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버블 경제 시절 일본 취업하기~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2024.11.21 13:37
995 조회
1 추천

본문

80년대  일본버블경제 시절 경제가 너무 호황이니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 

인력난이 심했는데  이왕 들어가는거 대기업들이 낫겠죠.

4년제 대학졸업자들의 경우 회사를 골라서 들어갈 정도였고 입사 선물도 두둑하게 받을정도 였다고 하네요.

사무직의 경우  기업들이 신입사원  뽑는 공고를 내고 합격해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조건의 회사로 가버리니까 아예 대학교에 직원들을 보내서 졸업예정자들 대상으로 

뽑으려고 했고 당시 도요타 자동차는 우리회사 합격하면 자동차 한대를 공짜로 드립니다. 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일본 유명한 가전제품 회사들은 입사하면 가전제품 풀세트로 선물~

면접만 봐도 교통비로 만엔정도를 줬는데 하루에 3-4개 일주일 한달해서 아예 생활비를

버는 대학생도 있었고 합격하면 다른회사 못가게 하와이로 여행을 보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입사하면  회사 임원들이  한병에 수백만원 하는 양주를 매주마다  사주고

지금도 상상도 하기 힘든데 버블경제 시절에는 일본에 유명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이 1억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보너스및 성과급이 연봉의 2배 매년 6000만원이상을 줬다고 ...)


그때는 엔고였죠~ 이정도 줘야  회사 들어오는거죠.






댓글 10 / 1 페이지

뽀로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뽀로로 (220.♡.214.240)
작성일 13:40
버블 시절엔 우리나라도 저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나 대우가 좋았지 않았을까요?
10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13:43
@뽀로로님에게 답글 저건 넘사벽인데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차를 선물로 주거나 티비부터 냉장고 세탁기등 가전제품 수천만원 어치를
입사선물로 주지는 않았죠.
5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뽀로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뽀로로 (220.♡.214.240)
작성일 13:46
@홀맨님에게 답글 그렇겠죠. 저건 일본이 심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13:47
그거 다 미국이 일본 상품 사줘서 가능한 거였는데... 프라자 회담 이후 그게 박살나고 버블이 꺼지면서 잃어버린 수십년이 시작되는 거죠.
21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13:48
@FV4030님에게 답글 그때부터 서서히 몰락~

Bryan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ryans (112.♡.123.162)
작성일 13:54
우리나라도 호황기엔 못지 않았습니다.
제가 97~98년쯤 인서울대학 토목과 다니던 시절,
3학년 복학생 형들은 이미  갈회사가 정해져 있더라구요.
건설회사 다니던 인사과 선배님이 오셔서 식사에 술에 용돈까지 쥐어주면서
졸업하고 우리회사로 올꺼지? 하는걸 옆에서 보았었습니다.

꽤 잘나가던 건설회사였는데 IMF로 무너지고 건설경기가 안좋아져서
전 자퇴했습니다.
17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레드엔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드엔젤 (118.♡.112.3)
작성일 13:56
@Bryans님에게 답글 저도 기억나네요. 96학번 새내기인데, 어느날 동아리 방에서 선배님들끼리...

"형... 나 학점이 낮아서 큰일 났어요."
"어휴! 이 멍청이. 넌 공부도 못하고 학점도 낮으니 LG나 삼성 가라."

지금 젊은 분들은 거짓말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그랬지요.^^; 입사 지원서가 굴러다닌다고. 그러던게, 97년 IMF 맞으면서...ㄱ-

그래서, 제가 한나라당 잔당들을 싫어합니다.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14:14
@레드엔젤님에게 답글 우리학교 전자공학과에서는 엘지전자 가면 바보 소리 들었습니다. 
삼성에서  재학생 장학금까지 줘가면서 오라고 하는 수준이었고
대학원 진학이나 이런거 빼면 취업으로 100% 삼성간 해도 많았습니다.
삼성이 잘나가던 시절이라 전자공학과는 IMF 이런거 없었죠.

홀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홀맨 (175.♡.155.138)
작성일 14:10
@Bryans님에게 답글 IMF 터진게 97년입니다 그리고 97년말 부터 건설회사들도 직격탄을 맞아서 입사 합격했던 사람들 상당수가
합격취소를  당했습니다.  그때부터 10년 이상 건설회사들의 불황이 시작됐습니다.
건설회사 대기업들도 부도나기 시작했고  신입사원을 거의 안뽑기 시작했죠  경력직들이 차고 넘치는데
뽑을 이유가...
저도 토목과 출신이라 잘압니다.

레드엔젤님의 댓글

작성자 레드엔젤 (118.♡.112.3)
작성일 13:54
'합격하면 다른회사 못가게 하와이로 여행을 보내주기도...' 다른 것보다 이 말씀이 정말 당시의 일본 경제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네요.
18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