문을 지나치게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문서를 작성할 때에는 같은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를 찾아 사용하고, 문장의 끝이나 시작 부분에 변화를 주죠. 랩 하면서 라임 맞추는게 아니기 때문에 같은 구문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문장을 읽는데에 굉장히 어색해집니다. (전 사실 그게 좀 지나친 편인데.... 제가 쓰는 글이 아니라 그냥 넘어갑니다. -_-)


몇년 전부터 올라오는 글을 보면 몇줄 안되는 짧은 글의 문장이 전부 '~네요' 로 끝나는 경우들이 늘어납니다. 쓸 때에는 인식을 못하고 쓰시겠지만 읽을 때에는 아주 불편한 글이 돼 버리더군요.


뭐, 사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아래 이런 글을 쓰신 분이 계셔서 저도 한마디 얹어 봅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어제 14:30
그렇네요.....
(도망가네요)

무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명 (211.♡.63.132)
작성일 어제 14:40
@BLUEnLIVE님에게 답글 ㅋㅋㅋ

이제는작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제는작가 (175.♡.47.132)
작성일 어제 14:59
@BLUEnLIVE님에게 답글
거기 서 보시겠습니까?

Dufres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ufresne (117.♡.5.184)
작성일 어제 14:32
저는 "~이실까요?" 이거요 이게 대체 어디서 온 건지 ㄷㄷ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어제 14:35
@Dufresne님에게 답글 뭔가....제 기억으론 간호사들이 주로 어르신 상대로 쓰다가....
점점 말투가 방송에 나오다가
점점 서비스업 직종 붙들이 사용해서
아예 정착이 되는 .. 그런 기억이네요

채리새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채리새우 (61.♡.207.155)
작성일 어제 14:35
저도 종종  사용하는 표현인데, 자중해야겠습니다.

탸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탸무 (1.♡.79.42)
작성일 어제 14:35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주고 사고는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다르다'를 '틀리다'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결국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다르다는 것은 잘못되었다 라는 선입관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어제 14:50
@탸무님에게 답글 그거와 저거는 다른 문제라 봅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어제 14:41
저도 되도록 바르게 말하고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입으로 되뇌이면서 적합한 표현을 골라보지만.. 쉽지가 않네요. ^^;

훈녀지용님의 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116.♡.103.121)
작성일 어제 14:44
한줄에 한번씩 ~네요 를 넣는 분들이 계시죠. ㅋㅋㅋ
저만 불편하다고 느끼는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이제는작가님의 댓글

작성자 이제는작가 (175.♡.47.132)
작성일 어제 14:48
요즘 워낙 긴글을 읽고 쓰는 경험이 적어지다보니, 한가지 표현을 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은 아니구요

UrsaMinor님의 댓글

작성자 UrsaMinor (115.♡.248.122)
작성일 어제 14:49
생각해보면.. 저도 참 많이 쓰는데요. ~니다.. 보다는 부드럽고.. ~요.. 보다는 좀 덜 건방져(?) 보이고 해서 많이 쓰는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어제 14:49
뭐 줄임말도 아니고 그걸 굳이 반대하고 어쩌고 할필요는 없다고 보이네요.

데굴대굴님의 댓글

작성자 데굴대굴 (121.♡.18.157)
작성일 어제 14:50
저도 그런 글이 있'네요.'
이런 글을 줄이도록 해야겠'네요'

이제 인식하기 시작했으니 줄여지겠'네요'

감말랭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어제 14:50
저도 요즘 이거 너무 자주 보여서 신경 쓰이던 참이거든요

"오늘 아침에는 똥을 쌌네요"
"새로 구입한 게임기를 켜봤네요"
"오늘 드디어 구독에 성공했군요"
(*위에 모두 자신의 행동을 이야기하는 내용)


이 외에도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한
'~이실까요',
'틀리다/다르다'를 구분하지 않고 죄다 틀리다고 쓰기,
"너 게임 잘해졌다/못해졌다" (=게임 실력이 늘었다, 줄었다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
모든 문장 어미에 '~같네요(~같군요)'로 마무리 하는 것
~랄까나요(~랄까나)

등등 되게 이상하고 어색한 경우가 많습니다.

Nun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unki (223.♡.53.159)
작성일 어제 15:01
다나까로만 끝내는, 뭔 군대냐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117.♡.11.86)
작성일 어제 15:31
저는 일상생활 글 쓰다보면 “-더군요”로만 끝나서 퇴고할 때 고민됩니다.

kama2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ma21 (211.♡.25.144)
작성일 어제 15:40
저는 ~~ 같아요~.
전 ~~ 생각합니다. 하며 될듯한데, ~~ 같아요. 라는 표현 싫어 합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