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요 체 안쓰기 운동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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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릿매력남 222.♡.213.54
작성일 2024.11.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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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본문 내용은 댓글에서 잘못된 것으로 판명이 됐습니다 ㅎㅎㅎ

그냥.. 너무 -네요체를 많이 쓰지는 말자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는 좀 과한 거 같고요 ㅋㅋㅋㅋㅋ

'-네요 체'가 자게에서 자주 보여서 한 번 쯤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보려 했는데

구글링하다가 이제는 안들어가는 커뮤지만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링크 남겨 드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6060776


아래는 주요 내용만 퍼왔습니다. (하단에 세줄 요약있습니다.)


(펌내용) ------------------------------------------------------------------------------------------

'-네' 는 자기가 새로 알게된 사실이나 약한 놀라움, 감탄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자기가 느낀 점, 자기 외의 어떤 사람(사물)이 한 일을 말할 때 쓰는거죠.


예) 형용사나 명사를 써서 자기 느낌을 나타낼 때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덥네요 (덥군요) "

"​오늘 무도 빵 터지네요. (빵 터지는군요)"


예) 동사를 써서 자기가 알게 된 사실, 느낌을 말할 때

자기 느낀 점을 말할 때, 주어가 자기가 아니면타인이면 '-네요'를 써도 맞습니다.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었네요... (헤어졌었군요)
애기가 밥을 안먹네요. (안먹는군요)


주어가 생략된 경우, 즉 자기가 주어인 경우에는 '-네요'를 쓰면 이상합니다.

이런 말들은 틀린 말이기 때문에, '-네요'를 '-군요'로 바꾸면 어색하단걸 알 수 있습니다.


예) 주어가 생략된, 자기가 한 행동에 '-네요'를 쓴 경우

오늘 택배를 받았네요. =오늘 택배를 받았군요.
->그냥 '오늘 택배를 받았어요'라고 하면 됩니다.
방금 업데이트 완료했네요.
->방금 업데이트 완료했어요.

--------------------------------------------------------------------------------------------


따라서, 게시글에서 가장 자주 보는 "저는 그래서 ~~했네요." 는 잘못된 사용입니다.

'했어요' 로 쓰셔야 맞습니다.


세줄 요약

1. '-네요' 는 남이 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내 느낌을 이야기할 때만 쓴다. (내가 한 행동 X)

     - 올바른 사용 예시 : 애가 아프다고 하네요.(남이 한 일) / 오늘 날씨가 좋네요(내 느낌)

     - 잘못된 사용 예시 : 그래서 하나 장만했네요(내가 한 행동)


2. -군요를 대신 붙여봐서 괜찮으면, '네요'를 쓰면 된다.

    - 예시 : 어렵네요 -> 어렵군요 (써도 됨)

                그래서 하나 장만했네요 -> 그래서 하나 장만했군요 (어색, 쓰면 안됨)


3.  댓글에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를 쓰지 않는다. 

댓글 97 / 1 페이지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높다란소나무 (108.♡.202.71)
작성일 11.20 13:59
미처 깨닫지 못한 내용이라 도움이 되었어요.

tube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ubebell (183.♡.81.160)
작성일 11.20 14:00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ㅋㅋㅋㅋ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1.20 14:04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음... 쉽게 이해 하시려면 내가 한 생각이 아니라 행동에는 '네요'를 쓰면 안된다를 기억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래서 하나 주문했네요" 는 행동이니까 쓰면 안되고
"어렵네요..."는 생각이니까 써도 되는 거고요ㅎㅎㅎ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한 일에 대해 말할 때는  "~했다고  하네요"는 맞는 용법이고요 :)

군림천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군림천하 (123.♡.235.101)
작성일 11.20 18:32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어렵군요가 말이 되므로 정답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11.20 13:59
굳이?네요....

날리면친오빠님의 댓글

작성자 날리면친오빠 (211.♡.13.71)
작성일 11.20 14:00
어렵네요
앞으로는 잘 해야겠어요 (해야겠네요 X)

whocares님의 댓글

작성자 whocares (211.♡.44.117)
작성일 11.20 14:00
유익한 정보네요. (맞게 쓴거죠?ㅎㅎ)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1.20 14:08
@whocares님에게 답글 '내가 느낀 감정에 쓴 것'이니까 맞습니다 ㅎㅎㅎ
'- 군요'를 붙여서 맞으면 써도 된다가 가장 쉬운 판별 방법인 거 같아요 :)

그렇췌이님의 댓글

작성자 그렇췌이 (211.♡.17.134)
작성일 11.20 14:01
저는 그것보다 "~같아요" 좀 안썼으면 좋겠어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같아요 체를 쓰는데 너무 불편해요

YNW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NWA (211.♡.197.92)
작성일 11.20 14:04
@그렇췌이님에게 답글 같아요, 일걸요 이런 걸 너무 많이 씁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1.20 14:23
@YNWA님에게 답글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는 화법인데, 이런 화법을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예를 들어 밑에 사람이 윗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 하면 이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 안하고
"~~~하면 이렇게 될 수 있으니 이렇게 하는게 낫습니다" 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ㅎ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ㅡIUㅡ (223.♡.169.84)
작성일 11.20 14:38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같긴 합니다는 어떻습니까?
같습니다가 맞죠?
혹은 같다는 생각입니다=일본식 이죠?
같다고 생각합니다. 는 괜찮을까요?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11.20 21:03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이렇게 하는게 나을지 안나을지는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같습니다 라고 쓰는게 맞겠죠. 자기 감정이나 생각 취향까지도 같아요 를 쓰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11.20 17:38
@그렇췌이님에게 답글 영어에도 그런 표현이 많고 많이 쓰는 걸 봐서 세계적인 경향 아닐까요?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11.20 21:08
@미니언님에게 답글 ~ 인 것 같다 는 확실하지 않을 때 쓰는 표현 입니다. 이 표현이 없는 언어가 있을까 싶네요. 언어와 표현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취향도 ~인 것 같다고 말하니 안타까운 거죠.

끽다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끽다거 (59.♡.98.195)
작성일 11.20 18:55
@그렇췌이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그렇게 쓰는거 너무 별로예요.

제가 그때 너무 슬펐어요. 라고 할 말을
제가 그때 너무 슬펐던 것 같아요. 라고...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11.20 21:10
@끽다거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제가 외국에 있다보니 매체로만 한국말을 접하는데 그런 표현이 너무 자주 들려서 갑갑 하더라고요.

ㅇㅅㅇ탄핵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ㅇㅅㅇ탄핵해 (211.♡.140.104)
작성일 11.20 14:02
이해가 가는 것 같네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160.♡.37.82)
작성일 11.20 14:04
요? 다나까 씁니다!

호오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오옹 (220.♡.69.107)
작성일 11.20 14:06
도움이 많이 되었네용

아비도스님의 댓글

작성자 아비도스 (211.♡.136.1)
작성일 11.20 14:06
뭔가 알것 같으면서도 긴가민가해서 댓글 썼네요...?!ㅎㅎ

프랑지파니님의 댓글

작성자 프랑지파니 (175.♡.150.159)
작성일 11.20 14:06
지금까지 틀리게 썼네요.

이제 고쳐야 겠네요.
.
.
.
.
.
고치기 어렵네요..

김재귀님의 댓글

작성자 김재귀 (121.♡.58.65)
작성일 11.20 14:07
neyo네요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221.♡.25.227)
작성일 11.20 14:07
알게모르게 많이 쓰고 있었는데 고치도록 노력해야겠군요 ㅎ

쿠메님의 댓글

작성자 쿠메 (175.♡.233.97)
작성일 11.20 14:07
오.. 앞으로는 신경 써야겠습니다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211.♡.89.64)
작성일 11.20 14:09
아항! 이네요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11.20 14:09
글쓴님 복장 터지는(?)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고 해서 들어왔네요. ^.^

사미사님의 댓글

작성자 사미사 (221.♡.175.185)
작성일 11.20 14:10
앞으로는 신경써서 안 써볼께요~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222.♡.157.126)
작성일 11.20 14:10
언어도 사용법이 계속 변하는데....
어렵네요.

Junppa님의 댓글

작성자 Junppa (222.♡.27.239)
작성일 11.20 14:11
공감합니다. 저부터도 글을 쓰다보면 "~네요"를 너무 자주 썼다는걸 발견하고선 다시 수정하곤 합니다..

따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콩 (117.♡.22.21)
작성일 11.20 14:11
네요체가 가고 군요체가 오는건가요? ㅎㅎ
정보 알아갑니다~
자주 쓰고있었네요.  헐... 또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1.20 14:13
@따콩님에게 답글 '-군요' 말고 '-어요'로 쓰는게 좋을 거 같아요 ㅎㅎㅎ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11.20 14:14
아.. 너무 빡세네요...

전 사실 이것보다 죠죠가 너무... 가끔 여기서도 보이는데 심할 때는 대부분의 문장이 죠죠로 끝나더군요.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1.20 14:15
이렇게 글을 쓸 때
살짝 자신의 그 위치에서 조금은 벗어나 앉은 듯, 혹은 관전하듯 글을 쓰는 게
글을 쓰며 행여나 지게 될 수도 있는 '책임'의 짐을 덜어보고자 하는
의식이 반영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덜컥 누군가가
'너가 그랬지? 너가 그렇다고 말했지?' 라며 달려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요.

물론, 이것도 하나의 단편적인 추측이긴 합니다. ^^;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118.♡.236.75)
작성일 11.20 14:17
저만 그런줄 알았네요 ㅋ

혈압요정님의 댓글

작성자 혈압요정 (61.♡.14.25)
작성일 11.20 14:19
네요.는 쓰면 안되지말입니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말입니다.어렵지 말입니다.

테드홍님의 댓글

작성자 테드홍 (118.♡.3.243)
작성일 11.20 14:21
음슴체 쓰고 싶네요... ㅋㅋ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1.20 14:21
'이 분이.. 네오네요'  ^^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106.♡.66.171)
작성일 11.20 14:22
이게 참 쉽지 않네요...

항상바쁜척님의 댓글

작성자 항상바쁜척 (221.♡.25.20)
작성일 11.20 14:22
무심결에 ~네요 와 ~ 같아요 를 많이 쓰는 편이라 신경쓰여서 글쓰기 쉽지 않겠어요.

하늘바람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바람꿈 (112.♡.1.166)
작성일 11.20 14:25
좋은 지적이네요. ^^

kosdaq5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osdaq50 (211.♡.214.143)
작성일 11.20 14:26
아 이젠 조심해야겠네요.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강동구생물 (222.♡.201.132)
작성일 11.20 14:30
짜장면처럼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사람들이 익숙하게 많이 쓰는 쪽으로 바뀌는 것도 괜찮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정식적으로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무조건 이걸 고집해야 돼 이런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한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한운 (218.♡.21.104)
작성일 11.20 14:36
@강동구생물님에게 답글 그렇죠. 시대가 변하고 환경도 변하는 데 꼭 예전 것을 고집하는 것도 이상하다 생각해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11.20 14:32
다시 한번 한글이 어렵네요...

xYaauu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Yaauung (27.♡.242.82)
작성일 11.20 14:35
~네오. 는 약깐 비아냥 같은 느낌이 있어요.
나만 그런가...~~
암튼 잘 안쓰려도 노력 중입니다.

뒹굴거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뒹굴거려 (222.♡.81.66)
작성일 11.20 14:36
누가 '~네요'를 잘못사용하고 있으면 말해줘야겠네요...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211.♡.63.132)
작성일 11.20 14:38
어렵네요.
어렵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통만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202.♡.209.220)
작성일 11.20 14:39
기혼여성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먼저 유행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제 딸램과 오랜만에 외식하러 갔었네요" 뭐 이런 식으로요 언제부터 유행하게 된 걸까요

이니즈님의 댓글

작성자 이니즈 (119.♡.141.29)
작성일 11.20 14:40
앞으로는 네요체 대신에 안성재 쉐프처럼 덩여체를 써야겠거덩여.

와센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와센버그 (124.♡.185.143)
작성일 11.20 14:40
도움이 많이 되었읍니다 ㅎㅎ

ㅡIUㅡ님의 댓글

작성자 ㅡIUㅡ (223.♡.169.84)
작성일 11.20 14:41
네요는 공감대가 포함된 느낌입니다.
입니다로 하면 단정적이죠.
어렵네요=어려워서망설여집니다.

햇살이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햇살이아빠 (118.♡.59.127)
작성일 11.20 14:43
2000년대 초반글귀로 쓰겠습니다.
도움이 많이된거 같3.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크카카 (14.♡.64.132)
작성일 11.20 14:46
그렇네요 ㅎㅎㅎ 구어에서는 잘 안 쓰는 말투인데 게시판에선 자주 쓰게 됩니다

한말복님의 댓글

작성자 한말복 (58.♡.63.243)
작성일 11.20 14:46
도움이 많이 되었군요

CG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CG디자이너 (58.♡.81.233)
작성일 11.20 14:53
클리앙에서 긁어오신 글로 국어 문법을 정의내리려 하시다니 너무 성급하시네요.
일단 원글 조차도 잘못된 내용이 많습니다.
"~구나." "~군요 "는 화자가 방금 깨닫게 된 문장의 끝에 사용을 합니다. 이전에는 몰랐지만 이제 방금 알았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사실에 대해 놀랐다는 것을 극적으로 표현하기에 적절합니다.

사용예시
- 그 사람은 결혼을 했어요.  -  진짜 ? 그렇구나/그렇군요
 - 애플 비전프로가 이렇게 비싸구나.( 비싸군요)
 -  스페인에서 폭우와 홍수로 사상자가 그렇게나 많이 나왔다구요?
 -  이 자동차에는 자율주행모드로 운행할 수 있는 기능이 없군요.

하지만 "~네요." 는 좀 더 포괄적입니다. 방금 얻게 된 정보에 대한 놀라움과 더불어 감동과 감정을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과거형과 미래형의 문장에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예: 당신은 수학을 정말 잘하는 군요. // 당신은 수학을 정말 잘 하시네요.
뉘앙스가 완전 달라지죠?

아~~ 지갑에 카드가 없네요  // 지갑에 카드가 없군 

과거형 사례 :  요청하신 사항은 이미 점검을 받았네요.
미래형 사례:  오늘 일찍 퇴근해야 겠네요.

결론: 군요보다 네요가 좀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감정을 담을 수 있어서 쓰기 편하다.
이상입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1.20 17:05
@CG디자이너님에게 답글 헉.. 맞아요. 성급하게 가져왔습니다ㅠㅠ

마카로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60.♡.222.169)
작성일 11.20 18:48
@CG디자이너님에게 답글 다행이네요
첨 듣는 이야기고 뭔가 근거가 빈약하게 느껴져서 보충설명 부탁 드리는 댓글이라도 달아야 하나 싶었는데, 의혹을 일소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72.♡.52.235)
작성일 11.20 19:35
@CG디자이너님에게 답글 휴.. 상쾌해 졌어요~

포스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스원 (211.♡.46.93)
작성일 11.20 15:19
같습니다도 이공계 말곤 금지해야합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생긴 단어라는데
겸양이나 겸손의 뉘앙스를 풍기긴 하는데...정신이 흐리멍텅한듯한 필요없는 단어입니다
크거나 같다,같다 등 이공계에서 필요할때만 쓰고
좀 안썻으면 좋겟습니다

비타민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비타민아저씨 (14.♡.120.253)
작성일 11.20 15:30
님과 같은 고민을 한 분이 이미 계셨습니다.

-김훈 "사실·의견 혼선이 소통부재의 시대 불렀다"-
....그가 파악하기에 우리 사회가 이런 비극적 상황에 처한 이유는 우리가"의견과 사실을 뒤죽박죽해서 말한다"는 것 때문이다.
그는 에세이 '말과 사물'에서 언어의 존재 이유가 소통일진대 "내가 말하는 것이 사실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견을 말하는 것인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의견인지, 혹은 아무런 사실에 바탕을 두지 않고 그저 나의 욕망을 지껄이는 것인지를 구별하지 않고 말을 하면" 언어는 소통에 기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그는 젊은 세대에게 '신념의 언어'보다는 '과학의 언어'로 사유할 것을 주문한다.....
http://www.scieng.net/sisatoron/44123


~같아요, ~네요 등의 표현은
사실(맞는 사실이건 틀린 사실이건)을 나타내는 문장을
"의견을 나타내는 문장"처럼 변태시키는 단어들이죠.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키배만 요란할 뿐 승복의 문화가 없게 된 주 요인으로 봅니다.
추후 틀린 사실로 확인이 되어도 '내가 틀렸다' 가 아닌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 그렇게 얘기했을 뿐'이라고 온전한 승복이 아닌 발뺌을 위한 포석으로 역할을 합니다. 소인배 짓거리죠.
서로 마주 앉아 밤 새 얘기해도 팩트는 점점 알 수 없고 상대에게 자기 의견만 잔뜩 주입하는 이상한 대화를 만드는.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11.20 16:11
@비타민아저씨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ㅎㅎㅎ 네요/군요의 문법을 찾아봐도 명확하게 정의하는 글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맞다고 생각하는 글을 퍼왔고, 제 생각에는 아직까지도 가장 괜찮은 정의라고 생각하는데,
또 아닌 경우도 있는 거 같고요. 참 어렵네요 ㅎㅎㅎ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93.♡.47.211)
작성일 11.20 21:13
@비타민아저씨님에게 답글 요점을 잘 잡으셨습니다. 한뚜껑, 준스기 한테 이 글을 보여주고 싶어요 ㅋ

태태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태태아빠 (106.♡.179.243)
작성일 11.20 16:05
좋은 운동이지 말입니다.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0)
작성일 11.20 16:10
같아요, 네요를 입에 달고 사는데.
느끼는게 많네요.. 글을 쓸데마다 생각좀 해봐야 될거 같아요..

음..?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75.♡.130.165)
작성일 11.20 16:47
눈동냥 하기에 좋은 글 같습니다. 추천!

UP_TO_ELEVE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UP_TO_ELEVEN (58.♡.220.244)
작성일 11.20 17:19
도움이 되었군요.

헤스티아님의 댓글

작성자 헤스티아 (218.♡.186.7)
작성일 11.20 17:31
알겠네요~

피곤한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곤한아빠 (125.♡.234.39)
작성일 11.20 17:37
NE YO의 시대를 멀리하고
이제는 YE의 시대인가요?

BANDI님의 댓글

작성자 BANDI (211.♡.122.2)
작성일 11.20 17:47
~군요 붙여서 어색하면 안 쓰는 것으로...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감사해요 :)

어쩌리님의 댓글

작성자 어쩌리 (211.♡.181.177)
작성일 11.20 17:47
이게 이렇게 되네요..

드라마중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라마중독 (118.♡.73.141)
작성일 11.20 18:15
공감 되네요

이상한세상님의 댓글

작성자 이상한세상 (1.♡.157.108)
작성일 11.20 18:18
언어는 사회성을 띄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서 뜻/사용법이 달라집니다.
시대는 변하기에 언어도 같이 변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글을 영어 표현용으로만 쓰는" 이런 것만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네요"가 그런 뜻이었다는 걸 지금 알았네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11.20 18:21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도
내가 도움이 됐다고 ‘자기 느낀 점을 말할 때‘니까
맞는 표현 아닐까요 :)

삼알배엽바척님의 댓글

작성자 삼알배엽바척 (218.♡.32.67)
작성일 11.20 18:23
점점 한국어자격증 1급을 요구하는
커뮤니티 댓글문화….
저기 일베펨코들한텐 살충약같은거겠지만
한걸음씩 스택쌓다가 한 십년뒤엔
맞춤법 한끝만 틀리면 살얼음판 깨지듯이 와자자작에 불편러 댓글세례터지고
mz어 그딴거쓰는 세대있었듯이 또다른 젊은세대는 다른데로 가버릴지도요..?

레오리오님의 댓글

작성자 레오리오 (1.♡.198.47)
작성일 11.20 18:34
공부해야겠네요.

plaintext님의 댓글

작성자 plaintext (112.♡.131.209)
작성일 11.20 18:35
재미난 사실 알게되네요 ^^

마왕님의 댓글

작성자 마왕 (112.♡.198.170)
작성일 11.20 18:37
ㅋㅋ 다들 말들 안듣네요.(?)

하지만 앞으로 주의해서 사용하겠습니다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11.20 18:44

빈둥이님의 댓글

작성자 빈둥이 (211.♡.218.178)
작성일 11.20 18:53
안쓸려고 노력중이네요...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122.154)
작성일 11.20 19:17
네yo

때밀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93.♡.47.211)
작성일 11.20 19:20
같아요를 겸손, 겸양으로 아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자기 생각도 ~같아요 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지 참 답답합니다.
"ㅇㅇ가 좋았던 것 같아요" 라는 표현을 방송에서도 자주 듣는데 (딱 흑백 요리사 인터뷰가 떠오르는군요), 자기 느낌도 똑바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뭐가 그리 무서울까요...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122.154)
작성일 11.20 19:31
@때밀군님에게 답글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 많습니다. 같아요 쓰더라도 너그러히 그러려니 봐주면 좋겠네요. 아. 틀렸네요. 정정합니다. “좋을것 같네요”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11.20 20:37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따로 대놓고 지적 할 수도 없는 원거리에 있습니다. ㅎ.
제 말은 맛있는거 같아요 대신에 맛있어요 같이 말하지 못하는게 아쉽다는 얘깁니다.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걸 누가 지적질 할 일인가요...

니냐니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냐니뇨 (220.♡.177.107)
작성일 11.20 19:48
@때밀군님에게 답글 그러면 “네가 뭔데 확답을 지어” 라면서 덤비는 사람이 꽤나 많아요 ㅋㅋㅋ
그리고 논문같이 팩트를 전달하는 글이라면 몰라도, 오히려 자기 생각이라면 ~같아요 체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내 주장은 이렇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말하는 의도로 들리더라구요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11.20 20:42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의견이 뚜렷한 사람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는, 방어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대단히 많습니다. 딱딱 맞아 떨어지는 글이나 말에 대해서 억압받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보고서나 이런 것은 명확하게 쓰고, 평소 말 섞는 게 적거나 스쳐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같아요를 써도 괜찮다고 봅니다. 사물에 존대말 적용하는 것도 마냥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잘 달래면 불필요한 대립을 피할 수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11.20 20:45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죄송하지만 거꾸로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논문은 오히려 보수적으로 쓰고 단정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내 가설, 이론 검증 과정은 언제나 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논문은 마지막에 (교수포함) 선배들로 부터 공격을 막아내는 디펜스 라는걸 완성해야 논문으로 인정 받습니다. 아인슈타인 정도 되야 이건 이거야! 라고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족으로 아인슈타인은 본인이 노벨상 받을 것을 자신 했다고 합니다.

윗 분 댓글에도 썼지만 제 의견은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걸 맛있는거 같아요 라고 말하고, 내가 좋아 하는걸 좋은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게 안타깝다는 제 의견 입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11.20 20:46
@때밀군님에게 답글 오해하셨습니다. 니냐니뇨님께서는 논문을 많이 쓰시는 거 같아요. 업무에서 쓰는 보고서를 말씀드렸습니다. 업무 보고서에서 같아요라고 쓰면 혼납니다. 논문은 논문의 형식에 맞춰 써야겠습니다. 남이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 조차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맥락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11.20 20:53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저는 논문이 제 업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니냐니뇨님릐 "논문같이 팩트를 전달하는 글"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논문은 팩트가 아닙니다. 수 많은 가능성 중에 연구자가 정한 가설과 그 가설을 풀어가는 증명 과정에 불과합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11.20 20:59
@때밀군님에게 답글 저는 논문을 읽는 게 일상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어떤 맥락으로 작성자가 쓴건지 빠르게 이해하면, 짧은 시간동안 훨씬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논문 중에 팩트를 전달하는 서론으로 수 십 페이지를 작성하는 경우도 상당 수 있습니다. 아마 논문을 작성하시는 직업이라면, 잘 쓰여진 논문이 아니라고 말씀하실 텐데, 저는 이를 발견하면 소중하게 읽습니다. 책을 그대로 적은 경우가 많아서 책 대신 읽습니다. ;-)

니냐니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냐니뇨 (220.♡.177.107)
작성일 11.20 20:51
@때밀군님에게 답글 약간 사실만을 전달해야 하는 매체를 생각하다가, 제가 논문이 떠올랐는데 잘못 생각했네요 ㅎㅎ;;

교과서나 백과사전… 정도로 예시를 바꾸겠습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11.20 20:52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과학에서 100%는 없으므로 99.9%라고 표기한다는 의미를 "같아요"라고 연상하신 것은 흥미로운 발상입니다. :-)

니냐니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냐니뇨 (220.♡.177.107)
작성일 11.20 21:00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정작 저도 졸업논문 같은거 쓸때 확답으로 안써놨었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왜 저 댓글 쓸 때 예시로 논문을 생각해낸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11.20 21:02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그만큼 이 글이 혼란스럽기 때문일 겁니다. ;-) 그래서 제 요지는, 누군가 티비에 나와서 같아요를 써도 마냥 정확성의 잣대를 들이대기 어렵다는 겁니다. 청자가 대중이기 때문에 화자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 모호성을 도입하는 게 낫다고 여깁니다.

ellago님의 댓글

작성자 ellago (118.♡.7.166)
작성일 11.20 19:24
글쓰면서 ~네요. 라고 엄청 많이 썼는데
너무 반성이 됩니다.
솔직히 읽어봐도 잘 모르겠지만 안 쓰려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이런 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말글이 일제강점기 거치면서 너무 오염이 많이 됐는데 해방되고 지금까지도 일본식 단어 어투가 너무나 공공연히 쓰여지는게 더 속이 상합니다.
일본애니가 우리나라에 만연해있다보니 거기서 따온 유행어도 너무 흔하게 쓰이고있구요.
어렵네요.😓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122.154)
작성일 11.20 19:33
이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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