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바이크로 출퇴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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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녹차중독 211.♡.178.71
작성일 2024.11.21 11:16
513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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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철로 30분 거리입니다만
화요일 출근이 한 시간 훨신 넘게 걸렸습니다.

한 20분 대기하고 탓던것 같은데 중간에 내리는 사람 비켜주느라 내렸다 타려는데 

내리고 나서 다시 탈수가 없더군요.

내렸던 사람이 먼저 타는게  국률아니었던가요?


다시 타지 못하고 서너대 또 보내고 나니 뭐하고 있나 싶더라고요.


참 국철 안변한다 싶으면서도 여전히 국철 타고 출퇴근 나도 별로 변한게 없는가 싶기도 했습니다.


처박혀 있던 바이크가 생각 났습니다.

배달 알바하던 지인이 운행시간이 짧아서 가솔린 모델로 바꾼다며 싸게 넘긴 녀석입니다.


한번 충전해서 30km 밖에 못가는 구형 스쿠터지만 다시 타고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1년 6개월 이상 눈비 맞히면서 베터리만 집안에 두고 버려놨는데.. 잘 작동 합니다. 기특한 녀석

심지어 타이어 바람도 안빠졌네요.


츨근시간은 13Km 가는데.. 50분 조금 더 걸립니다.  영등포 고가가 공사중이라 지나는데 좀더 걸럽니다.

공사 끝나면 조금 빨라질것 같은데 공사 기간이 년단위로 기네요.
한강 자전거 평균 시속보다 느린것 같기는 하지만 춥지만 않다면 장점이 많네요.


단점은

춥고, 자동차 매연이랑, 덤벼드는 자동차들은 좀 무섭고 짜증납니다.

낡은 바이크라 언제 고장날지 몰라 불안합니다.

안전은.. 위험하긴 하지만 뭐 평균시속을 보면 아시겠지만 넘어져도 많이 다치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전기를 같이 들고 사무실에서 배테리 충전해야 하는건 좀 불편합니다. 

날로 먹는것 같아서 불편하지만 약간 통쾌하기도 합니다.

눈비 올땐 없는 샘 쳐야 합니다.


장점은

일단 공짜고 뭐 전기값은 들지만 대략 하루 3천원 지하철비가 안나갑니다. .. 캐새워크 치고는 꽤 쌘거죠.

제일 큰 장점은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아서 인류에가 소멸될일이 없습니다.

국철은 왜그리 사연도 많은지


그리고 바이크로 받는 스트레스는 받지만 출근길 운전해서 받는 스트레스의 1/10 도 안됩니다.


짜증나는 출근길 이지만 이정도면 여유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 4 / 1 페이지

우당탕지니님의 댓글

작성자 우당탕지니 (122.♡.38.212)
작성일 11:20
와이프한테 바이크 산다고 했다가 욕먹고 일단 후퇴했습니다.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장점이 더 많아 보이네요^^
11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녹차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중독 (211.♡.178.71)
작성일 13:08
@우당탕지니님에게 답글 바이크 사는데 찬성할 가족이 없을거에요.
1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랩소디님의 댓글

작성자 랩소디 (58.♡.151.238)
작성일 13:03
바이크 운전자들의 운전매너도 중요하고
자동차 운전자들의 바이크에 대한 의식 변경도 중요하죠.
이런거만 잘 된다면 정말 좋은 교통수단이죠... 바이크...ㅎㅎ
22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녹차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중독 (211.♡.178.71)
작성일 13:09
@랩소디님에게 답글 배달 오토바이, 폭주족 때문에 인식이 안좋긴하지만 사람이 문제지 바이크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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